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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하얀 새벽에 떠오르는

하염없이 아름다운 글자들이

뼈 속까지 스며들 떄,

기쁨에 넘치던 내(我).



비가 나리는

어느 날 오후에

한 층 더 쌓인

거룩한 심성들.



웃음을 감출 수 없네

기쁨을 가릴 수 없네



내가 스치는

모든 거리를

가슴에 심어둔다.



못다한 이야기는

나중에 합니다.



차츰차츰

준비되어가는 기특한 가슴으로

작은 사랑을 말할거여요.



小 + 小 = 大 = 太



태양의 크기 34배로 커진

이 세계에 쓰일

참 마음.



무서와보이는

두려와보이는

순간에서도 겸허를 잃지아니한..

결코 잊을 수 없는..



그 참 마음.

그 참 마음.



그럼 이만!
조회 수 :
940
등록일 :
2007.08.24
12:41:55 (*.149.22.242)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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