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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사태는 조작이다. 1부 : 삼성호는 일부러 유조선을 들이받았다.
번호 87708 글쓴이 qaz 조회 46 누리 35 (40/5) 등록일 2008-1-7 06:47 대문 2 톡톡 0
+ 태안 사태는 조작이다. 1부 : 삼성호는 일부러 유조선을 들이받았다.
해외등 안보이시는 경우 유튜브로 보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이상한점 투성이인 태안의 기름 유출 사태.
태안에 가서 실제 사건을 처음부터 지켜보신, 방제작업을 진행하신 분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 사건이 조작이라는 심증은 더욱 확증으로 굳어져 갔습니다.
이제, 몇편으로 나눠서 태안의 기름 유출 사태가 왜 조작인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부는 "삼성호는 사고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유조선을 들이받았다" 에 대한 내용입니다.
2부에서는, 너무도 이상한 방제작업의 진행과 그 과정의 모순들을 다룰 예정 입니다.
P.s - 담아가셔도 됩니다. 트랙백 날려 주세요 !
그리고 막판에.. 조치를 조취라고 썼는데.. 지금 랜더링 다시 할 시간이 없어 그냥 올립니다.
그정도는 이해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2부 보기 - 태안 사태는 조작이다. 2부 : 초동 대처를 누군가 방해했다.
# by 제닉스 | 2008/01/07 00:09 | ▒ 언론인적 사고 ▒ | 트랙백(7) | 핑백(3) | 덧글(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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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사태는 조작이다. 2부 : 초동 대처를 누군가 방해했다.
번호 87709 글쓴이 qaz 조회 36 누리 20 (25/5) 등록일 2008-1-7 07:00 대문 1 톡톡 0
+ 태안 사태는 조작이다. 2부 : 초동 대처를 누군가 방해했다.
해외등 안보이시는 경우 유튜브로 보기
태안 사태는 조작이다. 1부 : 삼성호는 일부러 유조선을 들이받았다. 에 이어 2부를 공개합니다.
2부에서는 4일씩이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초동대처의 의문점에 관한 내용 입니다.
편집이 루즈해서 9분에 이르지만, 이정도 시간은 투자 해 주실줄로 믿고 업로드 합니다.
사실 저는 일개 개인에 불과하고, 여러분과 같은 블로거. 네티즌중 한명일 뿐입니다.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한계인 그냥 한명의 블로거 입니다.
의혹만을 가지고 태안까지 가서 이렇게 모르는분들께 인터뷰를 따오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인터뷰가 완벽한 증거 자료가 되지 못한다는건 여러분도 알고 계시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 사태가 정말로 조작이라면. 이런 엄청난 일을 조작한 사람들의 목적이 뭘까요?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어떤 이슈를 가리기 위함이겠고, 그보다 더한 음모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 해야 합니다. 그들이 가리고 싶은 이슈가 과연 무엇이고,
그들이 노리는 이득은 과연 무엇인지 말입니다.
여러분께서 지나간 이슈들을 떠올리시며 '아 이런 이슈를 가리려고 했나?' 라는 정도로
한번이라도 '생각' 해 주신다면. 만약 이 글이 삭제가 되더라도
제가 해 온 인터뷰와 블로그의 이 포스트는 충분히 의미있는 것 아닐까요.
저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그 중에는 저와같은 일개 개인. 블로거. 네티즌이 아닌 힘있고 능력있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 이므로. 언젠간. 태안 주민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이 동영상이 그 시작이 된다면, 그걸로 전 큰 영광입니다.
P.s - 3부는 언론과 관련된 얘기인데. 아직 정황이 약간 부족합니다.
좀 더 보강된다면, 진행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안, 조작, 삼성, 삼성호, 기름유출
# by 제닉스 | 2008/01/07 04:37 | ▒ 언론인적 사고 ▒ | 트랙백 | 핑백(2)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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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7 20:22:15 (*.17.213.140)
저 아저씨 무슨 해운쪽 전문가 이신가 봐요? ㅎㅎㅎ
딴지는 아니고 그냥 동영상 보면서 웃겨가지고요. ㅋㅋㅋ
다양한 분들은 안나오고 저 한분만 계속 구수한 사투리 쓰면서
어민 한분만 계속 말씀 하시길래 ㅋㅋㅋㅋ
딴지는 아니고 그냥 동영상 보면서 웃겨가지고요. ㅋㅋㅋ
다양한 분들은 안나오고 저 한분만 계속 구수한 사투리 쓰면서
어민 한분만 계속 말씀 하시길래 ㅋㅋㅋㅋ
2008.01.14 15:27:38 (*.210.225.90)
태안반도는 '두바이', 삼성공화국 접수?
번호 200210 글쓴이 삼성 조회 142 누리 40 (40/0) 등록일 2008-1-14 14:34 대문 3 톡톡 1
태안반도는 '두바이', 삼성공화국 접수?
[취재칼럼]두바이의 기적을 사막의 왕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김휘대 기자
소설 '태안두바이 살포작전',
태안반도는 두바이(?), 어민들을 몰아내고 관광지로 개발하라!
이제 태안반도는 삼성공화국이 접수한다.
▲ 서해안 비경의 태안반도.
13일 기자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에 파견되어 참상을 보면서 한 숨만 내쉬었다. 짐승이 자신의 배설물로 경계를 표시하듯이 삼성은 자신의 기름으로 경계를 표시하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제 기름띠가 묻어서 어업을 경영할 수 없는 그 모든 해변은 삼성 공화국이 관리 할 것이다. 그 일과 관련해서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보상비와 이주비를 제공하게 된다.
그 누구나 기름 살포작전으로 생업에 지장이 생겼다면 그 증거를 가져오면 거기에 합당한 보상을 하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정부조치를 비방하면 우리는 반국가 사범으로 간주하고 처벌 할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위하여서는 구태의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법
▲ 기름유출
'판자촌'을 파괴하지 않으면 고급아파트를 지을 수 없듯이 서민들은 돈 벌지 못하는 것을 후회해야지, 새 아파트 지어서 주거 환경을 고급스럽게 만든다고 비판을 가한다면 그것은 이 사회발전을 가로막으려는 양아치,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매도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것이, 우리들의 기름살포 작전은 국가적 위기를 구하려는 애국적 발상의 결과이며 그 애국적 발상은 생태계 파괴는 불가피한 기초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국가적 개발을 위한 조치에서 소수 어민들의 피해는 피할 수 없는 일들이다.
우리는 삼성공화국의 미래를 위하여 21세기형의 새로운 사업을 급속하게 발전시키기 위하여, 행하는 바다 개발이라는 거창한 구호에 대하여, 반대하는 자들을 국가의 번영과 융성을 반대하는 세력으로 규정 할 것이며, 법적 조치를 취하여 더 이상 그러한 행위를 못하도록 사법적 조치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을...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국민들과 더불어서 영원하게 발전하기 위하여 행하는 우리의 기름살포작전을 국민들은 이해 할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어차피 엎드러진 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그치들은 이제 어업이 불가능한 이곳에다가 전 세계 사람들이 달러를 뿌리고가는 지상낙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그곳 주민들에게는 나중에 개발의 이익을 공유하도록 할 것이니 비록 기분이 나쁘고 가슴이 아프더라도 참아야 한다고 설득할 것이다. 여수 앞바다에 씨프린스호가 기름을 유츌하고 현재도 피해가 막심한데도 보험사 직원들은 동네 이장들에게 해외여행이다, 가전제품 선물을 들이 밀고 ‘이제는 원상복구되어 피해가 없다’라는 말을 하라는 점, 정부는 한 술 더 떠 ‘원상복구 되었다’하고 피해지역을 해제시켜버렸지 않는가.
어민들이 지금은 비록 가슴이 아프더라도 삼성공화국의 약속을 믿어야 할까. 나중에 약속을 어기더라도 그것은 우리들의 의지가 아닌 운명의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록 주민들은 그 개발의 이익을 나누어 가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기들의 희생으로 태안 프로젝트가 성공 한 것 이라고 자부하면서 살면 얼마나 아름다운일인가. 그렇게 생각하라. 힘없는 국민이 쫄싹거려봐야 곤장만 맞을 게 아닌가.
그리하여 삼성공화국은 태안반도에 21세기형의 영구 불락의 성을 쌓을 것이다. 삼성공화국을 키워준 박정희의 꿈에 보답하기 위하여, 사카린으로 명성을 쌓아올린 우리삼성의 역대 리더들의 꿈에 보답하기 위하여, 그리고 전두한 노태우 시절에 이르기까지 김영삼과 김대중 노무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삼성공화국건설의 일등공신들에게 보답하기위하여 삼성공화국은 태안반도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성공 하고 말 것이다.
삼성공화국이 아니면 그 누가 발상이라도 하였겠는가. 거대한 발상과 기막힌 술수들. 바다의 파도와 국민들의 무관심 그리고 거대한 언론의 조작은 삼성공화국 건설의 고마운 지지 세력들이다. 그들의 무지와 순수가 있기에 삼성의 발상은 가능한 것이며 성공을 예약해도 무방한 조건들이다.
국민들의 반발과 소위 환경운동가들의 너절한 투쟁형식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그들은 환경보다도 국가적 위기와 부흥의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설칠 것이다. 위선적인 환경운동가들은 거창하게 싸우기는 하겠지만 그것은 자기들의 위신을 세우기 위함이지 절대로 삼성공화국의 사업을 저지 파탄 시킬 목적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오랜 투쟁 방식이 말해 주는 것이다 .
그리고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이제 비행기타고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고객들을 상상해보라고 선동하면서 반대파들을 언론으로 대대적인 공격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주요세력들인 어민들에게는 관광객들에게 돈을 벌라고...
그리고 마음껏 돈 버는 기회를 주겠노라고 회유하고 일부는 협박해서 프로젝트는 진행될 것이다. 능력 있는 자들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면 태안반도의 개발에서 커다란 이익을 챙길 것이다 라면서, 전 세계 투자가들이 모이게 할 것이고 그것은 태안주민들의 단결을 급속하게 저해 시키면서 태안 전체가 살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건의할 것이다.
▲ 온 몸에 기름을 둘러쓰고 날지도 못하는 새는 무엇을 생각할까?
현재 주민들이 할 일이라고는 그런 일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상황
사태는 이미 그렇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일 외에는 달리 할 방법이 없는 것이 주민들의 한계이다. 기름살포 작전에 대한 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운동 그것은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것은 전 국민적 동의하에 진행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장 어려운 일을 기획한 삼성공화국의 저력이 드러난 셈이다. 자본을 줄이고 반대자들을 없애면서 진행되는 태안반도 두바이 개발공사는 그렇게 절묘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기름 살포 사건은 그렇게 하여서 국민들의 반발을 무마시키면서 삼성공화국이 기획하고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태안반도의 프로젝트는 대성공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미 서해안 개발 사업은 법적으로 보장되어있고 내부규정을 정하는 것은 행정부의 몫이고 그것은 삼성공화국과 현대 등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어 태안지방은 국가적 단위의 통제가 시작되는 게 순리다.
아! 그리되어만 준다면 삼성공화국 만세도 불러야 하고 국민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갖고 현정권이 잘한다하고 만세를 외쳐야한다.
잠시 기름유출했다고 비난 받아야 할 사람들은 오히려 이제는 지원의 대상이 국민들의 비판과 분노는 지지와 성원으로 바뀌어 지고, 그날이 오면 강남의 토지 투기꾼들이 태안반도 를 설칠 것이며 태안반도는 강남여인들의 위락시설로 변할 것이며 전 세계 돈 많은 사람들의 놀이터로 변할 것이다.
