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음모론에 대한 고찰 - 2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말이 있다..



["실체가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서는 안 된다"

  (non sunt multiplicanda entia praeter necessitatem)는 원리]



경제법칙 혹은 절약법칙이라고 불리우는 오컴의 면도날은

이론체계는 간단하면 간단할 수록 좋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양의 중세 암흑시대는 신에 대해

인간적 편견이 개입된 무수한 특질들을 가정하였고...

이런 가정들은 여성들에 대한 잔혹한 보복- 마녀사냥으로 귀착되고 만다.



정화되지 못한 가부장적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은

'영혼세계' '종교적 세계'라는 필터링을 거치면서

가공할 폭력으로 재탄생하여...

결국에 '인간적 관점으로 조작된' 믿음은

에고의 폭력성을 극대화하는 증폭기 밖에 되지 못함을

상기시켜준 것이 그 어둠의 시기였다.



오컴의 면도날은 이러한 '믿음'에 경제적일 것, 합리적일 것을 요구한다.

타당한 필연성이 없는 [쓸데없는] 가정, [잉여의] 믿음들은

논리적으로 정당하지 않을 뿐더러..

마녀사냥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복수가 다른 모습으로 포장된 것..

즉, 위장된 열등감에 다름 아니다...







음모론이 설치는 주요한 배경의 하나 역시

[열등감]이다..



그것은 정권을 빼앗긴 심리적 열패감일 수도 있고..

자신이 알 수 없는 변화가 진행되는데서 생기는..

두려움에 기반한 열등감일 수도 있다..



어느 경우에도 음모론에는 열등감이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열등감은 [필요하지 않은 가정]을 하면서

자신을 위장시킨다..

- 이 위장술때문에 음모론자들은 자신들의 열등감을 바라볼 수 없게 된다



[위장된 열등감]은 [그리 나쁠 것이 없고 오히려 경계하면 괜찮을 듯한]

도덕적 근엄함.. 혹은 노파심이라는 탈을 쓰고

사람들의 마음 한구석을 차지한다..



자신이 나약하고 무지해서 음모론을 믿는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위해 필요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고

그만한 지성과 공익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모론'을 믿게 된다는 것...





음모론과 접속하게 되는 심리적 코드는

현실속에서의 욕구불만이며..

욕구불만의 과정에서 생기는...

시간의 잉여, 체력의 잉여, 지력의 잉여가..

[잉여의 가정]이라는 '음모'를 생산하는 좋은 토양이 된다.





왜 우리는 '남는 것'에 그대로 남아있지 못하고

'음모'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일까?...



수행체계의 관점에서 그것은 아즈나 차크라(지성을 관장하는 차크라)와 같은

부분의 미성숙때문일지도 모르며...

우주론의 관점에서 그것은 '지구인 우월주의'라는 '종족의 우상' 때문일지도 모르고..

유식학의 관점에서 그것은..

나쁜 종자를 심은 악행이 꽃을 피워 스스로를 망하게 하는 열매를 맺을 때가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회적 측면에서 그것은 불안한 현실에서 도피하고픈 소박한 욕망의 표출일지도...

심리적 측면에서 권력상실의 아픔을 보상하기 위해 벌이는 자작극인지도...



사람마다 경우가 다를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지 간에 '불필요한 가정'을 하는 사람은..

자기 삶에 '불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그 불필요한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열등감은 인간에게 불필요한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열등감은 하나의 식재료일 뿐, 그것을 어떻게 요리하여 훌륭한 음식이 되는가는

본인의 공력에 달린 문제이다...



모두가 각자의 업장 만큼만 음모론속을 헤매이다 돌아갈 것이다..









조회 수 :
1465
등록일 :
2006.09.14
17:49:29 (*.117.244.253)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48686/a4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4868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373474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374120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393635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380525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46270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467336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507186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538280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576755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691725
14122 “시인 李箱은 新문명 디자이너였다” file 노현민 2007-09-28 1448
14121 강인한 이네요 황금빛 ㅋㅋㅋ 님들 낚였네요 ㅋㅋㅋㅋㅋ [5] 강인한털 2007-10-04 1448
14120 머야? 모나리자 2008-04-29 1448
14119 美 노숙자 소녀, 역경 딛고 하버드大 합격 ! [1] [2] 가브리엘 2009-06-23 1448
14118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신을 볼것이다 우철 2014-04-27 1448
14117 악성 외계인들이 저지르는 악행에 대해서 은하수 2015-06-03 1448
14116 왜 유전자 백신이 문제가 될까? 유럽은 코로나 백신 맞지 않는다. 혈전은 왜 생기는가? [2] 베릭 2021-08-04 1448
14115 새로운 지구 I (1/3) - 예수아 채널링 아트만 2021-11-02 1448
14114 백신강제접종과 백신패스는 악법이다. ㅡ 떳떳하다면 먼저 백신회사들과 맺은 계약서 부터 공개하라. 백신접종 사망자의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정직하고 투명하게 처리하거라 [2] 베릭 2021-11-30 1448
14113 '强석열'로 정면돌파..다시 '정권교체' 호랑이등 올라탄다 [3] 베릭 2021-12-31 1448
14112 가슴이 노래하게 하란 책을 옮겨네요 제가 좋아하는 책이죠 [1] 2030 2002-08-21 1449
14111 [가입인사] 지나다니다 여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2] 손님 2002-08-28 1449
14110 여러이야기 [1] 노상만 2002-08-30 1449
14109 이런글을 어찌생각하는지.. [1] [4] 노희도 2002-09-17 1449
14108 [Tobias 창조주시리즈 3장] "신성한 순간 속에서 살아가기" 중에서... file 김일곤 2003-09-15 1449
14107 esp능력이나 [5] 말러 2005-11-09 1449
14106 땀흘리며 일한뒤 샤워후 글씀니다 [1] ghost 2007-06-11 1449
14105 외계인23님과 곽달호님과.. 그리고 우리... [3] 도사 2007-09-10 1449
14104 창조자들의 메시지 아트만 2023-01-26 1449
14103 밤에 잠을 늦게 자는 것은 육체의 건강이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게 사실일까요? [4] 예비교사1 2015-08-0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