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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부부가 부부스와핑!


[일간스포츠 정덕상 기자] 목사 부부 등 배우자를 맞바꿔 성관계를 맺은 이른바 '스와핑'부부가 적발돼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경찰은 스와핑을 알선하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와 장소 제공자의 검거에 나서 스와핑 부부들의 신원이 줄줄이 드러날 전망이다.

경찰은 14일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인 30대 A 씨가 부부 스와핑 희망자를 모집하고, 노래방 업주 B 씨는 부부들이 맞바꿔 성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 이들에 대한 신병확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이트 운영자 A 씨는 지난 해 1월 중순부터 자신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스와핑을 원하는 부부 70쌍을 회원으로 모집, 이들 가운데 4쌍을 이달 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B 씨의 노래방에 모아 놓고 '배우자 맞교환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회원가입 조건으로 부부증명을 요구, 가입 희망자들로부터 주민등록등본과 결혼식 사진을 증거물로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은 대부분 대졸 이상 고학력자, 직업은 전문직종이었으며 연령은 20~50대로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스와핑 부부들은 펜션과 노래방 등에서 오후 7시께 모여 2~3쌍씩 팀을 나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상대방을 탐색한 후 자정께 사회자의 안내로 배우자를 맞바꿔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전국적으로 스와핑 부부는 6000쌍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부산 대구 등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 등을 체포하는 대로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또는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스와핑 행위에 연루된 부부들은 개인적인 성취향으로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다 처벌할 수 있는 관련법률이 없어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덕상 기자 jpurn@dailysports.co.kr

조회 수 :
4251
등록일 :
2003.10.14
13:37:45 (*.71.6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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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雲

2003.10.14
19:08:59
(*.215.220.116)
육욕에 집착할수록 영혼은 병들어 갑니다.
상단전은 마비되고 하단전에만 기운이 몰려서
고귀한 생명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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