태안의 아들딸은 그곳에서 그들의 시중을 들으면서 생업에 종사 할 것이고 일부는 보상금을 받아서 뜰 것이고 일부는 갈 곳이 없어서 주변에서 서성이며 정부의 기대를 진짜로 믿으면서 죽는 날까지 기다리겠지...
그렇게 태안반도는 천지개벽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공화국의 영역은 그렇게 넓은 바다로까지 진출하고 있다. 두바이의 기적을 사막의 왕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왕들도 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삼성공화국은 보여준 것이리라.
[참고 : 두바이란?]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인 현대적 상업도시이다. © 플러스코리아
최근 우리나라 주요방송사에서 '두바이'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즉 '두바이는 중동의 두바이가 아닌 세계의 두바이'라는 부제로 방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두바이는 아랍국가란 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슬람 전통에서 탈피한 국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지역은 1인당 국민소득이 약 3만불정도이며, 인구가 1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중 거의 80%가 직업을 구하려고 온 외국인들입니다. 이러한 두바이의 사업은 대개 '스폰서쉽'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세계 건설 크레인의 15%가 두바이에 집중되어 있을 정도로 건설붐이 크게 일어나고 있기에 국내 건설업계의 사업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또한 기후상으로는여름에는 밖에 나가서 10미터를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로 더우며(약 50도) 요새는 스키장, 베컴의 개인 별장, 부르즈 알아랍 호텔 등 세계의 여러건설 업체들이 모여 있고 현재는 그 '제 2의중동붐'을 일으킬 만한 잠재력이 있는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바이가 너무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는 우리나라 언론에 의해 '과대평가'에 의해 부풀려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요인도 있습니다. 즉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기업의 세계화를 주창하며 영국의 첼시방문후 들른 곳이 중동의 두바이 였고,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 언론들의 두바이에 대한 열풍이 분 시점과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즉 너무 사업상의 위험요소를 간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일단 이에 앞서서 두바이의 시장 성공 요인을 다섯가지 요인으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러한 두바이의 발전 가능을 가능하게 했던 첫번째 요인으로 특히 두바이의 '리더쉽'을 들 수 있습니다. 즉 전왕자였던 셰이크 라쉬드가 두바이의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 있었기에 산유량이 별로 다른 석유부국보다 많지 않은시점에서 그는 '다른 산업'을 발달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즉 '전략적 산업'을 육성하였고, 두바이를 홍콩과 같은 중계무역지로 만들기 위해 일단 '두바이 항만'부터 건설했습니다. 이전부터 역사적으로 두바이는 진주양식을 통한 중계무역의 틀은 갖추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셰이크 라쉬드는 이러한 중계무역을 활발히 하기 위해 외자유치, 외국회사유치, 장벽철폐와 간소화에 크게 힘을 썼습니다.
두번째로는 두바이가 셰이크 라쉬드가 닦아놓은 기반하에 중동의 금융중심지로 바귀엇다는 사실입니다. 1970년대만 해도 '중동의 파리'라고 불릴정도로 레바논의 베이루트가 중동의 금융 중심지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전과 더불어 금융의 중심지는 셰이크 라쉬드의 노력으로 두바이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금융의 중심은 항상 안전한 상황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라쉬드의 직계인 현재 두바이 수장인 셰이크 무함마드는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았지만 두바이를 '관광의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현재 휘하에 약 2천명의 세계석학들을 자문위원으로 거느리고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아버지의 리더쉽과 일맥상통하여 두바이가 고속성장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리더십은 여러토후국들로 이루어진 아랍에미리트의 다른 연합국에 서구적인 두바이가 경제적인 원조를 잘하였기에 다른 보수적인 토후국들의 이슬람적 기준으로 인해 생기는 갈등을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네번째로는 두바이의 국가 규모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작기 때문에 지도자의 행정력, 영향력, 정치력, 피드백 작용 등이 원활히 이루어졌다는 점도 두바이 시장의 성공요인으로 꼽힐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리콴유의 싱가포르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섯번째로는 시대적인 운을 들 수 있습니다. 즉 1979년 이란은 호메이니 혁명으로 어수선 하엿습니다. 당시 팔레비 왕조 혁명세력의 숙청도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구식 교육을 받았던 이란 자본가들과 기업가들은 두바이로 집중해서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너무 장점만을 부각시킨 반면에 두바이의 시장은 우려해야 할 점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중동에서 점점 커가는 반서구적, 원리주의적 세력 앞에서 안정성을 두바이가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아랍에미리트 내에서는 가능했어도 외부로부터 유입되어지는 이슬람원리주의 세력입장에서 본다면 두바이는 돼지고기, 술 허용되고 이슬람권에서는 금기시되는 섹스산업까지 유입되었기에 외부 무장세력들에 의한 테러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관광사업을 두바이가 현재 활잘히 진행시키고 있으나 이는 특히 자연환경과 어우러져야 합니다. 지구의 온난화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열사의 사막위에서 인공적으로 자연을 만들어내는 것은 건축시공상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기에 어느정도 한계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살펴본다면 두바이에서의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사업전망은 괜찮다고 봅니다. 또한 두바이 외에도 헌팅턴이 2050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무슬림이 될 것이라 예견했듯 시장 가능성이 무한한 이 지역에 정책적으로 아랍어와 중동지역학적 지식을 갖춘 인재를 우리나라 정부가 양성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네이버백과사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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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2주에 걸친 조사결과와 검찰의 기소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사들보다 진척된 것이 하나도 없다"
유조선을 들이 받은 삼성 ‘T-05(이하 삼성호)’호는 삼성중공업 소유다. 결과적으론 삼성 그룹이다. 지난 1월 4일 충남 태안해양경찰은 태안기름유출사고 수사를 마무리 짓고 검찰로 송치했다. 환경단체들은 ‘삼성 봐주기’와 ‘부실 수사’라며 강력 비난했다.
이 수사에서 해양경찰청은 삼성중공업의 책임자급 인사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요한 것은 사고 당일 기상특보가 없어 항해했지만. 항해 중 서해 중부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누가 무엇 때문에 삼성호의 운항을 지시했는지, 또 회항을 하라 했는지, 해상크레인의 와이어가 끊어진 경위 등 핵심 의혹이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지난해 12월 23일 이번 수사에서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HEBEI SPRIT 원유 26만3000kl 적재. 이하 홍콩호)호에 대해서 "유조선 불법위치 정박관련 현대오일뱅크 수사 안한 것 의문"이라고 정면으로 거론하고 “해경의 2주에 걸친 조사결과와 검찰의 기소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사들보다 진척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삼성T-5! 응답하세요. 삼성T-5!" "..." 미치지 않고선 관제실 지시를 무시할 수 없어
▲ 삼성1호 12,000톤급 바지선과 삼성T-05호 283톤 예인선
문제는 충남 대산해양수산청(이하 해양청) 관제실은 사고 발생 2시간전 대형 크레인을 끌고 가는 예인선 두 척인 삼성호가 원유 26만여kl을 가득 싣고 묘박(앵커리)중인 홍콩호쪽으로 항해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 세계 항해선박 무선 공통인 초단파(VHF-16)주파수로 경고를 했음에도 삼성호가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는 점과 사고발생 1시간전쯤 홍콩호가 삼성호에 대해 비상전화로 통화를 했을 때 삼성호 선장은 ‘지금 와이어가 끊어져 정신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끊어 버린 점이다. 해양청은 와이어가 끊어졌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해양청 관계자들은 “예인선(삼성호)이 호출에 응답하지 않았고, 크레인을 실은 부선과 예인선을 잇는 와이어가 끊어진 상황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 그러나 예인선 관계자들은 “관제실에서 VHF-16번으로 호출해야 함에도 12번으로 호출하는 바람에 교신이 안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양청과 삼성호의 주장을 떠나 관련 법규에 따르면 항해하는 선박들은 항상 16번 채널을 켜놓고 항만 당국의 지시와 비상호출에 대기해야한다고 나와 있다. 관제실에서 초단파 주파수 16번이 아닌 12번으로 경고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결과에 나와 있지 않았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삼성호가 해양청 경고를 듣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사고 발생 1시간 전에 비상전화로 삼성호 선장과의 통화로 사고예견을 알 수 있고, 그 1시간 정도면 삼성호가 홍콩호를 피해 피항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아니 와이어가 끊어진 상태에서도 선수를 홍콩호쪽이 아닌 내륙쪽으로 키를 잡았으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잠깐, 삼성호 선장과 선원 모두가 술에 취해 잠자고 있어서 키(자동차는 운전대)를 잡지 못한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삼성호 선수가 갑자기 180도 회전해 버렸고, 정상적으로 내륙쪽으로 회전이 되어야 함에도 선박 지 맘대로 삼성호쪽으로 돌려져 버려 사고가 났을까. 그러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해양수산부의 발표에 대해 문제점을 짚어보자.
♦항만당국은 삼성호가 대형크레인을 예인하고 출항할 당시에는 풍량주의보(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아 허가해 주었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출항 후 기상특보가 내려졌을 때 해양청이 항해하는 선박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선박을 피항시켰느냐 하는 점과, 유조선으로 접근해가는 삼성호에 알렸느냐 하는 점이다. 이런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 항만당국은 사고발생 2시간전에 해양청은 삼성호에 위험 경고를 했으나 응답치 않아 사고발생 1시간에 삼성호 선장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위험상황을 인식시켰고, 홍콩호측에도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 그렇다면 해양청이 기상특보가 발효되었을 때 삼성호에게 전달되지 못했다는 증거이고, 대형선박이 어둠속에서 홍콩호를 향해 항해할 때 그때서야 위험을 감지했다는 것이 된다. 또 기상특보로 삼성호에게 회항·피항 등 명령을 누가 내렸는지와 홍콩호와 접근해서 갑자기 180도 회전하면서 홍콩호쪽으로 선수를 돌리라고 한 명령자가 누가인가는 발표하지 않았다.
♦ 당국은 사고직후 오일펜스를 설치하지 않는 것은 일부 설치한 오일펜스가 찢어지는 등 역부족인 상황이었으며 자제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 그러나 발표와는 달리 목격자와 피해 어민들은 오일펜스를 설치하지 않았고 당국의 회의에 참석한 방제업체들은 당국에서 설치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는 점. 흡착포와 오일펜스는 업체에 요구해도 재고가 없다는 이유를 대다가 원유덩리가 서해 전 바다에 퍼진 5일만에 어촌에 산처럼 쌓이게 했다는 점. 4일동안 방관하고 있었다는 점. 이것은 정부와 피해어민 간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방제업체에서는 분명히 자신들이 총 필요한 1.5Km의 오일펜스중 750m 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 업체에도 오일펜스가 있으니 닻만 준비하면 바로 제공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회의에 들어갔다온 업체들은 당국에서 오일펜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보다 먼저, 유조선에서 기름이 흐르고 있을 때, 바지선을 그 밑에 대어 흐르는 기름을 받아내기만 했으면 방제고 뭐고 다 필요 없는데 왜 그걸 못하게 했을까? 정말 오일펜스를 못 치게 한 것도, 바지선 방제를 막은 것도 초동 대처능력이 미숙해서 벌어진 일일까?“하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HEBEI SPRIT) 호. 원안은 삼성호가 들이 받은 곳
여기서 나타난 문제점을 짚어 본다.
1. 출항당시는 안전했다해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다면 해양청이 각 선박에 알렸는가 하는 점, 삼성호가 초단파 주파스 16에 놓고 있었는데도 기상특보를 무시한 삼성호의 의도는 무엇인가.
