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2.khan.co.kr/201701121718001
[단독-故 노무현 전 대통령 미공개 사진 최초 공개]
부치지 못한 편지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경향신문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언론 최초로 공개하는 이 사진들은 노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 장철영씨가 사진 에세이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의 부치지 못한 편지>(이상) 발간을 위해 추린 것들이다. 장씨는 앞서 2012년 노 전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을 담은 사진 에세이를 펴낸 바 있다. 오는 20일 그때 공개하지 않은 미공개 사진 등 50여장을 담은 사진 에세이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를 낸다. 경향신문은 책 출간 전 장씨로부터 받은 사진 20장을 최초 공개한다.
주간지와 외신 사진기자로 활동하던 장씨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로 발탁됐다. 그는 발탁된 뒤 노 대통령에게 도발적인 제안을 했다. 대통령의 공식 일정 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모습도 사진도 촬영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는 “사진은 기록이고 기록은 역사가 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전 대통령 전속 사진사들은 대통령 공식 일정 사진만 촬영했다. 노 전 대통령은 신참 전속 사진사의 전례 없는 파격 제안을 받아들였다. 경호실과 외교부에 “사진 찍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는 지시도 내렸다. 장씨가 노 대통령의 재임 기간 찍은 사진은 50만장이다. 장씨는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에 그간 대중에 공개된 적이 없는 사진들을 넣었다. 참모들과 회의하는 모습, 관저에서 이발을 하는 모습, 해외 순방 시 숙소에서 양치질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장례식 때 모습도 볼 수 있다.
장씨는 노 대통령이 ‘카메라를 부담스러워 했지만 의식은 하지 않는 최고의 모델’이었다고 한다. “어떻게 찍혔는지 보여달라는 말조차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만큼 진솔한 모습이 담겼다”는 뜻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그는 “한번도 보여드려보지 못한 사진들을 이제라도 보여드리고 싶어 편지와 함께 공개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초 공개 사진 20장이다.
■ 청와대 직원 누구나 드나든 관저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7년1월9일 관저 소회의실에서 아침회의/ ⓒ 장철영
관저 내 소회의실이다. 장씨에 따르면 관저 내에는 소회실·접견실·대식당이 있다. 대식당은 대회의실로도 쓰인다. 장관·수석들과 부부동반으로 종종 식사를 하는 곳이라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회의실에서 아침 7~8시 사이 부속실 등으로부터 일일보고나 간이 브리핑을 받았다고 했다. 비서실장 주재 회의도 종종 이뤄졌다.
원래 청와대 출입증은 비서동·본관·관저 별로 색깔이 달랐다. 장씨는 “노 전 대통령이 색을 통일했다. 그래서 청와대 직원이라면 누구나 관저에 들어갈 수 있었고, 대통령과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 청와대 소집무실 회의 풍경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2007년1월9일 집무실에서 회의/ ⓒ 장철영
청와대 본관 소집무실이다. 회의 전 휴식을 취하거나 임시 회의를 하는 곳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전비서관과 연설기록비서관 등과 회의 도중 장씨를 바라보는 모습니다.
■ 담배 피우는 대통령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2004년12월 3일 oo에서/ ⓒ 장철영
담배 피우는 노무현 전 대통령.
■ 기름종이로 얼굴 닦는 노무현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2007년 1월9일 집무실에서 회의하기 직전/ ⓒ 장철영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본관 집무실 회의 직전 메이크업 뒤 기름종이로 얼굴을 닦아내고 있다.
■ 부시와 통화 준비…모든 대화 녹음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2007년2월14일 부시대통령과 6자회담관련 전화통화를 하기 직전 모습/ ⓒ 장철영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스페인의 한 호텔에서 6자회담과 관련해 미국 부시 대통령과 통화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장씨는 “국가 수반 끼리의 통화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녹음 장치를 통해 모든 대화를 녹음하며, 통역관이 대통령의 대화를 들은 뒤 문제될 부분이 없는 지 점검한 뒤 통역을 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 화장하는 노무현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2007년1월 9일 관저에서 얼굴화장하는 노대통령./ ⓒ 장철영
관저에서 메이크업 받는 노무현 전 대통령, 보통 행사가 있는 날 아침 7~8시 행사 직전 10분 간 간단히 받았다고 장씨는 전했다.
■ 기능직 공무원은 숨지 않았다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7년2월23일 녹지원 산책/ ⓒ 장철영
청와대 본관 앞 녹지원. 사진의 소로는 참여정부 때 만든 것이라고 한다. 장씨는 “이전까지 기능직 공무원들은 대통령이 나타나면 숨기에 바빴다”고 했다. 사진 왼쪽의 기능직 공무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 청와대 본관 잔디서 손녀와 과자먹기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7년9월13일 청와대에서 손녀와함께/ ⓒ 장철영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앞 잔디밭에서 손녀에게 과자를 먹여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잔디밭은 원래 조경용이었다고 한다. 장씨는 “역대 대통령 중 들어가 앉은 분은 노 전 대통령이 최초”라고 했다.
