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글 수 17,322

꽃

몰랑펭귄


내 오랜 낡은 수첩 빛 바래진 종이 위에

분홍 글씨 그대 이름 내게 남아선 안 되는

그 뒷모습 따라가 보는 엄마 잃은 아이처럼

그대 손을 놓쳐 버린 그 거리를 나 기억 못하네

많은 시간이 흘러서

우리 살아가는 작은 세상 몇 바퀴를 돌아

그대가 내 삶의 시작이었다는 뒤늦은 고백도 갈곳이 없네

어쩌면 어김없이 지나는 가을 그 긴 옷자락

가려지는 슬픈 얼굴 서로 서로 비밀이 되가네

혹시 시간이 지쳐서

우리 살아가는 동안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대가 내 삶의 끝이 돼 주기를 바라는 내 사랑 보여주겠네

먼 옛날 눈물로 지새던 밤 그대 기억도 못할 약속

가슴에 남아

혹시 시간이 흘러도 우리 살아 있는 동안 다신 볼 수 없다 해도

그대의 태양이 다 지고 없을 때 말없이 찾아가 꽃이 되겠네

내 사랑 영원히 잠드는 잔디 위에 꽃이 되겠네
이 게시물을
조회 수 :
1716
등록일 :
2003.03.25
12:49:28 (*.215.156.26)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2228/602/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2228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87789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88394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407940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94862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76975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81453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521416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552543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91084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706035     2010-06-22 2015-07-04 10:22
502 시간의 겁은 흘러들어 새로운 세상을 낳는다. 천영의 시간 1255     2006-07-09 2006-07-09 23:20
 
501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 짱이 1255     2006-06-28 2006-06-28 13:45
 
500 동원훈련귀가중 [1] 임기영 1255     2006-05-18 2006-05-18 18:39
 
499 콜다시안 [31] 유민송 1255     2004-06-08 2004-06-08 11:02
 
498 위대한 소식, 우리는 해방되었다. 어떤 범죄자도 도망칠 수 없다. 아트만 1254     2021-12-08 2021-12-08 21:41
 
497 늦게나마 홈피개편에 공감하며... [2] 이태훈 1254     2007-07-01 2007-07-01 02:59
 
496 내면의 목소리 돌고래 1254     2007-06-03 2007-06-03 01:07
 
495 영적인 조화의 시대가 올때 준비해야할 것들 밝은사람 1254     2007-05-07 2007-05-07 01:55
 
494 샴브라 새에너지 시리즈에서... ^^ [1] [21] 이주형 1254     2004-06-06 2004-06-06 00:02
 
493 베릭 니가 섬기는 개하나님 한테 물어봐. [3] 조가람 1253     2020-06-16 2020-06-16 23:47
 
492 도사는 허경영을 지지합니다. ^^ [2] 도사 1253     2007-11-07 2007-11-07 20:58
 
491 마태와 시몬을 부름(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1253     2006-05-29 2006-05-29 16:16
 
490 하늘끝에서 흘린 눈물 (사랑이 진리에게) file 엘핌 1253     2006-01-02 2006-01-02 15:02
 
489 우리 함께 해요 file 엘핌 1253     2005-12-18 2005-12-18 22:32
 
488 일기를씁니다. [3] 성봉제 1253     2004-12-10 2004-12-10 21:08
 
487 마음에서 벗어나기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중에서) 이혜자 1253     2004-05-27 2004-05-27 11:57
 
486 내란선동 내용들 ㅡ '이석기 前통진당의원같이 민족민중 애국애족 타령하는 추종자들은 황교안을 비롯한 우파 남한국민들을 딥스취급하면서 쳐죽여야 할 적으로 여기고 증오한다! 그래서 폭력적인 혁명과 심판과 싹쓸이청소 타령을 한다! 남한국민 절반이 딥스세력이라는 선동질은 결국 우파쪽 국민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던가??? [1] 베릭 1252     2022-03-13 2022-03-13 17:44
 
485 며칠전에 꿈속에서 [2] 임병국 1252     2005-09-10 2005-09-10 20:16
 
484 13 오성구 1252     2004-06-01 2004-06-01 18:06
 
483 놀랍고 두렵습니다. 소울메이트 1252     2004-03-07 2004-03-07 19:23
 
쓰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