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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우리는 지금 창조자의 들숨 속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상의 모든 것을 다 휩쓸어가 버릴 듯한 기세에
처음에는 다소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제는 차라리 시원합니다.
그동안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어
우리를 날아오를 수 없게 했던
무게를 지닌 것을 바깥으로 끄집어내어
회오리바람 속에 날려 보낼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창조자의 날숨 속에 있었습니다.
날숨이 길어지고 깊어질수록
우리는 그 숨결의 주인으로부터 멀어져서
거인인 그로부터 분리되었다고 믿게 되었고,
부모 잃은 고아처럼 외롭고 춥고 배가 고팠습니다.
거인의 숨결이 가파라지고 거칠어지는 것은
날숨의 끝무렵이라는 신호이고
이제 곧 들숨이 시작된다는 징조입니다.
들숨 속에서는 우리는 고향을,
사랑의 따뜻한 둥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에게는
거세어지는 바람 속에 거리낌 없이
날려 보내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마치 우리의 존재 자체인 것처럼
우리 안에 들어와 안방을 점령했던 것들을
떠나보내는 작별 의식을 치러야 합니다.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두려움’의 못난이 인형들을
이제는 창밖으로 내던져야 합니다.
그것이 없어지면 내 존재 자체가 텅 비어 버리지 않을까 싶은
미련이나 의심이나 아쉬움도
한낱 기우에 불과할 뿐입니다.

바람이 거세어지는 것은
아쉬움과 미련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자들을
지상에 더욱 더 묶어두기 위한 술책입니다.
“더 꽉 붙들어!”
“붙들지 않으면 넌 너 자신을 잃고 말 거야!”
어지럼증이 일어나면 우선은
그동안 붙들고 있던 것들을 더 거세게 그러쥐는
반사작용을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동안 우리 자신이라고 우리를 속여 왔던 가짜의 환상들을
더 거세게 움켜쥘 것입니다.
돈을, 명예를, 힘을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했던 우리는
이미 그것을 놓아버린 지 오래인데도
그것을 놓아버린 것이 진짜냐고, 정말이냐고
다시, 또 다시 묻는
3차원을 사수하는 병정들의 불심검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으로 내몰리고 있고
수많은 어린이들이 굶주림과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구호물자를 향해 손을 내뻗고 있습니다.
이쪽이냐, 저쪽이냐는 물음에 대답을 강요당하는 것은
비단 개인만이 아닙니다.
들려주어야 할 대답은 너무나 자명한데도
과거의 습에 물들어 망설이는 건,
진정 떨쳐버려야 할 것들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초상입니다.

북새통 속에서, 아우성 속에서, 시장통 속에서
지킬 수 없는 내면의 평화라면
그것을 어찌 진정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창조자의 들숨 속으로 앞장서서 진입한 우리는
이미 천상의 주인들입니다.
우리가 동거해 왔던 3차원의, 분리의, 두려움의 환상들도
이제는 더 이상 우리의 발목을 붙들지 못합니다.
우리가 키워 왔던 두려움의 못난이 인형들을,
우리가 버린 그것들을 창밖으로 바라보면서도
우리는 그들에게 따뜻한 연민의 정을 보낼 뿐,
더 이상 그것들과 맞서 싸우거나 씨름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진짜 작별이라는 것을,
그것이 진짜 모든 것을 두루 포용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창조자의 들숨 속에서 우리는 진정
자기 자신의 주인공이고, 창조자입니다.
분리가, 두려움이 우리의 안방을 점령하고 있을 때는
그것과 씨름하기 바빴지만,
이제 우리는 압니다, 외부의 누군가가
그 싸움패들을 우리에게 보냈던 것이 아님을.
우리 스스로 그것들을 창조했으니
우리 자신의 분신들인데도
그토록 힘겨운 싸움판을 벌였던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3차원의 놀이터가 도저히
실감나는 배움터가 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었음을.
가짜를 가짜라고 미리 알아버린다면
더 이상 실감나는 한마당 연극이 될 수 없을 것이기에
두려움의 못난이 인형들을 잔뜩 만들어 놓고
그것들에게 실체성을 부여하여 한바탕 잘 놀았다는 것을.

창조자의 들숨 속에서 우리는 아마도
날숨 때와는 다른 놀이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더 많은 평화, 더 많은 기쁨, 더 많은 사랑이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더 이상 분리가 없는 하나됨 속에서
내준다는 생각 없이 내주는 사랑으로 살면서,
예전에는 ‘기적’이라고 여겨졌을 일들을
‘일용할 양식’으로 경험하고 있을 것입니다.
기적은 사랑이 자기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는 자리에서
무리지어 꽃피어나는 법이기에.
그리하여 우리는 마침내
의젓하고 당당한 천상의 주인들로서
우주의 숨결과 하나가 되어
사랑의 교향악을 연주할 것입니다.

안녕, 안녕, 3차원의 분신들이여.
안녕, 안녕, 두려움의 환상들이여.
우리는 지금 창조자의 들숨 속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조회 수 :
930
등록일 :
2003.04.02
06:31:47 (*.80.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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