2. 사고 2시간 전부터 삼성호가 정해진 운항경로를 이탈했는데도 당국의 안이한 조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3. 관제실에서 비상호출을 보냈는데도 삼성호가 응답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4. 왜 하필 원유를 가득 싣고 정박 중인 홍콩호 주변에서 강철와이어가 끊어졌는가.
5. 관제실과 삼성호와의 비상연락이 이루어졌을 때 삼성호는 왜 와이어 끊어진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는가.
6. 삼성호에 대해 회항명령을 내렸다면 그 책임자가 누구인가.
7. 삼성호가 굳이 내륙쪽이 아닌 홍콩호쪽으로 180도 회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난 1월 4일 태안 기름유출 사건에 대해서 해경이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염형철 환경연합 국토생태본부 처장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풍랑주의보 속에서 삼성중공업의 예인선이 어떻게 운항을 할 수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며 “그걸 누가 결정했는가 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해서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삼성중공업의 회사차원의 책임을 면해 주기 위한 태안해양경찰서의 봐주기 수사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더욱 웃기는 것은 삼성중공업측에서 사고 후 대국민 사과도 내놓지 않는 것에 대해 그 이유가 가관이다. 관계자는 “(사과 보다는) 피해 복구가 가장 우선돼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는데,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는지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말았다.
다음은 제닉스라는 필명을 쓰는 네티즌이 인터뷰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태안 기름유출 사건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현실감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판단은 독자 여러분들의 몫이다.
방제작업의 빠름을 알리기 위해 기름덩어릴 바다 밑으로 수장하기 위해 '유화제' 사용
“두 번째, 동영상을 보면 유화제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유화제가 뭔가? emulsifying agent. 즉, 물과 기름을 섞는데 쓰이는 화학 약품이다. 동영상에서 선장님의 말씀처럼 기름이 30Cm 두께로 밀려오는 곳에 유화제를 살포하면 바다가 어떻게 되나? 물과 기름이 섞이고 기름이 응고되어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
주민들은 이 유화제 살포를 강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오일펜스 치고 물 위에 떠있는 기름만 걷어내면 될 것을 왜 주민들 반대를 무릎쓰고 유화제를 풀어 물과 기름을 섞어놓고 기름을 가라앉힌단 말인가 ?
이건 완전한 근거 없는 내 추측이지만. 방제작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 피해 어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며 걸어 논프랑카드 ©플러스코리아
해경에서는 당시 오일펜스 업체에 오일펜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했는가
“방제업체에서는 분명히 자신들이 총 필요한 1.5Km의 오일펜스중 750m 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 업체에도 오일펜스가 있으니 닻만 준비하면 바로 제공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해경 회의에 들어갔다온 후 해경에서 오일펜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오일펜스로 막기만 했어도 금방 방제할 수 있었는데 왜 그걸 못하게 했을까. 4일 씩이나.
그보다 먼저, 유조선에서 기름이 흐르고 있을 때, 바지선을 그 밑에 대어 흐르는 기름을 받아내기만 했으면 방제고 뭐고 다 필요 없는데 왜 그걸 못하게 했을까? 정말 오일펜스를 못 치게 한 것도, 바지선 방제를 막은 것도 해경에서 초동 대처능력이 미숙해서 벌어진 일일까? 정말? 얘들은 무슨 상식도 뇌도 없는 무뇌아들만 뽑아놓은 집단인가?“
여타 언론에서 인터뷰 해갔는데도 보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사람의 인터뷰만으로 어떻게 사실을 믿을 수가 있냐? 화면 보면 알겠지만 주변에 사람이 많다. 초반에 대여섯분에서 후반엔 근 열분 정도? 이분들은 모두 영어조합법인 분들이고 모두 배를 갖고 있는 선장이시다. 이 모든 분들의 의견을 나는 약 2시간 가까이 청취했고, 알잖나. 시골 어부가 말 잘하기 쉽나? 가장 말씀 잘하시는 이성원 사무국장님의 화면을 쓴 것뿐이다. 한명의 말이 아니다. 모든 주민이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는 말이다.
이런 현수막을 붙여 놓는 것이 행동의 전부인 상황이었다. 내가 올린 동영상은 이상한 아저씨 한명의 인터뷰가 아니라, 그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수십년간 배질을 해 오신 많은 주민들의 목소리 인 것이다. 내가 제기하는 의문은, 모든 주민이 한결 같이 한 목소리로 이런 내용을 말하고 이런 인터뷰를 한 것이 내가 처음이 아니다. 국내 굴지의 지상파 방송국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시사 프로에서 내가 인터뷰한. 동일한 분을 내가 촬영해온 내용과 같은 내용으로 이미 인터뷰를 진행 해 갔다. 하지만 이 영상은 TV에 방영되지 못했다. 도대체 왜 방영되지 못한걸까. 3부가 가능하다면, 3부에선 이 부분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 수정덧 : 실제 담당 PD님과 통화를 했는데.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다. 또한 공공의 적을 처단하는 마녀사냥도 아니다. 이 사건에는 한순간에 날아간 자연이 있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어민들이 있으며 그 과정에 너무나 많은 의문과 의혹이 자리잡고 있다. 인터뷰가 실명으로, 모자이크나 음성변조도 안한 채 나간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이는 이성원 사무국장님의 의지였다. '우린 이미 죽을 각오를 했다.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죽을때 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던 아저씨의 강한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삶을 잃은 그들이 원하는건 명확한 답변. 바로 납득할 수 있는 진실이다. 주민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든 알리고 진실을 밝히고 싶어 하지만, 할 줄 아는 것이 없어 고작 화면에 담아 알리는 것 뿐이다. 여타 언론사에서도 인터뷰를 해 갔는데 왜 방송 어디에서도 이런 내용을 찾을 수 없느냐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인터뷰가 완벽한 증거 자료가 되지 못한다는건 여러분도 알고 계시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 사태가 정말로 조작이라면. 이런 엄청난 일을 조작한 사람들의 목적이 뭘까요?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어떤 이슈를 가리기 위함이겠고, 그보다 더한 음모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 해야 합니다. 그들이 가리고 싶은 이슈가 과연 무엇이고, 그들이 노리는 이득은 과연 무엇인지 말입니다.있는데 왜 방송 어디에서도 이런 내용을 찾을 수 없느냐 하는 것이다.“
▲ 태안 원유 수거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삼성을 비난하는 내용의 문구를 옷 뒷면에 새기며 일하고 있다. 사진=신안신문 © 플러스코리아
태안기름유출 사고는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고, 사고 발생 후 초동대처만 잘했어도 그 피해가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또 이러한 사실에 대해 분명히 풀 수 있는 상황임에도 국민의 알권리를 방치하는 우를, 지금 이 나라 언론들이 행하고 있지 않는지 주위를 살펴보아야 한다. 왜 사고가 나야 했으며 사고발생 4일간 정부당국의 강구책이 미흡했는지에 대해서 정도정론지라면 파헤쳐야 한다. 특히 거대 언론사들이 해당 주민들과 당국자들과의 취재와 인터뷰를 했음에도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는 상황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국익과 연결된 사건이라면 보도를 지양해야 하는 것은 국민 누구나 이해해
그러나 이번 사고는 국익과 연결된 사건도 아니고, 자연적인 사고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못할 의혹부분이 너무나 많이 산재해 있다. 어민들 주장대로 누군가가 어떤 목적으로 '조작'해 일으킨 사고라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인재든 자연사고든 언론으로서 사명은 다해야 한다. 서남해안 국토가 검은 재앙으로 드리워져, 갈수록 그 피해가 확산돼가고 있음에도, 언론들이 있는 대로 보여주지 않는 것은 현 정권과 차기 정권과의 상호 신뢰 속에 해가 지는 대로, 해가 떠오르는 대로 국민들에게 숨길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당시 상황은 대선 막바지라는 점과 ‘삼성특검’과 ‘이명박특검’이 이루어지는 시점이다. 더구나 지금까지 대선시즌이나 국가 명운이 달린 이슈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크고 작은 굵직한 사건들이 있어 왔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사고발생 후 사고를 일으킨 삼성중공업은 대국민사과조차 없다. 이유는 사고수습이 먼저라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그동안 삼성 고위층들이 보여준 행태에 대해서는 '삼성특검'과 함께 언론과 국민들이 진실을 파헤치고 판단할 몫이다. 무엇 때문에 누가 왜...
삼성號, 일부러 유조선을 들이받았다?
[삼성의혹1]태안기름유출사건, 삼성특검 등 정치공작 가능성..
기동취재본부
▲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원유
▲ 피해 어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며 걸어 논프랑카드
서해안의 비경과 어민들의 생활 터전인 태안반도. 지난해 12월 7일 아침(어민주장 06시 30분경(현대정유 발표). 정부 07시15분경) 태안군 신도 북서방 6해리 해상에서 정지중인 14만6848t급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HEBEI SPRIT 원유 26만3000kl 적재 이하 홍콩호)’호를 ‘삼성 T-05(이하 삼성호)’호가 추돌해 원유 약 1만500kl가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사고였다면 상처는 덜 할 것이다. 아니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정부당국과 사고 당사자인 삼성호에 대한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사고가 단순한 것이냐 의도적이냐 하는 것이다.(인터뷰 당사자는 조작된것이라고 서슴없이 말하고 있음)
그동안 대부분의 언론은 정부발표대로 방제작업이 원활하고 오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가 전부였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과감하게 의혹을 제기한 언론이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는 주가조작으로 BBK를 조사하던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연루되어 있느냐 하는 사안에서 사고발생 2일전인 5일 무혐의 수사결과발표를 했었다.
중요한 것은 삼성비자금에 대한 이른바 ‘삼성특검’이 국회를 통과해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을 수용하여 본격적인 특검 판도가 형성되던 시기와 절묘하게 맞물려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 무엇 때문에 무슨 이유로 이러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만들었는가 하는 점이다. 그동안 한국 제일의 대기업 삼성은 ‘사카린 밀수, 불법도청, 비자금, 편법상속, 삼성장학생, 떡값검사’등 신종 기업 브렌드(?)를 형성하며 중단 없는 발전을 거듭해 초일류기업으로 고속성장 했다.
본지는 이러한 삼성에 대해 반도체 관련 국내 제조사(첨단 반도체 특허 개발업체) 몰락시키기, 기아자동차 부도에 개입여부, IMF초래 개입여부, 배아줄기세포사태 개입여부, 태안반도 기름유출 의도적인가 등, 관련해 강력한 의혹을 제기하고 독자들의 판단을 받을 것이다. 먼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드러난 정황과 증언, 근거를 두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다.
