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빛의 지구 회원 여러분, 뜻깊은 설 연휴 시작하고 계신지요?

오늘은 차레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은 차레를 茶禮로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고유어인 차레를 한자(茶禮)로 음차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차레의 본 뜻은 무엇일까요?

 

차는 '채우다(받아들임)'라는 뜻입니다. 가득 차다, 찰랑찰랑, 벅차다라는 파생어에서 그 본뜻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레는 '비우다(내보냄)'라는 뜻입니다. 쓰레받기, 수레, 걸레 등의 파생어에서 그 본뜻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차레는 비움과 채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참으로 하늘(대우주)의 뜻에 맞게 살아 왔는지를 하나하나 돌아보고 반성하는 것, 그것이 비움입니다.

한사람 한사람 안의 참된 '나(라)'한님(한알님,하늘님,대근원)으로부터 비롯된 신성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막상 몸을 입게 되고, 세상의 물결에 휩싸이면 여러가지 회노애락과 괴로움을 겪게 되고, 참자신을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비움이란 그러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금 비우고 깨끗하게 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름달이 뜨는 날은 인간이 잠재의식 깊은 곳이 수면위로 강하게 드러나는 날이며, 때문에 자신을 비우고 정화할 수 있는, 또 자신의 깊은 잠재능력을 깨울 수 있는 최적의 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움의 과정 뒤에는 '채움'이 일어납니다. 다시금 자신의 참된 나를 깨닫고, "나는 하늘의 뜻을 잊지 않고 살아가리라"라는 결의와 앞으로의 목표를 다지는 작업, 그것이 채움입니다.

 

들어 오고 나가는 것, 채우고 비우는 것은 결산의 과정이며, 또 우주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일년에 한두번, 특히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정월과  우주의 법칙을 상기하는 8월에 공동체 전체가 모여 함께 행하는 것, 이것이 차레의 참된 기원입니다.

 

한국한 연구소 "바나리"의 박현 선생님에 의하면 차레라는 말을 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마차레’라는 古語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대 우리말의 원형이 남아있는 몽골이나 만주에서는 임금이 하늘에 올리는 제사(天祭)를 맞차레 혹은 마지차레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대한 제사가 아닌, 조금 더 작은 규모의 제사, 즉 지방의 기관이나 일반 가정에서 지내는 것은 그냥 ‘차레’라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마’나 ‘맞’은 진정한, 진실한, 우두머리라는 뜻이며, '지’ ‘이’는 고대어의 ‘치(chi)’로 지도자, 위라는 한국의 古語입니다. 이둘을 합성한 ‘마지’ ‘맞이’는 우리말에서는 제일 위라는 뜻으로 지금도 쓰여지고 있습니다.(예=>맏아들)

 
지금도 몽골에서는 마차레(machare), 만주에서는 맞뜨리(machure), 마차레와 차레를 구분하지 않은 일본 사람들은 모든 차레를 마차레의 발음과 비슷한 마쯔리(machuri)라 부릅니다. 한편 중국인들의 제사라는 발음, ‘츠러’도 한민족의 차레라는 발음이 한자 발음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차레' 혹은 ‘마차레’의 뜻은 ‘진정한, 단 한번의, 가장 중요한 비어냄(돌아봄)과 받아들임(다짐)을 하는 것’ 즉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한다’는 우리의 순수한 옛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점점 후대로 내려오며, 불교를 받아들이면서는 육체를 벗은 선조에 대한 애착과 두려움으로 변해갔으며, 유교를 받아들이게 되면서는 예법이라는 형식에 얽매어 그 본래의 뜻, 자신을 비우고 반성하는 정신은 온데 간데 사라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한님(한알님,하느님,대근원)을 이어받은 참나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비우며, 다시금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는 가장 중요한 작업은 잊어버린 채, 오직 육체를 벗은 조상들만을 기억하면서, 조상들로부터 무엇인가를 받는 것만을 생각하는 의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한민족은 태고의 진정한 얼과 정신을 부활시킬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한님의 자손으로서 자신의 참나를 자각하고, 

앞서간 조상의 스피릿의 가호와 지원에 감사하면서,

주체적인 자신의 힘으로, 어제의 나를 되돌아보고 내일의 나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신묘년 초하루를 맞이하여

이러한 차레의 참된 의미가 겨레의 마음가운데에서 되살아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조회 수 :
3165
등록일 :
2011.02.02
07:43:52 (*.70.11.158)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120888/07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12088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36893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37638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56735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44020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26090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30451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70717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501814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40166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54810     2010-06-22 2015-07-04 10:22
1707 여기서 차원상승 몇분이나 하실지 기대 됩니다. [9] 박돌박 3257     2011-01-25 2011-01-26 16:57
 
1706 우리전통사상 단군--대종교(요즘 환단고기 열풍__일요스페설방영) 2030 3258     2002-07-01 2002-07-01 20:50
 
1705 다가오는 세계3차대전(2) [2] 선사 3259     2007-04-12 2007-04-12 20:16
 
1704 엘레닌(중성자별)에 의한 빛의몸 진화 원리 12차원 3259     2011-07-29 2011-07-29 19:23
 
1703 조지아담스키. [12] [72] 주영 3260     2002-08-02 2002-08-02 03:37
 
1702 3부작의 Q 계획 작전 설명 / The Final Count Down ! 아트만 3261     2022-01-12 2022-01-12 11:52
 
1701 [예슈아] 하느님을 신뢰하고 스스로 깨어나도록 허용하라 아트만 3261     2023-12-21 2023-12-21 12:08
 
1700 2012년에 대한 두 채널러의 다른 견해 [6] [31] 그냥그냥 3262     2010-12-01 2010-12-02 03:36
 
1699 자동 놀음 [10] 유렐 3262     2011-09-20 2011-09-20 21:17
 
1698 우주 과학 [7] [36] 조가람 3263     2010-07-11 2010-07-13 11:13
 
1697 꿈 속 그레이 외계인이 제가 18살때 이야기 해준건데....... [3] 은하수 3263     2013-07-20 2016-08-20 01:30
 
1696 루시퍼조작과 빛의 몸 공식 쉽게 설명 [34] 12차원 3264     2010-07-31 2010-08-02 22:59
 
1695 인류가 아직 극복하지 못한 과학적인 사실들 [6] 조가람 3264     2013-07-01 2013-07-02 15:26
 
1694 그레이 처리완료 [3] 엘하토라 3267     2011-03-04 2011-03-04 19:16
 
1693 3차원의 집착을 처분하고, 새로운 지구로 걸어가는 것 목소리 3268     2011-03-24 2011-03-24 21:37
 
1692 [텔로스의 아다마] 다음 황금시대로 가는 길 아트만 3268     2024-06-27 2024-06-27 21:12
 
1691 대행스님의 게송 중에서... 홍성호 3269     2010-11-01 2010-11-01 15:03
 
1690 인과 응보법 ~카르마법은 지구의 역사안에서 100%가 아니라 50%만 적용 [2] [95] 베릭 3269     2012-04-15 2013-05-16 04:33
 
1689 하늘궁은 종교법인 ㅡ 언행일치 문제 기타 구설수 신격화 등등 [2] 베릭 3269     2021-03-16 2021-03-18 12:30
 
1688 여러분들 신이 되어서 지구의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세요. 메트릭스는 반복됩니다. [23] 공기촉감 3270     2011-04-02 2011-04-04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