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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야 예언]
잘못 개선 위해 최선 다하면 현실 안돼
예언이란 포괄적인 의미로 미래에 일어나는 일을 미리 예견하는 것을 말한다. 예언에 대한 나의 소견은 딱 하나다. '틀려야 예언이다.'
 작년 7월, 한 재벌가의 구명시식을 해준 적이 있었다. 구명시식 중엔 제 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데 하필 그 구명시식 때 시기적으로 중대한 사건을 예언했던 모양이다. 날짜까지 정확하게 말이다.
 한동안 그 일을 잊고 있었는데 미국에 있을 때 한국에서 여러 차례 전화가 걸려왔다. 당시 그 구명시식에 동참했던 분의 전화였다. "법사님, 날짜까지 정확히 맞추셨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까?"
 "무슨 말씀이십니까?" 그러자 그는 답답하다는 듯 어떻게 법사님이 한 말을 잊어버릴 수 있느냐면서 그때 일을 상기시켜줬다. 한참을 듣던 나는 골똘히 생각하다 "제가 그런 말을 했습니까? 정말 기억이 안 납니다."
 재벌가 측은 작년에 내가 예언했던 일들이 차츰 현실화되자 무척 당혹스러워했다. 또 다른 재벌가 측에서도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자 한동안 비탄에 빠져있었다. 예언 후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찬찬히 되짚어보면 역시 예언은 틀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앙이 닥치기 전, 우주시스템은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할 인간을 선택하는데 그가 바로 예언가다. 예언가는 대개 재앙 직전 출현하는데, 그의 예언은 경고성 짙은 메시지가 대부분이다. 만약 인간이 예언가의 말을 새겨듣고 잘못된 현재를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예언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면 예언은 현실이 된다. 때문에 예언은 틀려야 하는 것이다.
 청년시절, 모 공기업에서 일할 때의 일이다. 어떤 부인이 남편의 승진문제로 나를 찾아왔다. 당시 나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했는데, 어쩌다 툭툭 뱉은 말 한 마디가 잘 맞는다는 소문이 그 부인의 귀에 들어간 모양이었다.
 "이번 승진에 남편께서 공병감이 되시겠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말은 고맙지만 남편 기수로는 절대 공병감이 될 수 없고 이미 유력한 후보가 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얼마 후 그 분 남편 대신 다른 분이 공병감이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속으로는 다행이다 싶었다. 내가 틀렸다는 소문이 퍼지자 미래를 봐달라고 조르던 사람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제야 마음껏 일에 열중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며칠 뒤 그 부인이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찾아왔다. "공병감이 된 사람에게 문제가 생겨서 우리 남편이 공병감으로 승진했어요. 정말 남편 미래가 보였나요?" 그날 이후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나는 직장을 그만 두고 말았다.
 몇 달 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보다 중대한 사건이 발생해 월드컵이 묻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은 월드컵이 각광받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2002년에 비해 월드컵 열풍이 약할지도 모른다는 의미였다.
 아들이 군대에 간 뒤 첫 휴가를 나오면 가족은 물론 친구들까지 모두 몰려나와 성대한 환영식을 해주지만 다음 휴가 때는 감동이 반으로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런 뜻으로 한 말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 이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축구팀이 선전하길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하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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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6
등록일 :
2006.05.31
11:18:50 (*.155.20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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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천

2006.06.01
00:47:48
(*.232.154.235)
용알님은 좀... -_-;

이상룡

2006.06.01
06:34:58
(*.147.143.90)
profile
상당히 공감이되는 말씀이죠? 도솔천님" 인도네시아는 쓰나미부터 지진 이제는 화산까지 다가오고있는데 왜? 그 불쌍한 나라만 피해를 보는지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솔직히 여건만 된다면 그나라에가서 미력이나마 도움될 수 있는 일이있으면 돕고 싶습니다. 그러나 노모를 모시고사는 저로서는 조금도 움직이질 못하겠네요.
왜? 인도네시아만 재해가 일어납니까?

구도자

2006.06.01
09:32:27
(*.112.57.226)
몸은 못(안)가도 됩니다.
그들은 님의 사랑스런 몸봉사 외에도 기부를 원하고 있습니다. ㅋ ㅎ
몸은 멀고 돈은 가깝다!~

여기 이 싸이트에서 얼마래도 구조기금을 모아보면 어떨련지요?

이상룡

2006.06.01
11:17:05
(*.147.143.90)
profile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맞는 말씀이네요!!

마데레아

2006.06.01
11:26:31
(*.217.7.9)
"만약 인간이 예언가의 말을 새겨듣고 잘못된 현재를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예언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면 예언은 현실이 된다. 때문에 예언은 틀려야 하는 것이다." - 정말 한번더 생각하게 만드는 구절이네요. 와닿습니다.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여기서도 얼마간 모아서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근데 절차가 많이 복잡하겠지요? 다들 바쁘신 분들이라..

이상룡

2006.06.01
11:45:25
(*.147.143.90)
profile
웃지마세요~혼자서 생각했는데...ㅋㅋ,,로또되면 직장그만두고 돈챙겨서 직접갔으면 좋겠다...하고...그리고 미국의 세도나에도 한번 가보구싶네요!!

구도자

2006.06.01
22:40:15
(*.112.57.226)
예언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볼 수있습니다.
하나는 하드웨어적인 예언과, 소프트웨어적인 예언입니다.
어차피 우주적 숙명(운명)은 정해저있는 법칙의 굴레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인간의 지혜나 정성으로 그 길을 바꾸거나 늦추는 게 가능하죠!~
쉽게 말하면 시간과 방법과 절차상의 문제일 뿐입니다.
지구의 변혁과정에서 지진이나 괴질 등의 외형적 변화를 막을 수 있나요?
잘 준비를 한 민족이나 개인은 그러한 변동에서 자유로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에서의 법칙적 예견은 숙명적으로 같이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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