우리나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고 서로가 한민족이면서도 적국으로 규정해 놓고 대치하고 있으며, 이를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에게 색깔론과 간첩사건, 북한무력 침공설로 정적을 제거하는 수단과 이슈로 만들어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았지 않는가. 특히 모략적 발상으로 거물 정치인의 경우는 더욱 그래왔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KAL858기 공중폭발사건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온 국민의 시선이 거물 정치인에게 쏠려 있을 때는 꼭 언론을 휘어잡는 사건들이 발생하게하고, 그 선거철 정치인에게 겨누었던 시선은 이슈로 돌려져 버리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 버리게 하는 시절이었다. 그 예로 BBK사건이 터졌을때 중장년층은 언제 북한 핵과 무력침공설이 터져나올까하고 관심적인 사안이었다. 그런데 사이코 같은 총기피탈사건이 터졌고, 삼성비리와 함께 태안반도 유조선 기름유출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대선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자 갑자기 총기피탈사건, 이명박 무혐의 결론으로 검찰의 발표가 났지만 BBK동영상이 유포되려는 순간, 태안반도에 대량의 기름유출로 대형사건이 터져 뉴스의 비중은 BBK보다 태안반도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삼성특검과 이명박특검,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은 과연 정치공작 가능성은 없었을까. 핵심은 삼성특검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삼성은 총체적의혹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사실이라면, 분노하는 대상은 삼성에 종사하는 임직원이 아니라 그렇게 유도하고 만들어가는 당사자들이라는 점이다. 삼성호는 삼성중공업소속의 선박이지만, 삼성 그룹의 계열사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며, 삼성 관련 일에 종사하는 사람만도 백만명 정도여서 한집 건너면 다 아는 지인과 친척들이다. 그렇기에 더욱 조심스럽다. 하지만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 삼성 T-05호에 의해 기름탱크 3군데에 구멍이 뚫려 대량의 기름을 유출하고만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HEBEI SPRIT)'호
2007년 12월 7일 삼성호는 일부러 유조선을 들이받았다?
동영상을 보기 전 피해 어민들의 주장을 살펴 보자.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 주민대책위원회에서도 지난해 12월 18일 '삼성호와 유조선의 충돌사고 의문점!'에 대해서,
" 07시경 썰물(안흥항 기준 간조 8시 10분)때입니다. 썰물과 북서풍의 영향으로 정박(앵커링)중인 유조선은 선수가 울도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삼성호는 남해(거제도로 회항 중)를 향해 항해중이었습니다.
의문점 1. 유조선과 삼성호의 충돌부분이 좌현 대 좌현이면 사고이나 삼성호의 충돌부분은 우현입니다. 왜 다시 북쪽으로 항해를 했는지 의문입니다.
관계기관에서는 충돌 후 4일동안 오일펜스를 사고 유조선은 물론 각 포구에서 설치요구시 오일펜스가 없다는 이유로 설치를 안했습니다.
의문점 2. 방제업체 관계자의 이야기는 관계기관 회의에서 오일펜스는 잠시 유보하라 하였답니다. 원유가 해안가를 다 덮고 난 뒤인 사고 5일이 지난 뒤 각 포구에 지급 되었습니다.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으나 관계기관에서는 어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면서까지 대처를 안한 점이 또한 의문점입니다."며 밝히고 있다.
다음은 필명이 제닉스라는 한 네티즌이 피해 어민들인 배 선장과의 인터뷰한 동영상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겠다. 동영상은 당시 상황을 목격하고 또 어선을 다루는 선장이지만 당시 삼성호와 홍콩호와의 충돌사고에 대해 명쾌하게 자연적 사고인지 의도적 사고 인지 판단케 해주는 지랫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
사고발생일인 12월 7일 예인선 T-03호와 T-05호(삼성호 삼성중공업 소유. 이건희 회장 지분 보유)가 인천대교 보수공사(상판 얹는 공사 마무리로 회항 중)에 사용한 해상크레인을 예인하여 경남 거제로 향하고 있었다.
참고로 삼성호는 1993년 10월 10일 10시경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여객선 서해페리호가 침몰한 사고로, 292명의 사망자를 냈는데, 당시 페리호를 인양할 예인선이 국내에 없어 일본 해상크레인을 빌려 인양하였고, 이에 삼성중공업은 예인선인 ‘삼성 T-03, 05’호를 건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상황은 홍콩호가 충남 대산항의 현대오일뱅크 부두로 정박하기 위하여 도선사를 승선시키기 위해 묘박(앵커링)중에 있었고, 삼성호는 인천대교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북서풍과 썰물이 진행된 가운데 경남 거제로 순항하며 홍콩호 옆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순항하던 삼성호가 갑자기 역회전인 180도로 회전(유-턴)하며 홍콩호에 접근하여 붕대로 기름 저장탱크 3곳을 추돌하여 원유 10,500kl가 유출된 사고를 내고 만다. 여기서 자연적인 사고였는가 하는 점이다.
삼성호가 남해안쪽을 향해 항해하는 것은 뒤에서 북서풍이 불어주고 간조때의 썰물인지라 순풍에 돗을 달듯 순항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순항을 마다하고 사람이 서있지 못할 정도로 강한 북서풍과 간조때의 빠른 바닷물살이 밀려오는 반대방향을 향해 180도로 회전한 이유가 무엇인가.
순항을 마다하고 배가 요동치고 항해키를 잡고 나아가기가 매우 어려웠는데도 왜 무엇때문에 무슨 이유로 유-턴을 했을까. 누구의 명령에 의해서 그런 모험을 했을까.
더구나 삼성호가 홍콩호를 지나갈 때 내륙쪽으로 붙어서 간 것은 정상적 항해였으나, 홍콩호를 다 지나쳐 빠져나갈 상태(동영상 참조)에서 삼성호가 갑자기 홍콩호쪽으로 180도로 회전하여 썰물과 북서풍을 맞아야 했다.
이때 정상적인 회전을 하고자 한다면, 홍콩호가 있는 쪽이 아닌 내륙쪽으로 180도 회전을 했어야 옳다. 그런데도 충돌하기위한(?) 모션을 취하며 실제로 홍콩호쪽으로 회전해버려 사고가 난 것이다. 정상적인 역회전이라면 사고는 나지 않았다고 목격자들과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즉 자연적인 사고로 보기엔 역부족이라는 점이다.
충돌 전 두 선박 사이에 대책은 없었나
사고발생 2시간 전인 4시30분경 대산항 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양청)에 홍콩호는 삼성호의 접근을 감지하고 VHF-16(전 세계 공통) 교신하여 해양청이 삼성호에 긴급타전을 보냈지만 삼성호측에선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홍콩호는 VHF-16에 나와 있는 삼성호 선장의 비상전화인 휴대폰을 통해 긴급히 연락을 취하지만 삼성호 선장은 ‘지금 와이어(밧줄)가 끊어져 정신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전화(사고발생 전 1시간)를 끊어 버렸다고 한다. 이어 삼성호가 홍콩호를 들이 받아 기름탱크 3군데에 구멍이 났고 대량의 기름이 유출되기 시작했다.
삼성호가 사고를 낸 문제점은 △ 삼성호가 묘박(앵커링) 중인 선박에 와서 충돌한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는 점 △ 좌현으로 순항중 갑자기 우현에 있는 홍콩호쪽으로 역회전을 하여 사고를 낸 점 △ 실수가 되었던 인위적이던 와이어가 끊어짐으로 사고의 시발점이 된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 T-05호는 물론 T-03호도 사고 경위가 의문투성이라는 점 △ 당시 기상이 악천후라지만 물길따라 순항만 했어도 사고는 없었다는 점이다.
특히 대형 선박이 전 세계 공통인 VHF-16번에서 사고발생 2시간 전에 홍콩호가 그렇게 교신을 시도했어도 무응답으로 일관하다 비상전화인 휴대폰으로 교신이 되었을 때 삼성호 선장의 어처구니 없는 답변은 충분히 인위적 사고라는 강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악천후라지만 미치지 않고서는 와이어가 끊어 졌다고 해서 좌우를 구분하지 못하고 대형선박쪽으로 급선회를 했다는 그 정도의 피항능력도 없으리라고는 상식이 있는 사람들을 이해시키지 못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선박을 운행할 수 없는 기관사고나 화재사고시에도 교신이 최우선이며 해양청과 사고 선박은 전 세계 공통교신인 VHF-16번으로 인근 선박에 경고 신호도 보내야 한다. 솔직히 그 굵은 와이어가 끊어 졌는지도 의문이지만 삼성 T-05호에 이상(항해할 능력)만 없다면 선수부로 밀던지 하여 끄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수도 있고, 그리고 최악의 경우 예인선을 유조선과 해상크레인 사이에 집어넣어 완충효과를 내어 기름탱크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당시 목격자와 인터뷰를 했던 동영상 촬영인 제닉스라는 네티즌은,
“첫번째 동영상이 말하는 요점은 배의 운항 방식이다. 동영상 잘 보면 아시겠지만, 삼성 중공업의 배는 내륙쪽 순풍 방향으로 배를 돌려 돌아가는 것이 맞는데 잘 보이는 그 환한 때, 굳이 외겹 유조선이 있는 쪽으로 바람을 가르며 힘겹게 올라갔다. 뭐 물이 얕거나 다른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천만의 말씀.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장님들은 그 지역에서만 수십년 배를 띄운 베테랑들이시다. 그런 걸 모르실 리 없다. 당시 풍속은 정말 엄청 났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날에도 그 시간엔 사람이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의 북서풍이 불고 있었다.)
또한, 배 조정 미숙으로 인해.. 정신이 없어서 그쪽으로 틀었다고? 역시 말이 안 된다. 그 정도 크기의 배를 몰려면 6급 이상의 해기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여야 하며 일반 영세업체도 아닌 삼성 중공업이다. 바람을 가르며 역주행 하는 건 동영상에서도 언급 되지만, 실수라고 볼 수 없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또한, 배쪽으로 돌진해서는 오른쪽의 예인선이 빠져버린다. 상식적으로 6급 이상의 해기사 자격증을 갖고 삼성중공업에서 일할 정도의 선장이 바람 방향도 못 보고 그 배가 빠지면 뒷쪽 배가 충돌할거라는 생각을 못했을 리가 없다.“며 강력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다음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오해와 의혹에 대한 해명 자료를 참고로 보도한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원인과 초동 대응조치, 방제과정 등 최근 보도내용 중 잘못 알려진 사실 8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잘못된 사실이 전달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 항만당국은 악천후 속에 왜 예인선의 항해를 허용했는가?
○ 폭풍·파랑·해일주의보 및 경보 등이 발효된 경우에는 해상교통안전법령에 따라 선박의 출항을 통제하고 있으나, 이번 예인선(크레인)이 인천에서 출항할 당시(12월6일 오후2시 50분)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관제당국은 크레인과 유조선의 충돌위기를 알고도 왜 그렇게 허술하게 대응했는가?
○ 이미 해명한 바와 같이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에 있으므로 좀 더 조사를 해 보아야 그 정확한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다만,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양측 선박간의 위험상황을 파악하고 사고발생 약 2시간전부터 예인선측과 VHF채널 16으로 수차례에 걸쳐 교신을 시도하였으나 응답이 없어, 사고발생 약 1시간전에 휴대폰 전화번호까지 알아내 예인선 선장에게 위험상황을 인지시켰고,
○ 유조선측에도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이후에도 양측 선박에 대하여 사고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예인선과 크레인부선을 연결하는 밧줄이 끊어져 통제할 수 없는 상황하에서 부선과 유조선이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 196억원을 들여 만들었다는‘최첨단 방제선’이 하루가 지나서 현장에 도착했다. 왜 그리 늦었고 초동대응에 실패했는가?
○ 방제선이 현장에 도착한 것은 당일 12:00경(사고발생시점으로부터 5시간이내)으로 현장까지의 거리 등을 감안할 때 최단 시간내에 도착했으나, 현장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거친 파도(파고 4~6m)가 일고 사고선박 선체 파공부위에서 기름과 함께 가스가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발 위험성이 있어 사고 선박에 접근하여 방제작업을 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사고현장 주위에 대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초동대응이 곤란했던 것은 유출유 도착 시간대가 야간이였고 강한 풍랑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방제 최우선 순위인 환경민감지역의 방어를 위해 충남 최대의 양식 밀집지대이며 원형 보전 갯벌지역인 가로림만 유출유 차단에 주력하였습니다.