■ 손녀를 목말 태우고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7년9월13일 청와대에서 손녀와함께/ ⓒ 장철영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앞에서 손녀와 놀다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다.
■ 역대 대통령 첫 청와대 경호실 방문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6년5월20일 관저내 경호실 방문/ ⓒ 장철영
청와대 관저에 들어가기 전 관문인 ‘인수문’ 옆의 경호실. 관저로 들어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장씨는 “역대 대통령 중 경호실을 들여다 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처음일 것”이라며 “(경호원들이) 당시 안에서 귤을 까먹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장씨는 “이곳에서 관저 출입자와 출입 시간을 분단위로 기록한다”고 말했다.
■ 빈손 낚시에 실망한 노무현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2005년4월23일 낚시하는 노대통령/ ⓒ 장철영
진해 앞바다에서 손낚시 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주위 권유에 배를 타고 나가 낚시를 했으나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 실망했다고 장씨는 전했다.
■ 권양숙 여사 앞 “나 힘쎄요” 국궁 시위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5년4월23일 충렬사 방문/ ⓒ 장철영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렬사 옆 활궁장에서 국궁 시위를 당기고 있다. 장씨는 “‘힘도 없으시면서’라는 권양숙 여사의 핀잔에 ‘나 힘 쎄요’라고 받아치셨다”고 전했다.
■ 순방국 숙소서 양치질하는 노무현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7년1월14일 필리핀 세부 숙소에서/ ⓒ 장철영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필리핀 세부 순방 당시 숙소에서 호텔 매니저 안내를 들으며 양치를 하고 있다. 장씨는 “양치하는 모습까지 사진을 찍자 노 전 대통령께서 ‘이런 것까지 찍어요? 나중에 퇴임 하면 경호원, 사진사, 수행비서 다 빼고 우리 둘(노 전 대통령과 권 여사)만 다닙시다’라며 귀찮아하셨다”고 전했다.
■ 골프 스윙 연습하는 노무현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5년10월18일 골프연습/ ⓒ 장철영
태릉의 골프 연습장. 장씨는 “노무현 대통령님은 골프를 좋아하셨지만 여론을 의식해 마음껏 즐기지는 못하셨다. 자세는 좋으셨다”고 했다.
■ 장화 신고 시화호 비공개 현장 방문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6년10월29일 시화호에서/ ⓒ 장철영
시화호 현장을 비공개로 전격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화를 신고 갯벌을 걷고 있다. 장씨는 “노무현 대통령님께선 이슈 현장이나 사고 지역에 거의 즉각 달려가셨다. 현장에 가면 주민들이나 피해자도 만나지만 대민 지원을 나온 군 장병들의 처우도 반드시 챙기셨다”고 했다.
■ “다른 사람도 벗는데…” 신발 벗고 영남루 입장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7년7월14일 밀양 영남루에서/ ⓒ 장철영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밀양 영남루에서 신발을 벗고 있다. 장씨는 “당시 안내인들이 ‘대통령님은 신발을 신고 마루에 올라가셔도 된다’고 했지만 대통령님께선 이 말을 하며 신발을 벗으셨다. ‘다른 사람도 벗는데…’”라고 전했다.
■ 탄핵안 의결날 비행기 오르는 대통령 내외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4년3월12일 탄핵가결후 공항에서/ ⓒ 장철영
2004년 탄핵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날, 창원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후 비행기에 오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모습이다. 장씨는 “그날 ‘다시는 저 비행기를 못 타실 수도 있을텐데’ 라는 생각에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 퇴임 20여일 전 대통령 내외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8년 2월 3일 저도 도착/ ⓒ 장철영
임기 종료 20여일을 앞두고 저도의 대통령 휴양시설을 찾은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 장씨는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들어 초점을 제대로 맞출 새도 없이 촬영했다”고 한다.
■ 장례식날 아침, 봉화 사저 도는 盧의 영정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9년5월29일 노무현대통령 장례식날 아침 봉하마을 사저에서 / ⓒ 장철영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날 한 장면이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영정을 들고 봉화 사저를 돌고 있는 모습이다. 장씨는 “눈물로 찍었다”고 했다.
■ 장례식날 마지막 지킨 ‘3인방’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2009년5월29일 노무현대통령 장례식날 아침 봉하마을 사저에서 / ⓒ 장철영
장례식날. 노무현 전 대통령 마지막을 지켰던 ‘3인방’의 모습. 왼쪽부터 문용욱 부속실장·박은하 비서관·김경수 비서관
http://tip.daum.net/question/90722978/90723447?q=%EB%85%B8%EB%AC%B4%ED%98%84
과거 노대통령 재임시절에 언론에서 하도 많이 까대서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를 못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경제분야를 봐도 이명박 정권이나 박근혜 정권보다 훨씬 더 높은 성적을 거뒀죠.
