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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산책로 2
연리지
기쁨과 슬픔이
버무러진 금목서에서
불어오는
달디단 여유.
기다림을 알 법한
이름없는 새 한마리
세계를 읊군요.
나는
기다리는게 아닌
살아가는 거지요.
세월을 벗삼아
흐르는 물결의
마음가짐은
햇살이 드리워져
가을을 담네요.
우러러 보기 충분한
높다란 하늘은
꿈을 챙기는
가을향기 가득 쥐고있어요.
꼬박꼬박
설레임을 기록하며,
어느새
추억 만들어
소망은 하나 둘 셋.
바래지 못하고
여지껏 놓쳐버린
수많은 마음들을
다시 챙겨보는 하루.
이 게시물을
목록
2007.10.27
00:40:08
(*.214.215.36)
가슴에서 다양한 빛방울이 터져 나오는 시네요..
늘 아름다운 시..감사드립니다...()..
댓글
아우르스카
2007.10.27
08:16:02
(*.52.194.164)
여지껏 놓쳐버린 수많은 마음들을 다시 챙겨보는 하루 => 저도 오늘..놓쳐버린 수많은 마음들을 사색해봐야겠네요..감사해요..되돌아보는 여유가 있는 연리지님..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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