■ “풍향으로 보아 기름띠는 먼 바다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하며 느긋해 했다는데···
○ 과장된 표현입니다. 당일(12월7일, 12:40발) 모 언론보도에서는 “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조류나 기상상태에 따라 유출된 기름이 어떻게 확산될지 결정되겠지만, 이번 사고는 기름유출량이 씨프린스호 당시보다 많아 피해규모도 씨프린스호 때보다 클 수 밖에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기상이 빨리 좋아져 어서 방제작업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 “사고직후 출동한 방제선들도 오일펜스 설치 같은 화급한 일을 하지 않았다···자재가 부족했다던가”라는 칼럼내용에 대해
○ 당시 악천후 속에서 어렵게 오일펜스를 민감지역에 일부 설치하긴 했으나 설치한 오일펜스가 찢어지는 등 역부족인 상황이었으며, 자재가 부족해서 설치하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 기름띠를 걷어내는 흡착포 같은 비품과 장비가 태부족인데도, 당국은 느긋하기만 했다?
○ 이미 해명한 바와 같이 방재현장 일부지역에서 갑자기 자원봉사자 등 방제인력이 급증할 경우 병목 현상에 의해 일시적으로 부족현상이 발생했으나, 장비가 부족하다는 최초 보도당시(12월11일)에도 유흡착포는 118톤이나 재고가 있었습니다.
○ 또한, 만일의 부족사태에 대비하여 예비비 등을 활용, 일본(40톤), 중국(67톤) 등으로부터 유흡착포를 긴급 구매하기로 하는 등 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서로 방제작업을 관장하겠다는 영역다툼이 벌어져 작업효율만 떨어뜨렸다?
○ 과장·왜곡된 표현입니다. 악전고투 속에서 궂은 일을 하는 데 서로 관장하겠다고 영역 다툼을 할 수는 없으며, 해상은 해양경찰청이, 육상은 지자체로 일원화하여 방제작업을 지휘·통제하고 있습니다.
■ 첨단장비를 갖추고 매뉴얼에 따른 모의훈련까지 실시한 한국이 양동이와 쓰레받기로 기름 물을 퍼 담는 모습은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 12월11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일본 미쿠니마을 30만명의 기적”과 주요 언론에서 보도한 ‘일본의 나홋카호 중유 유출 사고” 방제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해안의 모래와 바위를 덮친 기름을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은 현재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번호 200210 글쓴이 삼성 조회 142 누리 40 (40/0) 등록일 2008-1-14 14:34 대문 3 톡톡 1
태안반도는 '두바이', 삼성공화국 접수?
[취재칼럼]두바이의 기적을 사막의 왕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김휘대 기자
소설 '태안두바이 살포작전',
태안반도는 두바이(?), 어민들을 몰아내고 관광지로 개발하라!
이제 태안반도는 삼성공화국이 접수한다.
▲ 서해안 비경의 태안반도.
13일 기자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에 파견되어 참상을 보면서 한 숨만 내쉬었다. 짐승이 자신의 배설물로 경계를 표시하듯이 삼성은 자신의 기름으로 경계를 표시하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제 기름띠가 묻어서 어업을 경영할 수 없는 그 모든 해변은 삼성 공화국이 관리 할 것이다. 그 일과 관련해서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보상비와 이주비를 제공하게 된다.
그 누구나 기름 살포작전으로 생업에 지장이 생겼다면 그 증거를 가져오면 거기에 합당한 보상을 하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정부조치를 비방하면 우리는 반국가 사범으로 간주하고 처벌 할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위하여서는 구태의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법
▲ 기름유출
'판자촌'을 파괴하지 않으면 고급아파트를 지을 수 없듯이 서민들은 돈 벌지 못하는 것을 후회해야지, 새 아파트 지어서 주거 환경을 고급스럽게 만든다고 비판을 가한다면 그것은 이 사회발전을 가로막으려는 양아치,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매도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것이, 우리들의 기름살포 작전은 국가적 위기를 구하려는 애국적 발상의 결과이며 그 애국적 발상은 생태계 파괴는 불가피한 기초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국가적 개발을 위한 조치에서 소수 어민들의 피해는 피할 수 없는 일들이다.
우리는 삼성공화국의 미래를 위하여 21세기형의 새로운 사업을 급속하게 발전시키기 위하여, 행하는 바다 개발이라는 거창한 구호에 대하여, 반대하는 자들을 국가의 번영과 융성을 반대하는 세력으로 규정 할 것이며, 법적 조치를 취하여 더 이상 그러한 행위를 못하도록 사법적 조치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을...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국민들과 더불어서 영원하게 발전하기 위하여 행하는 우리의 기름살포작전을 국민들은 이해 할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어차피 엎드러진 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그치들은 이제 어업이 불가능한 이곳에다가 전 세계 사람들이 달러를 뿌리고가는 지상낙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그곳 주민들에게는 나중에 개발의 이익을 공유하도록 할 것이니 비록 기분이 나쁘고 가슴이 아프더라도 참아야 한다고 설득할 것이다. 여수 앞바다에 씨프린스호가 기름을 유츌하고 현재도 피해가 막심한데도 보험사 직원들은 동네 이장들에게 해외여행이다, 가전제품 선물을 들이 밀고 ‘이제는 원상복구되어 피해가 없다’라는 말을 하라는 점, 정부는 한 술 더 떠 ‘원상복구 되었다’하고 피해지역을 해제시켜버렸지 않는가.
어민들이 지금은 비록 가슴이 아프더라도 삼성공화국의 약속을 믿어야 할까. 나중에 약속을 어기더라도 그것은 우리들의 의지가 아닌 운명의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록 주민들은 그 개발의 이익을 나누어 가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기들의 희생으로 태안 프로젝트가 성공 한 것 이라고 자부하면서 살면 얼마나 아름다운일인가. 그렇게 생각하라. 힘없는 국민이 쫄싹거려봐야 곤장만 맞을 게 아닌가.
그리하여 삼성공화국은 태안반도에 21세기형의 영구 불락의 성을 쌓을 것이다. 삼성공화국을 키워준 박정희의 꿈에 보답하기 위하여, 사카린으로 명성을 쌓아올린 우리삼성의 역대 리더들의 꿈에 보답하기 위하여, 그리고 전두한 노태우 시절에 이르기까지 김영삼과 김대중 노무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삼성공화국건설의 일등공신들에게 보답하기위하여 삼성공화국은 태안반도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성공 하고 말 것이다.
삼성공화국이 아니면 그 누가 발상이라도 하였겠는가. 거대한 발상과 기막힌 술수들. 바다의 파도와 국민들의 무관심 그리고 거대한 언론의 조작은 삼성공화국 건설의 고마운 지지 세력들이다. 그들의 무지와 순수가 있기에 삼성의 발상은 가능한 것이며 성공을 예약해도 무방한 조건들이다.
국민들의 반발과 소위 환경운동가들의 너절한 투쟁형식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그들은 환경보다도 국가적 위기와 부흥의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설칠 것이다. 위선적인 환경운동가들은 거창하게 싸우기는 하겠지만 그것은 자기들의 위신을 세우기 위함이지 절대로 삼성공화국의 사업을 저지 파탄 시킬 목적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오랜 투쟁 방식이 말해 주는 것이다 .
그리고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이제 비행기타고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고객들을 상상해보라고 선동하면서 반대파들을 언론으로 대대적인 공격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주요세력들인 어민들에게는 관광객들에게 돈을 벌라고...
그리고 마음껏 돈 버는 기회를 주겠노라고 회유하고 일부는 협박해서 프로젝트는 진행될 것이다. 능력 있는 자들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면 태안반도의 개발에서 커다란 이익을 챙길 것이다 라면서, 전 세계 투자가들이 모이게 할 것이고 그것은 태안주민들의 단결을 급속하게 저해 시키면서 태안 전체가 살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건의할 것이다.
▲ 온 몸에 기름을 둘러쓰고 날지도 못하는 새는 무엇을 생각할까?
현재 주민들이 할 일이라고는 그런 일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상황
사태는 이미 그렇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일 외에는 달리 할 방법이 없는 것이 주민들의 한계이다. 기름살포 작전에 대한 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운동 그것은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것은 전 국민적 동의하에 진행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장 어려운 일을 기획한 삼성공화국의 저력이 드러난 셈이다. 자본을 줄이고 반대자들을 없애면서 진행되는 태안반도 두바이 개발공사는 그렇게 절묘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기름 살포 사건은 그렇게 하여서 국민들의 반발을 무마시키면서 삼성공화국이 기획하고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태안반도의 프로젝트는 대성공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미 서해안 개발 사업은 법적으로 보장되어있고 내부규정을 정하는 것은 행정부의 몫이고 그것은 삼성공화국과 현대 등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어 태안지방은 국가적 단위의 통제가 시작되는 게 순리다.
아! 그리되어만 준다면 삼성공화국 만세도 불러야 하고 국민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갖고 현정권이 잘한다하고 만세를 외쳐야한다.
잠시 기름유출했다고 비난 받아야 할 사람들은 오히려 이제는 지원의 대상이 국민들의 비판과 분노는 지지와 성원으로 바뀌어 지고, 그날이 오면 강남의 토지 투기꾼들이 태안반도 를 설칠 것이며 태안반도는 강남여인들의 위락시설로 변할 것이며 전 세계 돈 많은 사람들의 놀이터로 변할 것이다.
태안의 아들딸은 그곳에서 그들의 시중을 들으면서 생업에 종사 할 것이고 일부는 보상금을 받아서 뜰 것이고 일부는 갈 곳이 없어서 주변에서 서성이며 정부의 기대를 진짜로 믿으면서 죽는 날까지 기다리겠지...
그렇게 태안반도는 천지개벽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공화국의 영역은 그렇게 넓은 바다로까지 진출하고 있다. 두바이의 기적을 사막의 왕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왕들도 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삼성공화국은 보여준 것이리라.
[참고 : 두바이란?]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인 현대적 상업도시이다. © 플러스코리아
최근 우리나라 주요방송사에서 '두바이'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즉 '두바이는 중동의 두바이가 아닌 세계의 두바이'라는 부제로 방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두바이는 아랍국가란 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슬람 전통에서 탈피한 국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지역은 1인당 국민소득이 약 3만불정도이며, 인구가 1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중 거의 80%가 직업을 구하려고 온 외국인들입니다. 이러한 두바이의 사업은 대개 '스폰서쉽'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세계 건설 크레인의 15%가 두바이에 집중되어 있을 정도로 건설붐이 크게 일어나고 있기에 국내 건설업계의 사업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또한 기후상으로는여름에는 밖에 나가서 10미터를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로 더우며(약 50도) 요새는 스키장, 베컴의 개인 별장, 부르즈 알아랍 호텔 등 세계의 여러건설 업체들이 모여 있고 현재는 그 '제 2의중동붐'을 일으킬 만한 잠재력이 있는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바이가 너무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는 우리나라 언론에 의해 '과대평가'에 의해 부풀려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요인도 있습니다. 즉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기업의 세계화를 주창하며 영국의 첼시방문후 들른 곳이 중동의 두바이 였고,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 언론들의 두바이에 대한 열풍이 분 시점과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즉 너무 사업상의 위험요소를 간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일단 이에 앞서서 두바이의 시장 성공 요인을 다섯가지 요인으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러한 두바이의 발전 가능을 가능하게 했던 첫번째 요인으로 특히 두바이의 '리더쉽'을 들 수 있습니다. 즉 전왕자였던 셰이크 라쉬드가 두바이의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 있었기에 산유량이 별로 다른 석유부국보다 많지 않은시점에서 그는 '다른 산업'을 발달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즉 '전략적 산업'을 육성하였고, 두바이를 홍콩과 같은 중계무역지로 만들기 위해 일단 '두바이 항만'부터 건설했습니다. 이전부터 역사적으로 두바이는 진주양식을 통한 중계무역의 틀은 갖추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셰이크 라쉬드는 이러한 중계무역을 활발히 하기 위해 외자유치, 외국회사유치, 장벽철폐와 간소화에 크게 힘을 썼습니다.
