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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대대로 내려온 비방 이야기

작자:와자(媧子)


【정견망】

청나라 말 동북(東北)지역의 어느 마을에 형(邢)씨 성을 가진 집이 있었는데 매우 유명했다. 이 집이 유명해진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그 집에 눈병을 치료하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비방이 있어 누구든 눈병을 앓기만 하면 그 집에 가서 약 한첩만 먹으면 나았다.


둘째 원인은 그 집 남자들의 왼쪽 동공이 모두 하얀색이라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모두 한쪽 눈으로만 물건을 보았는데 몇 대인진 모르겠지만 모두들 그랬다. 그때 형씨는 나이가 40세였는데 그의 왼쪽 눈이 멀었고 그의 부친의 왼쪽 눈도 멀었으며 그의 아들은 십대인데도 역시 왼쪽 눈이 멀었다.


비방(秘方)은 조상 대대로 전해오는 것이었고 남자의 한쪽 눈이 먼 것도 역시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것이었다. 선조의 비방과 눈은 무슨 관계가 있는가? 이 문제는 형씨 가족은 깊이 탐구한 적이 없었고 이웃들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해 가을 이 지역에서 안질을 앓는 사람이 특히 많아 형씨 집은 적지 않은 돈을 벌었다. 마침 약을 다 써버려서 다시 약을 만들어야 했다. 처방 중에는 야생 기러기의 간이 있었다. 형씨는 기러기 한 마리를 사가지고 와서 밧줄로 한쪽 다리를 묶어 마당에 두고 간을 빼서 약을 만들려고 했다.


이때 하늘에서 한 마리 기러기가 날아와서 마당 상공에서 돌면서 슬피 우는 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마당에 묶여있던 기러기가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며 역시 슬픈 울음소리를 냈다. 하늘의 기러기는 마당에 사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서 필사적으로 밧줄에 묶인 기러기 다리를 쪼았다. 마당에서 묶인 기러기도 필사적으로 자기의 다리를 쪼았다. 얼마 안 되어 기러기의 다리가 부러졌다. 그 녀석들은 쌍쌍이 날아가 버리고 마당에는 밧줄에 묶인 기러기발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형씨는 이 장면을 보고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고 몹시 괴로웠다. 그래서 그는 선조의 비방을 불태워버렸고 이때부터 다시는 사람들의 안질을 치료하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나 형씨가 손자를 보았는데 그 손자는 집안 내림인 애꾸눈이 아니었고 두 눈이 모두 좋았다. 또 이후로도 왼쪽 동공이 하얗게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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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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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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