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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에서 낳아온

풀빛 삶.



하늘을 덮고서

구름을 매만지며,

미리 일구어진

꿈밭으로 달려간다.



지구에서

피어나는

거룩한 星心을

일깨운다.



내 안에

펼쳐지는 수많은

그리움도

때로는 향긋한 꽃말로써.



내 안에

가득차는 수많은

슬픔도

때로는 사랑 숨결로써.



나는!

힘겹게 울음

터뜨렸던,

육체가

힘껏 잡아준 생명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버지의 마음으로

낳아온

푸른 삶.

조회 수 :
929
등록일 :
2007.10.28
09:07:09 (*.126.92.147)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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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8306

아우르스카

2007.10.28
18:35:12
(*.226.132.175)
왠지..이 시를 읽으면서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부모님께 잘하지 못하는 자신이..죄송하네요...ㅠ@ㅁ@

연리지

2007.10.28
19:43:11
(*.126.92.147)
저두요. 맨날 개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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