두번째로는 두바이가 셰이크 라쉬드가 닦아놓은 기반하에 중동의 금융중심지로 바귀엇다는 사실입니다. 1970년대만 해도 '중동의 파리'라고 불릴정도로 레바논의 베이루트가 중동의 금융 중심지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전과 더불어 금융의 중심지는 셰이크 라쉬드의 노력으로 두바이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금융의 중심은 항상 안전한 상황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라쉬드의 직계인 현재 두바이 수장인 셰이크 무함마드는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았지만 두바이를 '관광의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현재 휘하에 약 2천명의 세계석학들을 자문위원으로 거느리고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아버지의 리더쉽과 일맥상통하여 두바이가 고속성장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리더십은 여러토후국들로 이루어진 아랍에미리트의 다른 연합국에 서구적인 두바이가 경제적인 원조를 잘하였기에 다른 보수적인 토후국들의 이슬람적 기준으로 인해 생기는 갈등을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네번째로는 두바이의 국가 규모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작기 때문에 지도자의 행정력, 영향력, 정치력, 피드백 작용 등이 원활히 이루어졌다는 점도 두바이 시장의 성공요인으로 꼽힐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리콴유의 싱가포르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섯번째로는 시대적인 운을 들 수 있습니다. 즉 1979년 이란은 호메이니 혁명으로 어수선 하엿습니다. 당시 팔레비 왕조 혁명세력의 숙청도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구식 교육을 받았던 이란 자본가들과 기업가들은 두바이로 집중해서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너무 장점만을 부각시킨 반면에 두바이의 시장은 우려해야 할 점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중동에서 점점 커가는 반서구적, 원리주의적 세력 앞에서 안정성을 두바이가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아랍에미리트 내에서는 가능했어도 외부로부터 유입되어지는 이슬람원리주의 세력입장에서 본다면 두바이는 돼지고기, 술 허용되고 이슬람권에서는 금기시되는 섹스산업까지 유입되었기에 외부 무장세력들에 의한 테러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관광사업을 두바이가 현재 활잘히 진행시키고 있으나 이는 특히 자연환경과 어우러져야 합니다. 지구의 온난화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열사의 사막위에서 인공적으로 자연을 만들어내는 것은 건축시공상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기에 어느정도 한계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살펴본다면 두바이에서의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사업전망은 괜찮다고 봅니다. 또한 두바이 외에도 헌팅턴이 2050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무슬림이 될 것이라 예견했듯 시장 가능성이 무한한 이 지역에 정책적으로 아랍어와 중동지역학적 지식을 갖춘 인재를 우리나라 정부가 양성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네이버백과사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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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2주에 걸친 조사결과와 검찰의 기소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사들보다 진척된 것이 하나도 없다"
유조선을 들이 받은 삼성 ‘T-05(이하 삼성호)’호는 삼성중공업 소유다. 결과적으론 삼성 그룹이다. 지난 1월 4일 충남 태안해양경찰은 태안기름유출사고 수사를 마무리 짓고 검찰로 송치했다. 환경단체들은 ‘삼성 봐주기’와 ‘부실 수사’라며 강력 비난했다.
이 수사에서 해양경찰청은 삼성중공업의 책임자급 인사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요한 것은 사고 당일 기상특보가 없어 항해했지만. 항해 중 서해 중부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누가 무엇 때문에 삼성호의 운항을 지시했는지, 또 회항을 하라 했는지, 해상크레인의 와이어가 끊어진 경위 등 핵심 의혹이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지난해 12월 23일 이번 수사에서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HEBEI SPRIT 원유 26만3000kl 적재. 이하 홍콩호)호에 대해서 "유조선 불법위치 정박관련 현대오일뱅크 수사 안한 것 의문"이라고 정면으로 거론하고 “해경의 2주에 걸친 조사결과와 검찰의 기소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사들보다 진척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삼성T-5! 응답하세요. 삼성T-5!" "..." 미치지 않고선 관제실 지시를 무시할 수 없어
▲ 삼성1호 12,000톤급 바지선과 삼성T-05호 283톤 예인선
문제는 충남 대산해양수산청(이하 해양청) 관제실은 사고 발생 2시간전 대형 크레인을 끌고 가는 예인선 두 척인 삼성호가 원유 26만여kl을 가득 싣고 묘박(앵커리)중인 홍콩호쪽으로 항해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 세계 항해선박 무선 공통인 초단파(VHF-16)주파수로 경고를 했음에도 삼성호가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는 점과 사고발생 1시간전쯤 홍콩호가 삼성호에 대해 비상전화로 통화를 했을 때 삼성호 선장은 ‘지금 와이어가 끊어져 정신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끊어 버린 점이다. 해양청은 와이어가 끊어졌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해양청 관계자들은 “예인선(삼성호)이 호출에 응답하지 않았고, 크레인을 실은 부선과 예인선을 잇는 와이어가 끊어진 상황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 그러나 예인선 관계자들은 “관제실에서 VHF-16번으로 호출해야 함에도 12번으로 호출하는 바람에 교신이 안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양청과 삼성호의 주장을 떠나 관련 법규에 따르면 항해하는 선박들은 항상 16번 채널을 켜놓고 항만 당국의 지시와 비상호출에 대기해야한다고 나와 있다. 관제실에서 초단파 주파수 16번이 아닌 12번으로 경고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결과에 나와 있지 않았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삼성호가 해양청 경고를 듣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사고 발생 1시간 전에 비상전화로 삼성호 선장과의 통화로 사고예견을 알 수 있고, 그 1시간 정도면 삼성호가 홍콩호를 피해 피항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아니 와이어가 끊어진 상태에서도 선수를 홍콩호쪽이 아닌 내륙쪽으로 키를 잡았으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잠깐, 삼성호 선장과 선원 모두가 술에 취해 잠자고 있어서 키(자동차는 운전대)를 잡지 못한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삼성호 선수가 갑자기 180도 회전해 버렸고, 정상적으로 내륙쪽으로 회전이 되어야 함에도 선박 지 맘대로 삼성호쪽으로 돌려져 버려 사고가 났을까. 그러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해양수산부의 발표에 대해 문제점을 짚어보자.
♦항만당국은 삼성호가 대형크레인을 예인하고 출항할 당시에는 풍량주의보(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아 허가해 주었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출항 후 기상특보가 내려졌을 때 해양청이 항해하는 선박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선박을 피항시켰느냐 하는 점과, 유조선으로 접근해가는 삼성호에 알렸느냐 하는 점이다. 이런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 항만당국은 사고발생 2시간전에 해양청은 삼성호에 위험 경고를 했으나 응답치 않아 사고발생 1시간에 삼성호 선장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위험상황을 인식시켰고, 홍콩호측에도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 그렇다면 해양청이 기상특보가 발효되었을 때 삼성호에게 전달되지 못했다는 증거이고, 대형선박이 어둠속에서 홍콩호를 향해 항해할 때 그때서야 위험을 감지했다는 것이 된다. 또 기상특보로 삼성호에게 회항·피항 등 명령을 누가 내렸는지와 홍콩호와 접근해서 갑자기 180도 회전하면서 홍콩호쪽으로 선수를 돌리라고 한 명령자가 누가인가는 발표하지 않았다.
♦ 당국은 사고직후 오일펜스를 설치하지 않는 것은 일부 설치한 오일펜스가 찢어지는 등 역부족인 상황이었으며 자제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 그러나 발표와는 달리 목격자와 피해 어민들은 오일펜스를 설치하지 않았고 당국의 회의에 참석한 방제업체들은 당국에서 설치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는 점. 흡착포와 오일펜스는 업체에 요구해도 재고가 없다는 이유를 대다가 원유덩리가 서해 전 바다에 퍼진 5일만에 어촌에 산처럼 쌓이게 했다는 점. 4일동안 방관하고 있었다는 점. 이것은 정부와 피해어민 간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방제업체에서는 분명히 자신들이 총 필요한 1.5Km의 오일펜스중 750m 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 업체에도 오일펜스가 있으니 닻만 준비하면 바로 제공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회의에 들어갔다온 업체들은 당국에서 오일펜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보다 먼저, 유조선에서 기름이 흐르고 있을 때, 바지선을 그 밑에 대어 흐르는 기름을 받아내기만 했으면 방제고 뭐고 다 필요 없는데 왜 그걸 못하게 했을까? 정말 오일펜스를 못 치게 한 것도, 바지선 방제를 막은 것도 초동 대처능력이 미숙해서 벌어진 일일까?“하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HEBEI SPRIT) 호. 원안은 삼성호가 들이 받은 곳
여기서 나타난 문제점을 짚어 본다.
1. 출항당시는 안전했다해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다면 해양청이 각 선박에 알렸는가 하는 점, 삼성호가 초단파 주파스 16에 놓고 있었는데도 기상특보를 무시한 삼성호의 의도는 무엇인가.
2. 사고 2시간 전부터 삼성호가 정해진 운항경로를 이탈했는데도 당국의 안이한 조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3. 관제실에서 비상호출을 보냈는데도 삼성호가 응답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4. 왜 하필 원유를 가득 싣고 정박 중인 홍콩호 주변에서 강철와이어가 끊어졌는가.
5. 관제실과 삼성호와의 비상연락이 이루어졌을 때 삼성호는 왜 와이어 끊어진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는가.
6. 삼성호에 대해 회항명령을 내렸다면 그 책임자가 누구인가.
7. 삼성호가 굳이 내륙쪽이 아닌 홍콩호쪽으로 180도 회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난 1월 4일 태안 기름유출 사건에 대해서 해경이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염형철 환경연합 국토생태본부 처장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풍랑주의보 속에서 삼성중공업의 예인선이 어떻게 운항을 할 수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며 “그걸 누가 결정했는가 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해서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삼성중공업의 회사차원의 책임을 면해 주기 위한 태안해양경찰서의 봐주기 수사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더욱 웃기는 것은 삼성중공업측에서 사고 후 대국민 사과도 내놓지 않는 것에 대해 그 이유가 가관이다. 관계자는 “(사과 보다는) 피해 복구가 가장 우선돼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는데,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는지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말았다.
다음은 제닉스라는 필명을 쓰는 네티즌이 인터뷰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태안 기름유출 사건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현실감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판단은 독자 여러분들의 몫이다.
방제작업의 빠름을 알리기 위해 기름덩어릴 바다 밑으로 수장하기 위해 '유화제' 사용
“두 번째, 동영상을 보면 유화제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유화제가 뭔가? emulsifying agent. 즉, 물과 기름을 섞는데 쓰이는 화학 약품이다. 동영상에서 선장님의 말씀처럼 기름이 30Cm 두께로 밀려오는 곳에 유화제를 살포하면 바다가 어떻게 되나? 물과 기름이 섞이고 기름이 응고되어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
주민들은 이 유화제 살포를 강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오일펜스 치고 물 위에 떠있는 기름만 걷어내면 될 것을 왜 주민들 반대를 무릎쓰고 유화제를 풀어 물과 기름을 섞어놓고 기름을 가라앉힌단 말인가 ?
