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불교의 경전에는 그 '목어'가 생겨난 유래에 관하여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옛날 어느 절에 덕이 높은 승려가 몇 사람의 제자를 가르치면서 살고 있었다.
대부분의 제자들은 가르침에 따라 힘써 도를 닦았으나, 유독히 한 제자만이 스승의 가르침을
어기고 제 멋대로 행동할 뿐 아니라, 계율이란 계율은 모조리 어기면서 망난이 짓 저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마참내 몹쓸 병에 걸려 일찍 죽게 되었는데, 그 다음 생에서는 업보를 받아 물고기로 태어나게 되었다. 그것도 등에 커다란 나무가 솟아난 물고기가 되었으므로 헤엄치기가 여간 힘들었을 뿐 아니라, 바람이 불어 물결이 칠 때마다 그 나무가 흔들려서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계속 받아야만 했다.

하루는 스승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데 등에 커다란 나무가 솟은 물고기가 뱃전에 머리를 들어대고 슬피 우는 모습을 보였다. 스승이 깊은 선정(禪定)에 들어가 그 물고기의 전생을 살펴보니, 그게 바로 자기의 가르침을 멀리 하고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가 일찍 죽은 과거의 제자임을 알게 되었다.
너무나 가여운 마음에 그 스승은 고통에 처한 제자를 위하여 뭍이나 물에서 사는 미물과 함께 외로운 영혼들을 천도(薦度)하는 법회인 수륙재(水陸齋)를 베풀어서 제자를 물고기의 몸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었다.

그날 밤 스승의 꿈에 물고기의 몸을 벗은 제자가 나타나서 감사를 드림과 함께 다음 생에서는 참다운 발심을 하여 바르게 정진할 것을 다짐하고, 자신의 등에 난 나무를 베어 물고기의 형상을 만들어서 막대로 쳐주기를 청하였다.
그리하게 되면 수행하는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교훈으로 삼게 될 것이고, 아울러 강이나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이 그 소리를 듣고 해탈할 수 있는 좋은 인연이 될 것이라 하였다.

스승은 그 부탁에 따라 나무를 베어 물고기 모양을 한 목어를 만들어 침으로써 많은 중생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가 있었다.

절에 그 '목어'가 있는 뜻은 주지하다시피 물고기류가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고 움직이고 자고 하므로 모든 수행자로 하여금 잠을 멀리 하고 수도하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것,
곧 그것을 두드려 수행자가 어둡고 혼미한 정신 상태에 드는 혼침을 경책(警策)하기 위해서라 하고, 혹은 그 '목어'를 두드려 소리나게 함으로써 물 밑 세계에 사는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삼는 것이다.


목어의 모양을 줄여서 간단히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목탁이다.
목탁은 물고기의 모양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목탁의 손잡이는 물고기의 꼬리가 양쪽으로 붙은 형태이며,
목탁에 뚫어져 있는 두 구멍은 물고기의 아가미에 해당된다


또 하나 참고 할 수 있는 것은 옛날 자물쇠의 형상..
그 자물쇠들은 대개 물고기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자물쇠라는 것은 본디 도둑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도둑을 막기 위해서는 낮이나 밤이나 잠을 자지 말고 지켜야 한다.
그래서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가 잠 안자는 것에 비유하여
자물쇠로 삼은 것이라고합니다.

출처:http://blog.naver.com/mook22c.do#

  만행의 길
조회 수 :
927
등록일 :
2004.03.07
18:25:01 (*.73.43.254)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5677/4d9/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5677

김윤석

2004.03.07
20:30:19
(*.85.166.230)
오~~~~~~~~~ 그렇게 깊은 뜻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194832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195673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13495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71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83053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84616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28084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359462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396881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11750     2010-06-22 2015-07-04 10:22
2082 황금님의 헛소리란... [4] 연리지 932     2007-10-04 2007-10-04 20:37
 
2081 하늘에게 듣는 이야기 [2] 연리지 932     2007-09-09 2007-09-09 09:50
 
2080 진리 로고스 [1] 진리 932     2007-06-02 2007-06-02 04:19
 
2079 냉동된 영성인들에게!!! [1] [3] 그냥그냥 932     2007-04-01 2007-04-01 12:47
 
2078 마태와 시몬을 부름(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932     2006-05-29 2006-05-29 16:16
 
2077 CCC 참가 - 단독코스 7일 무료참가후 결정하세요!! 조한근 932     2005-06-16 2005-06-16 15:50
 
2076 저기 님들아 이거 그림 어디있나요?? [1] 윤상필 932     2004-05-15 2004-05-15 23:01
 
2075 (펌) 네사라는 누가 꾸는 꿈인가? [1] 사브리나 932     2004-04-28 2004-04-28 10:04
 
2074 부산전국모임후기 [1] 박성현 932     2004-04-12 2004-04-12 10:47
 
2073 NSR법 이후엔 암흑분자들에겐 모로미... 제3레일 932     2003-08-28 2003-08-28 19:21
 
2072 나는 존재한다(5) [1] 유승호 932     2003-07-21 2003-07-21 23:50
 
2071 어제 티비를 보고... 임제이 932     2002-09-13 2002-09-13 11:12
 
2070 3차원 물질계의 나는 하나이지만 6차원의 나는 12명의 집합이다. [2] 가이아킹덤 931     2021-09-19 2021-09-21 10:40
 
2069 9.1 김제동 유족앞 스탠드업 코미디.. 감동 아트만 931     2015-06-26 2015-06-26 09:09
 
2068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2] sunsu777 931     2007-11-13 2007-11-13 09:59
 
2067 붓다가 설한 여섯가지 신통(六神通) [2] [1] 곽달호 931     2007-10-02 2007-10-02 00:58
 
2066 이 글이 사라지길 바라는 누군가를 위해... file 한성욱 931     2007-06-02 2007-06-02 09:33
 
2065 높은 곳, 낮은 곳 유승호 931     2006-07-16 2006-07-16 23:24
 
2064 사람은 왜 평등하지 않는가 ? [1] 조강래 931     2006-04-23 2006-04-23 01:49
 
2063 빛의 아카데미 개원식 행사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file 김은행 931     2005-04-05 2005-04-05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