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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박쥐


마을을 떠나온
파랑 박쥐가
이불 속을 파고든다.

짙은 연잎으로
그들의
일상을 감싸안는다.

체온이 변하여
갈팡질팡
江南만을 찾는데
구슬픈 등대지기,
길잃은 빛을 뿌린다.

파랑스러운
새침한 날개짓이
먼지를 일으킬 때
고향 사색을슬픈 등대지기,
길잃은 빛을 뿌린다.

파랑스러운
새침한 날개짓이
먼지를 일으킬 때
고향 사색을 잊어버린다.

태어남을
후회하지 않은
南方 툰드라,
외양간 보금자리.

태양을 밥삼아,
험으로
眞化된 지구에 간다.


2008 10 9 이제우 作
조회 수 :
1729
등록일 :
2008.10.12
19:17:38 (*.149.22.225)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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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2853

아트만

2008.10.13
07:46:26
(*.229.101.234)
꾸준히 좋은 시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게시판에 시와 음악이 좀 더 많으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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