이건 완전한 근거 없는 내 추측이지만. 방제작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 피해 어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며 걸어 논프랑카드 ©플러스코리아
해경에서는 당시 오일펜스 업체에 오일펜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했는가
“방제업체에서는 분명히 자신들이 총 필요한 1.5Km의 오일펜스중 750m 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 업체에도 오일펜스가 있으니 닻만 준비하면 바로 제공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해경 회의에 들어갔다온 후 해경에서 오일펜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오일펜스로 막기만 했어도 금방 방제할 수 있었는데 왜 그걸 못하게 했을까. 4일 씩이나.
그보다 먼저, 유조선에서 기름이 흐르고 있을 때, 바지선을 그 밑에 대어 흐르는 기름을 받아내기만 했으면 방제고 뭐고 다 필요 없는데 왜 그걸 못하게 했을까? 정말 오일펜스를 못 치게 한 것도, 바지선 방제를 막은 것도 해경에서 초동 대처능력이 미숙해서 벌어진 일일까? 정말? 얘들은 무슨 상식도 뇌도 없는 무뇌아들만 뽑아놓은 집단인가?“
여타 언론에서 인터뷰 해갔는데도 보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사람의 인터뷰만으로 어떻게 사실을 믿을 수가 있냐? 화면 보면 알겠지만 주변에 사람이 많다. 초반에 대여섯분에서 후반엔 근 열분 정도? 이분들은 모두 영어조합법인 분들이고 모두 배를 갖고 있는 선장이시다. 이 모든 분들의 의견을 나는 약 2시간 가까이 청취했고, 알잖나. 시골 어부가 말 잘하기 쉽나? 가장 말씀 잘하시는 이성원 사무국장님의 화면을 쓴 것뿐이다. 한명의 말이 아니다. 모든 주민이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는 말이다.
이런 현수막을 붙여 놓는 것이 행동의 전부인 상황이었다. 내가 올린 동영상은 이상한 아저씨 한명의 인터뷰가 아니라, 그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수십년간 배질을 해 오신 많은 주민들의 목소리 인 것이다. 내가 제기하는 의문은, 모든 주민이 한결 같이 한 목소리로 이런 내용을 말하고 이런 인터뷰를 한 것이 내가 처음이 아니다. 국내 굴지의 지상파 방송국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시사 프로에서 내가 인터뷰한. 동일한 분을 내가 촬영해온 내용과 같은 내용으로 이미 인터뷰를 진행 해 갔다. 하지만 이 영상은 TV에 방영되지 못했다. 도대체 왜 방영되지 못한걸까. 3부가 가능하다면, 3부에선 이 부분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 수정덧 : 실제 담당 PD님과 통화를 했는데.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다. 또한 공공의 적을 처단하는 마녀사냥도 아니다. 이 사건에는 한순간에 날아간 자연이 있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어민들이 있으며 그 과정에 너무나 많은 의문과 의혹이 자리잡고 있다. 인터뷰가 실명으로, 모자이크나 음성변조도 안한 채 나간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이는 이성원 사무국장님의 의지였다. '우린 이미 죽을 각오를 했다.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죽을때 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던 아저씨의 강한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삶을 잃은 그들이 원하는건 명확한 답변. 바로 납득할 수 있는 진실이다. 주민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든 알리고 진실을 밝히고 싶어 하지만, 할 줄 아는 것이 없어 고작 화면에 담아 알리는 것 뿐이다. 여타 언론사에서도 인터뷰를 해 갔는데 왜 방송 어디에서도 이런 내용을 찾을 수 없느냐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인터뷰가 완벽한 증거 자료가 되지 못한다는건 여러분도 알고 계시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 사태가 정말로 조작이라면. 이런 엄청난 일을 조작한 사람들의 목적이 뭘까요?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어떤 이슈를 가리기 위함이겠고, 그보다 더한 음모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 해야 합니다. 그들이 가리고 싶은 이슈가 과연 무엇이고, 그들이 노리는 이득은 과연 무엇인지 말입니다.있는데 왜 방송 어디에서도 이런 내용을 찾을 수 없느냐 하는 것이다.“
▲ 태안 원유 수거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삼성을 비난하는 내용의 문구를 옷 뒷면에 새기며 일하고 있다. 사진=신안신문 © 플러스코리아
태안기름유출 사고는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고, 사고 발생 후 초동대처만 잘했어도 그 피해가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또 이러한 사실에 대해 분명히 풀 수 있는 상황임에도 국민의 알권리를 방치하는 우를, 지금 이 나라 언론들이 행하고 있지 않는지 주위를 살펴보아야 한다. 왜 사고가 나야 했으며 사고발생 4일간 정부당국의 강구책이 미흡했는지에 대해서 정도정론지라면 파헤쳐야 한다. 특히 거대 언론사들이 해당 주민들과 당국자들과의 취재와 인터뷰를 했음에도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는 상황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국익과 연결된 사건이라면 보도를 지양해야 하는 것은 국민 누구나 이해해
그러나 이번 사고는 국익과 연결된 사건도 아니고, 자연적인 사고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못할 의혹부분이 너무나 많이 산재해 있다. 어민들 주장대로 누군가가 어떤 목적으로 '조작'해 일으킨 사고라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인재든 자연사고든 언론으로서 사명은 다해야 한다. 서남해안 국토가 검은 재앙으로 드리워져, 갈수록 그 피해가 확산돼가고 있음에도, 언론들이 있는 대로 보여주지 않는 것은 현 정권과 차기 정권과의 상호 신뢰 속에 해가 지는 대로, 해가 떠오르는 대로 국민들에게 숨길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당시 상황은 대선 막바지라는 점과 ‘삼성특검’과 ‘이명박특검’이 이루어지는 시점이다. 더구나 지금까지 대선시즌이나 국가 명운이 달린 이슈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크고 작은 굵직한 사건들이 있어 왔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사고발생 후 사고를 일으킨 삼성중공업은 대국민사과조차 없다. 이유는 사고수습이 먼저라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그동안 삼성 고위층들이 보여준 행태에 대해서는 '삼성특검'과 함께 언론과 국민들이 진실을 파헤치고 판단할 몫이다. 무엇 때문에 누가 왜...
삼성號, 일부러 유조선을 들이받았다?
[삼성의혹1]태안기름유출사건, 삼성특검 등 정치공작 가능성..
기동취재본부
▲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원유
▲ 피해 어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며 걸어 논프랑카드
서해안의 비경과 어민들의 생활 터전인 태안반도. 지난해 12월 7일 아침(어민주장 06시 30분경(현대정유 발표). 정부 07시15분경) 태안군 신도 북서방 6해리 해상에서 정지중인 14만6848t급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HEBEI SPRIT 원유 26만3000kl 적재 이하 홍콩호)’호를 ‘삼성 T-05(이하 삼성호)’호가 추돌해 원유 약 1만500kl가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사고였다면 상처는 덜 할 것이다. 아니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정부당국과 사고 당사자인 삼성호에 대한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사고가 단순한 것이냐 의도적이냐 하는 것이다.(인터뷰 당사자는 조작된것이라고 서슴없이 말하고 있음)
그동안 대부분의 언론은 정부발표대로 방제작업이 원활하고 오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가 전부였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과감하게 의혹을 제기한 언론이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는 주가조작으로 BBK를 조사하던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연루되어 있느냐 하는 사안에서 사고발생 2일전인 5일 무혐의 수사결과발표를 했었다.
중요한 것은 삼성비자금에 대한 이른바 ‘삼성특검’이 국회를 통과해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을 수용하여 본격적인 특검 판도가 형성되던 시기와 절묘하게 맞물려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 무엇 때문에 무슨 이유로 이러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만들었는가 하는 점이다. 그동안 한국 제일의 대기업 삼성은 ‘사카린 밀수, 불법도청, 비자금, 편법상속, 삼성장학생, 떡값검사’등 신종 기업 브렌드(?)를 형성하며 중단 없는 발전을 거듭해 초일류기업으로 고속성장 했다.
본지는 이러한 삼성에 대해 반도체 관련 국내 제조사(첨단 반도체 특허 개발업체) 몰락시키기, 기아자동차 부도에 개입여부, IMF초래 개입여부, 배아줄기세포사태 개입여부, 태안반도 기름유출 의도적인가 등, 관련해 강력한 의혹을 제기하고 독자들의 판단을 받을 것이다. 먼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드러난 정황과 증언, 근거를 두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다.
우리나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고 서로가 한민족이면서도 적국으로 규정해 놓고 대치하고 있으며, 이를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에게 색깔론과 간첩사건, 북한무력 침공설로 정적을 제거하는 수단과 이슈로 만들어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았지 않는가. 특히 모략적 발상으로 거물 정치인의 경우는 더욱 그래왔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KAL858기 공중폭발사건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온 국민의 시선이 거물 정치인에게 쏠려 있을 때는 꼭 언론을 휘어잡는 사건들이 발생하게하고, 그 선거철 정치인에게 겨누었던 시선은 이슈로 돌려져 버리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 버리게 하는 시절이었다. 그 예로 BBK사건이 터졌을때 중장년층은 언제 북한 핵과 무력침공설이 터져나올까하고 관심적인 사안이었다. 그런데 사이코 같은 총기피탈사건이 터졌고, 삼성비리와 함께 태안반도 유조선 기름유출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대선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자 갑자기 총기피탈사건, 이명박 무혐의 결론으로 검찰의 발표가 났지만 BBK동영상이 유포되려는 순간, 태안반도에 대량의 기름유출로 대형사건이 터져 뉴스의 비중은 BBK보다 태안반도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삼성특검과 이명박특검,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은 과연 정치공작 가능성은 없었을까. 핵심은 삼성특검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삼성은 총체적의혹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사실이라면, 분노하는 대상은 삼성에 종사하는 임직원이 아니라 그렇게 유도하고 만들어가는 당사자들이라는 점이다. 삼성호는 삼성중공업소속의 선박이지만, 삼성 그룹의 계열사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며, 삼성 관련 일에 종사하는 사람만도 백만명 정도여서 한집 건너면 다 아는 지인과 친척들이다. 그렇기에 더욱 조심스럽다. 하지만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 삼성 T-05호에 의해 기름탱크 3군데에 구멍이 뚫려 대량의 기름을 유출하고만 홍콩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HEBEI SPRIT)'호
2007년 12월 7일 삼성호는 일부러 유조선을 들이받았다?
동영상을 보기 전 피해 어민들의 주장을 살펴 보자.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 주민대책위원회에서도 지난해 12월 18일 '삼성호와 유조선의 충돌사고 의문점!'에 대해서,
" 07시경 썰물(안흥항 기준 간조 8시 10분)때입니다. 썰물과 북서풍의 영향으로 정박(앵커링)중인 유조선은 선수가 울도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삼성호는 남해(거제도로 회항 중)를 향해 항해중이었습니다.
의문점 1. 유조선과 삼성호의 충돌부분이 좌현 대 좌현이면 사고이나 삼성호의 충돌부분은 우현입니다. 왜 다시 북쪽으로 항해를 했는지 의문입니다.
관계기관에서는 충돌 후 4일동안 오일펜스를 사고 유조선은 물론 각 포구에서 설치요구시 오일펜스가 없다는 이유로 설치를 안했습니다.
의문점 2. 방제업체 관계자의 이야기는 관계기관 회의에서 오일펜스는 잠시 유보하라 하였답니다. 원유가 해안가를 다 덮고 난 뒤인 사고 5일이 지난 뒤 각 포구에 지급 되었습니다.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으나 관계기관에서는 어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면서까지 대처를 안한 점이 또한 의문점입니다."며 밝히고 있다.