실업자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국가부채도 지금에 비하면 파리눈물정도밖엔 없었습니다.
지금당장 잘 나가는 산업외에도 앞으로 수십년 수백년 먹고 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안보분야에서도 현 정부나 이명박 정부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각종 무기도입이나 개발사업등에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고 대북정책을 잘 이끌어나가서
북한과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안보는 역시 새누리라고 외치는 이명박 정권시절엔
잠수함 잡는 대잠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잠수함이 오는걸 탐지도 못하고 어뢰 쏜것도 탐지 못하고
뭣 때문에 배가 두동강이 나서 가라앉는지도 모른채 침몰해서 무려 마흔여섯의 소중한 목숨을 잃었지요.
연평도 포격은 어떤가요? 그 당시 북한은 통신을 통해 공격할 의사를 여러번 밝혔음에도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가 당한 겁니다.
국제적인 평가에 있어서도 노대통령 당시에 전세계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지수나 언론자유지수등이 매우 향상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저 형식적인 민주주의 국가정도로 평가합니다.
박근혜는 정치를 한게 아니라 죽은 지아버지 제사나 지냈구요.
썰전에서 볼수 없는 정치하던 시절 노무현 탄핵 토론에서 살벌한 분노한 눈빛! 유시민 진짜 살벌한 눈빛
그럼에도 논리적으로 변론하는 지성인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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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볼수 없는 그래서 더 아쉬운 영상 손석희를 웃게 만든 유일한 정치인
손석희와 노무현 레전드 토론2편 하이라이트
노무현 대통령 레전드 명장면 모두 모음 영상 part1
노무현때도 관저 업무?…물타기 하려다 제발등찍은 朴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16603#csidx1dab920b6172c5382af19fb85623b32
이해찬 의원, 김선일 씨 납치 사건당시 노 전 대통령 상세 일정표 공개
박근혜 대통령측이 세월호 7시간 해명과 관련해 "김선일 씨 납치 사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관저에서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당시 노 대통령의 일정을 분 단위로 상세하게 공개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해명자료를 제출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김선일 씨 납치사건 당시 관저에 머물며 보고를 받았고 물타기 했다"는 글을 지난 11일 게재했다.
이 의원은 "진실이 여기있다. 노 대통령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근무시간 이외에만 관저에서 업무를 봤다. 이후 새벽 1시에도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재단이 보관하고 있는 당시 대통령의 세부 일정을 공개한다"며 "진실을 호도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이 이 게시물에 공개한 두 장의 사진은 "노무현 대통령(참여정부) 김선일 씨 피랍관련 일정"이란 제하의 표를 촬영한 것이다.
지난 2004년 6월 21일 이라크 현지 발생 보고에서부터 23일 김선일씨 사망 확인까지 대통령 일정을 정리한 기록이다.
21일 오전 6시 59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장 통화(관저) 교환"으로 시작한 관련 일정은 23일 오전 11시 25분 "수석보좌관 회의"로 끝난다.
이 기간 내의 일정은 ▲6시 59분~7시 4분 ▲7시~8시 2분 ▲8시 47분~8시 55분 ▲9시~11시 28분 ▲11시 28분~11시 33분 ▲11시 33분~12시 2분 ▲12시 2분~13시 15분 ▲14시 57분~14시 59분 ▲15시~16시 2분 ▲16시 3분~17시 27분 등 세세한 기록으로 남았다.
대통령이 누구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도 ▲ 비서실장 보고(집무실) ▲ 법무부 장관 보고(무) ▲강금실 (당시) 법무부장관, 박정규 (당시) 민정수석 등 꼼꼼하게 기록됐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측은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 항변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관저에서 서면보고를 받았다는 취지의 변론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지난 10일, 박 대통령 측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난 2014년 4월 16일 대통령 행적을 담은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 답변서에는 "공식일정이 없는 날이었고, 신체 상황도 좋지 않아 '관저 집무실(대통령 측 표현)'에서 근무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이전 회의나 저녁 회의, 휴일 업무를 대부분 관저에서 봤다. 김 씨 납치 사건 당시에도 관저에 머물면서 서면 및 유선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답변서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을 언제 처음 알았는지조차 담지 않았다"며 "부족하다는 말슴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16603#csidx030224ba3d542008fec3287a8c2fe1e
문득 노무현 대통령님이 생각났습니다 - 그 때는 예능에서 얼굴 뵙는게 고마운 줄 몰랐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