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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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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오묘한 영혼의 완성장치 지구의 자궁을 찬미합니다.

양극의 두 에너지가 첨밀하게 대립하고

떨어지면 붙어있고,

붙어있는 듯 하면 어느새 다른 모습으로 떨어져있는 야누스의 모습을 보이는 너 지구!

청춘예찬이 아니고 지구예찬이다.

가슴에 기운이 모아지면서 상/하단전의 에너지가 돌고돌아 온몸을 휘돌때

올림으로 내림에게 봉사하고

내림으로 오름을 떠받드는 이 절묘한 시스템을 느껴봅니다.

소우주라고 말한 진실을 세심하게 느껴보는 전율과 감동을 다양하게 나누고 싶습니다.

신의 도구로써 살아온 나를 죽임으로 두려움을 장사지냈더니

신의 자격으로 살아가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내 영혼에게 풍부한 암시를 주는 봄날의 꽃들과 가을날의 열매들을 사모합니다.

오미의 향을 간지한 꿀송이가 나를 힘돋게하고

오감을 일깨우는 저 여인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지구는 우주의 온갖 요소들이 골고루 모였다지요?!

하나가 되어보려는 360개의 의식들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내 온몸의 기와 혈이 찐한 파동과 감동으로 화답을 해 봅니다.

조회 수 :
1125
등록일 :
2007.05.14
17:16:56 (*.112.5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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