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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 2013.08.22
- 21:13:27
- (*.141.181.9)
에너지를 가려 낸다는건 그리 쉽지 않습니다. 미세한 알아차림이 있어야 제대로 읽어낼 수 있죠~
그리고 생각(기준)이 많으면 본질을 느끼기 힘듭니다.
어떤 것을 바라볼때 우린 많은 정의에 의해 생각으로 바라봅니다.
즉, 저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게 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달'이라 정의된 것입니다.
그리고 달에 수반된 많은 관련된 정보들이 떠 오르겠죠.
본질은 달에 관련된 정의와 정보들이 아닙니다. 달에 관련된 정의와 정보들을 모두 내려놓으면 달의 본질을 알게 됩니다.
진솔
- 2013.08.22
- 21:53:47
- (*.141.181.9)
도움이 되셨다니 고민을 많이 하셨나 봅니다.
실제적으로 깨달음은 말의 표현이 다를뿐... 느낌은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의 정보의 기준대로 깨달음을 표현할 뿐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읽고 알려고 하는 사람도 그 자신의 기준대로 깨달음을 해석하게 되어 본질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 하나 내려놓다 보면 내 감정이 어디에서 움직이고 나에게서 어떤 생각들이 피어나는지를 느끼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감정이 생길때의 몸의 반응도 미세하게 알아차릴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몸과 감정을 객관화해서 바라볼 수 있게 되면 깨달음의 입문입니다.
결국 모두 놓게 되면 그 순간 대각이 옵니다. 그 순간은 근본에너지와 연결된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생각과 느낌의 차이를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