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와 블레어 체니 럼스펠드...전범으로  스위스검찰에 고소.../YTN 뉴스

부시.블레어, 전범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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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각 2003-05-02 09:30 [한상옥]    

이라크전 희생자연대 라는 민간단체가 오늘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레어 영국 총리를 전쟁 범죄 혐의로 스위스 검찰에 고소했다고 스위스 검찰이 밝혔습니다.

제네바에 있는 이 단체는 고소장에서 가족들이 미군과 영국군이 수행한 전쟁 행위의 희생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가 스위스로 입국한다 해도 재직하고 있을 동안에는 기소가 면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벨기에에서는 이라크전 미영연합군 지휘 책임자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이 전쟁 범죄의 희생자들인 19명의 이라크인들에 의해 고소될 것이라고 한 변호사가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벨기에에서는 이라크인 7가구가 지난 91년 걸프전때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부시 현 대통령의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과 당시 합참의장이던 파월 국무장관, 국방장관이던 체니 부통령 등을 함께 고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