다음은 필명이 제닉스라는 한 네티즌이 피해 어민들인 배 선장과의 인터뷰한 동영상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겠다. 동영상은 당시 상황을 목격하고 또 어선을 다루는 선장이지만 당시 삼성호와 홍콩호와의 충돌사고에 대해 명쾌하게 자연적 사고인지 의도적 사고 인지 판단케 해주는 지랫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
사고발생일인 12월 7일 예인선 T-03호와 T-05호(삼성호 삼성중공업 소유. 이건희 회장 지분 보유)가 인천대교 보수공사(상판 얹는 공사 마무리로 회항 중)에 사용한 해상크레인을 예인하여 경남 거제로 향하고 있었다.
참고로 삼성호는 1993년 10월 10일 10시경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여객선 서해페리호가 침몰한 사고로, 292명의 사망자를 냈는데, 당시 페리호를 인양할 예인선이 국내에 없어 일본 해상크레인을 빌려 인양하였고, 이에 삼성중공업은 예인선인 ‘삼성 T-03, 05’호를 건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상황은 홍콩호가 충남 대산항의 현대오일뱅크 부두로 정박하기 위하여 도선사를 승선시키기 위해 묘박(앵커링)중에 있었고, 삼성호는 인천대교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북서풍과 썰물이 진행된 가운데 경남 거제로 순항하며 홍콩호 옆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순항하던 삼성호가 갑자기 역회전인 180도로 회전(유-턴)하며 홍콩호에 접근하여 붕대로 기름 저장탱크 3곳을 추돌하여 원유 10,500kl가 유출된 사고를 내고 만다. 여기서 자연적인 사고였는가 하는 점이다.
삼성호가 남해안쪽을 향해 항해하는 것은 뒤에서 북서풍이 불어주고 간조때의 썰물인지라 순풍에 돗을 달듯 순항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순항을 마다하고 사람이 서있지 못할 정도로 강한 북서풍과 간조때의 빠른 바닷물살이 밀려오는 반대방향을 향해 180도로 회전한 이유가 무엇인가.
순항을 마다하고 배가 요동치고 항해키를 잡고 나아가기가 매우 어려웠는데도 왜 무엇때문에 무슨 이유로 유-턴을 했을까. 누구의 명령에 의해서 그런 모험을 했을까.
더구나 삼성호가 홍콩호를 지나갈 때 내륙쪽으로 붙어서 간 것은 정상적 항해였으나, 홍콩호를 다 지나쳐 빠져나갈 상태(동영상 참조)에서 삼성호가 갑자기 홍콩호쪽으로 180도로 회전하여 썰물과 북서풍을 맞아야 했다.
이때 정상적인 회전을 하고자 한다면, 홍콩호가 있는 쪽이 아닌 내륙쪽으로 180도 회전을 했어야 옳다. 그런데도 충돌하기위한(?) 모션을 취하며 실제로 홍콩호쪽으로 회전해버려 사고가 난 것이다. 정상적인 역회전이라면 사고는 나지 않았다고 목격자들과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즉 자연적인 사고로 보기엔 역부족이라는 점이다.
충돌 전 두 선박 사이에 대책은 없었나
사고발생 2시간 전인 4시30분경 대산항 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양청)에 홍콩호는 삼성호의 접근을 감지하고 VHF-16(전 세계 공통) 교신하여 해양청이 삼성호에 긴급타전을 보냈지만 삼성호측에선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홍콩호는 VHF-16에 나와 있는 삼성호 선장의 비상전화인 휴대폰을 통해 긴급히 연락을 취하지만 삼성호 선장은 ‘지금 와이어(밧줄)가 끊어져 정신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전화(사고발생 전 1시간)를 끊어 버렸다고 한다. 이어 삼성호가 홍콩호를 들이 받아 기름탱크 3군데에 구멍이 났고 대량의 기름이 유출되기 시작했다.
삼성호가 사고를 낸 문제점은 △ 삼성호가 묘박(앵커링) 중인 선박에 와서 충돌한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는 점 △ 좌현으로 순항중 갑자기 우현에 있는 홍콩호쪽으로 역회전을 하여 사고를 낸 점 △ 실수가 되었던 인위적이던 와이어가 끊어짐으로 사고의 시발점이 된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 T-05호는 물론 T-03호도 사고 경위가 의문투성이라는 점 △ 당시 기상이 악천후라지만 물길따라 순항만 했어도 사고는 없었다는 점이다.
특히 대형 선박이 전 세계 공통인 VHF-16번에서 사고발생 2시간 전에 홍콩호가 그렇게 교신을 시도했어도 무응답으로 일관하다 비상전화인 휴대폰으로 교신이 되었을 때 삼성호 선장의 어처구니 없는 답변은 충분히 인위적 사고라는 강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악천후라지만 미치지 않고서는 와이어가 끊어 졌다고 해서 좌우를 구분하지 못하고 대형선박쪽으로 급선회를 했다는 그 정도의 피항능력도 없으리라고는 상식이 있는 사람들을 이해시키지 못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선박을 운행할 수 없는 기관사고나 화재사고시에도 교신이 최우선이며 해양청과 사고 선박은 전 세계 공통교신인 VHF-16번으로 인근 선박에 경고 신호도 보내야 한다. 솔직히 그 굵은 와이어가 끊어 졌는지도 의문이지만 삼성 T-05호에 이상(항해할 능력)만 없다면 선수부로 밀던지 하여 끄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수도 있고, 그리고 최악의 경우 예인선을 유조선과 해상크레인 사이에 집어넣어 완충효과를 내어 기름탱크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당시 목격자와 인터뷰를 했던 동영상 촬영인 제닉스라는 네티즌은,
“첫번째 동영상이 말하는 요점은 배의 운항 방식이다. 동영상 잘 보면 아시겠지만, 삼성 중공업의 배는 내륙쪽 순풍 방향으로 배를 돌려 돌아가는 것이 맞는데 잘 보이는 그 환한 때, 굳이 외겹 유조선이 있는 쪽으로 바람을 가르며 힘겹게 올라갔다. 뭐 물이 얕거나 다른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천만의 말씀.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장님들은 그 지역에서만 수십년 배를 띄운 베테랑들이시다. 그런 걸 모르실 리 없다. 당시 풍속은 정말 엄청 났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날에도 그 시간엔 사람이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의 북서풍이 불고 있었다.)
또한, 배 조정 미숙으로 인해.. 정신이 없어서 그쪽으로 틀었다고? 역시 말이 안 된다. 그 정도 크기의 배를 몰려면 6급 이상의 해기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여야 하며 일반 영세업체도 아닌 삼성 중공업이다. 바람을 가르며 역주행 하는 건 동영상에서도 언급 되지만, 실수라고 볼 수 없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또한, 배쪽으로 돌진해서는 오른쪽의 예인선이 빠져버린다. 상식적으로 6급 이상의 해기사 자격증을 갖고 삼성중공업에서 일할 정도의 선장이 바람 방향도 못 보고 그 배가 빠지면 뒷쪽 배가 충돌할거라는 생각을 못했을 리가 없다.“며 강력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다음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오해와 의혹에 대한 해명 자료를 참고로 보도한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원인과 초동 대응조치, 방제과정 등 최근 보도내용 중 잘못 알려진 사실 8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잘못된 사실이 전달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 항만당국은 악천후 속에 왜 예인선의 항해를 허용했는가?
○ 폭풍·파랑·해일주의보 및 경보 등이 발효된 경우에는 해상교통안전법령에 따라 선박의 출항을 통제하고 있으나, 이번 예인선(크레인)이 인천에서 출항할 당시(12월6일 오후2시 50분)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관제당국은 크레인과 유조선의 충돌위기를 알고도 왜 그렇게 허술하게 대응했는가?
○ 이미 해명한 바와 같이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에 있으므로 좀 더 조사를 해 보아야 그 정확한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다만,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양측 선박간의 위험상황을 파악하고 사고발생 약 2시간전부터 예인선측과 VHF채널 16으로 수차례에 걸쳐 교신을 시도하였으나 응답이 없어, 사고발생 약 1시간전에 휴대폰 전화번호까지 알아내 예인선 선장에게 위험상황을 인지시켰고,
○ 유조선측에도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이후에도 양측 선박에 대하여 사고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예인선과 크레인부선을 연결하는 밧줄이 끊어져 통제할 수 없는 상황하에서 부선과 유조선이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 196억원을 들여 만들었다는‘최첨단 방제선’이 하루가 지나서 현장에 도착했다. 왜 그리 늦었고 초동대응에 실패했는가?
○ 방제선이 현장에 도착한 것은 당일 12:00경(사고발생시점으로부터 5시간이내)으로 현장까지의 거리 등을 감안할 때 최단 시간내에 도착했으나, 현장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거친 파도(파고 4~6m)가 일고 사고선박 선체 파공부위에서 기름과 함께 가스가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발 위험성이 있어 사고 선박에 접근하여 방제작업을 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사고현장 주위에 대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초동대응이 곤란했던 것은 유출유 도착 시간대가 야간이였고 강한 풍랑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방제 최우선 순위인 환경민감지역의 방어를 위해 충남 최대의 양식 밀집지대이며 원형 보전 갯벌지역인 가로림만 유출유 차단에 주력하였습니다.
■ “풍향으로 보아 기름띠는 먼 바다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하며 느긋해 했다는데···
○ 과장된 표현입니다. 당일(12월7일, 12:40발) 모 언론보도에서는 “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조류나 기상상태에 따라 유출된 기름이 어떻게 확산될지 결정되겠지만, 이번 사고는 기름유출량이 씨프린스호 당시보다 많아 피해규모도 씨프린스호 때보다 클 수 밖에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기상이 빨리 좋아져 어서 방제작업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 “사고직후 출동한 방제선들도 오일펜스 설치 같은 화급한 일을 하지 않았다···자재가 부족했다던가”라는 칼럼내용에 대해
○ 당시 악천후 속에서 어렵게 오일펜스를 민감지역에 일부 설치하긴 했으나 설치한 오일펜스가 찢어지는 등 역부족인 상황이었으며, 자재가 부족해서 설치하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 기름띠를 걷어내는 흡착포 같은 비품과 장비가 태부족인데도, 당국은 느긋하기만 했다?
○ 이미 해명한 바와 같이 방재현장 일부지역에서 갑자기 자원봉사자 등 방제인력이 급증할 경우 병목 현상에 의해 일시적으로 부족현상이 발생했으나, 장비가 부족하다는 최초 보도당시(12월11일)에도 유흡착포는 118톤이나 재고가 있었습니다.
○ 또한, 만일의 부족사태에 대비하여 예비비 등을 활용, 일본(40톤), 중국(67톤) 등으로부터 유흡착포를 긴급 구매하기로 하는 등 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서로 방제작업을 관장하겠다는 영역다툼이 벌어져 작업효율만 떨어뜨렸다?
○ 과장·왜곡된 표현입니다. 악전고투 속에서 궂은 일을 하는 데 서로 관장하겠다고 영역 다툼을 할 수는 없으며, 해상은 해양경찰청이, 육상은 지자체로 일원화하여 방제작업을 지휘·통제하고 있습니다.
■ 첨단장비를 갖추고 매뉴얼에 따른 모의훈련까지 실시한 한국이 양동이와 쓰레받기로 기름 물을 퍼 담는 모습은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 12월11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일본 미쿠니마을 30만명의 기적”과 주요 언론에서 보도한 ‘일본의 나홋카호 중유 유출 사고” 방제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해안의 모래와 바위를 덮친 기름을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은 현재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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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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