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이외수의 풍경



  2003년도 월간 <풍경> 1월호 - 19.0cm X 18.8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습니다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습니다


  2003년도 월간 <풍경> 2월호 - 19.0cm X 18.8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2003년도 월간 <풍경> 3월호 - 18.8cm X 14.5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한 모금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
    제게로 오는 봄 또한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2003년도 월간 <풍경> 4월호 - 18.8cm X 19.1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문득 고백하고 싶었어
    봄이 온다면
    날마다 그녀가 차리는 아침 식탁
    내 영혼
    푸른 채소 한 잎으로 놓이겠다고


  2003년도 월간 <풍경> 5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가벼운 손짓 한번에도
    점화되는 영혼의 불꽃
    그대는 알고 있을까


  2003년도 월간 <풍경> 6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한 그루 나무를 보라


  2003년도 월간 <풍경> 7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언젠가는 가벼운 먼지 한 점으로
    부유하는 그 날까지
    날개가 없다고 어찌 비상을 꿈꾸지 않으랴


  2003년도 월간 <풍경> 8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아직도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
    이게 바로 기적이라는 건가


  2003년도 월간 <풍경> 9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어디쯤 오고 있을까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태질 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 하나


  2003년도 월간 <풍경> 10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가을이 오면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자락으로 걸어 두겠네


  2003년도 월간 <풍경> 11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팔이 안으로만 굽는다 하여
    어찌 등 뒤에 있는 그대를 껴안을 수 없으랴
    내 한 몸 돌아서면 충분한 것을


  2003년도 월간 <풍경> 12월호 - 19 cm X 19 cm(가로 x 세로), 크레파스

    나는 왜 아직도 세속을 떠나지 못했을까
    인생은 비어 있음으로
    더욱 아름다워지는 줄도 모르면서


글.그림 :  이외수

창조의 불꽃 카페에서...퍼옴

조회 수 :
1483
등록일 :
2004.04.28
10:17:57 (*.107.203.57)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6042/a4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604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346748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347412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366493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353788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43587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440191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480417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511684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54997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664709
190 밝은 모험: 빛의 일꾼으로서 도전에 대처하기 아트만 2023-12-05 9788
189 명상음악 - 가이아의 마음 ~ 외 [2] [96] 베릭 2012-06-10 9792
188 루시엘 천사장 (4대 천사) [9] [10] 12차원 2011-05-07 9793
187 터전잡기 성공 !!! [2] [42] 손세욱 2002-03-30 9834
186 아래 간이 도서관 개설에 관하여 [3] [37] 김범식 2002-03-11 9848
185 전투행성 [2] [25] file 이방인 2002-04-25 9855
184 안녕하세요. 가입인사드립니다. [1] [8] 전창수 2002-03-09 9863
183 [수행 이야기, 윤회 이야기] 천상에서 맺은 인연, 만고의 어려움 - 아주 오래된 우주적 전설 [1] 대도천지행 2012-05-28 9864
182 삼세 업을 한세에 갚다. 한신 2015-01-15 9917
181 저작권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전합니다. 한신 2015-01-14 9948
180 Hybrid ( 교배종, 혼혈종 ) [8] 베릭 2014-08-20 9949
179 잠깐 눈요기 - 시골집 리모델링 ( 젊은 화가 부부) [114] 베릭 2011-10-11 9957
178 차길진 법사와 파충류 외계인 [5] [97] rudgkrdl 2007-06-09 9965
177 첫접촉이 임박한걸까요? [1] [4] 이방인 2002-03-21 9988
176 오늘이 벌써 10월달.. 플라타너스 2017-10-09 10057
175 어머니/아버지 신 ~ 마지막 장 & 세인트 저메인 ~ 개인 기금들 [4] 세바뇨스 2013-08-03 10066
174 초능력의 세계 -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다시 확인~~ [2] [48] 베릭 2012-02-09 10095
173 성철스님 유언이 맞는지 좀.. [9] 하와유 2010-03-12 10111
172 GAMMA-Ray 폭발――우주거대변화의 증거 [57] 한울빛 2002-04-16 10124
171 [유머] 충청도! 과연 느린가? [1] [4] file 김일곤 2002-03-04 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