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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학창시절 뜨겁게 민주화하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그들을 이해 못했습니다. 빨갱이인줄 알았습니다.
텐트속에 몇명이 들어가서 몇일을 나오지도 않는것을 보고 사이비 새퀴들인줄 알았습니다.
와~ 대단한 광신도들이다! 미쳤다....

한참을 지나서야 그친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무슨일로 무슨일을 해 왔었는지...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변곡점들이 있었습니다.
최근의 일만 본다면 전두환-노태우의 군사독재정권이 생각납니다.
5.18광주항쟁, 그 후 6.29선언...

우리의 현실은 지난 과거에 선배들과 동료, 후배들 모두의 투쟁에 의해 이룩된것입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피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었음을 노무현과 이명박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그날입니다.
먼 훗날 역사는 오늘을 기억할 것입니다. 후손들이 물을 것입니다.
엄마 아빠는 그날 뭐했어요?  거기 계셨어요?

자신을 위해... 후손을 위해... 인류와 지구를 위해... 꼭 필요한날은 만사를 제쳐야 합니다.
그냥 역사의 중요한 현장을 견학간다는 심정으로, 자녀에게 큰 교육을 시킨다는 의미로 그저 구경나오
조회 수 :
1810
등록일 :
2008.05.09
12:32:47 (*.139.1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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