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선거인단의 투표대상은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후보와

민주당의 김진표 후보의 야당 선거연합을 위한  투표입니다.

경기도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귀향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는 유시민 후보와

아직도 지역감정에 안주하고 있는 민주당 후보중 한 분을 선택하는 야당의 연합과정입니다.

노무현 정신이란 무엇입니까? 혹시 이명박 정신이란 것도 있습니까?

노무현 5년이 이명박의 청와대 무혈입성의 가장 큰 초석이자 바탕이 되었는데

노무현 정신이란 것이 있다면, 이명박 정신도 있겠습니다.

유시민이란 경박한 말바꾸기와  교활한 처세와 변신의 달인이 실체도 근거도 없는 노무현 정신이란

단어만을 가공해 파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멀쩡한 사람들이, 멀쩡해야 할 사람들이, 실패할 수 밖에 없었고, 실패로 끝난 노무현의 정치역정과

그의 비극적인 죽음을 혼동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입니다.

 노무현 5년이 그리도 좋았던가요? 그때 무슨 정신이 그리도 빛이 났던가요?

 그렇다면 왜 범죄자여도 좋다, 도덕이 망가져도 좋다, 먹고 사는 것만이라도 해결해보라는 식으로

이명박을 찍었을까요?

 노무현을 지지했던 희망과 열망을 짓밟은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노무현이었습니다. 대통령 되자마자 곧바로 시작해서

5년간 주구장창. 그게 노무현 정신입니까?

 그렇다면 말이 됩니다. 지지자 뒤통수 치고 변신하는 데엔 일가견이 있는 유시민에게 딱 어울리는 정신이니까요.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라면 제가 공연한 댓글을 단 꼴이 되겠습니다.

같은 장면을 보고도 판단하고 느끼는 것은 천차 만별일 수 있습니다.

행자 9님은 위와 같이 보셨고..

제 경우는 전혀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기초자료가 다르면 당연히 다른 판단이 나올 것이고..

저는 한마디로 노무현님 같은 대통령과 한시대를 같이 살았다는 것이 큰 행운이라고 봅니다.

유시민 후보는 노무현님의 퇴임 연설시 후계자로 인정됐었다고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시민님의 라디오 대담프로와 연설문 몇 개를 보고 들은 후... 그를 신뢰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