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마음의 힘이 곧 공력이었구나...라고 요새 실감한다.

 

내 에너지체는 매우 민감하다. 이 에너지체가 경계를 만나 흔들릴 때에 내 마음이 극히 흔들린다.

내 마음이 흔들리면서 나는 산란한 정신과 불안한 마음을 내어 스스로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나 에너지체가 민감하다는 것은 여전하지만 마음이 흔들리면서 산란해지고 불안해지는 게 거의 없어졌다.

 

몸의 영역들(에너지체들 역시 몸의 미세신들임.)이 흔들리면서 마음이 무동(無動)으로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을 줄 아는 것.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나의 역할을 하는 것.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것.

 

그것이 공력이라면 다른 의미로는...

 

마음의 힘...심력(心力)이 곧 공력이라는 것이다.

 

심력이 강함은 곧 몸의 조건들에 의해 마음이 구속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반경에 나온 몸이 마음을 구속하지 않고 몸이 마음에 결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심력이다.

 

보살은 이 심력에 의해서 자재로움을 성취한다. 티베트 밀교가 금강성이 극대화된 아촉여래를 주불로 모시는 것은 티베트 밀교의 행법이 성적인 부분이 있어 금강심이 없다면 몸의 반응에 의해 마음이 흔들리고, 마음의 흔들림에 의해 몸이 속박되기 때문에 금강심 자체를 상징하는 아촉여래를 주불로 모시는 것이다.

 

큰 몸을 가진 이는 큰 마음을 지니고, 술을 먹으면 그에 맞는 마음이 나오는 것은 몸과 마음에 자재하지 못해 마음이 몸이라는 조건에 구속되어 있는 현상을 말한 것이다.

 

이에 반해 몸이 마음에 구속되어 있기도 한데, 열반경에서는 근심하면 살이 빠지고, 기쁘면 살이 찌고, 슬퍼하면 눈물이 흐르고, 두려워하면 몸을 떠는 것을 말한다.

 

몸과 마음에 자재한 보살은 어떠한가?

 

한량없는 세계에 몸을 티끌과 같이 나누어 나투더라도 그 마음은 삼천대천세계와 같이 큰 마음으로 나툰다. 이는 몸과 마음을 초월해 있기 때문에 마음이 온 우주를 뒤덮더라도 그 마음의 본체를 티끌만한 몸으로 나투어 화현한다는 것이다.

 

중생을 위해 때로는 부동심을 유지하며 눈물을 흘릴 줄 알고, 두려움이 없어도 몸을 떠는 것이 보살인 것이다.

 아래는 열반경의 한 부분.
 

============================

또 어떤 것을 말하여 예전에 얻지 못한 것을 지금 얻었다 하는가. 몸도 자재하고 마음도 자재함이니라. 왜냐 하면 모든 범부는 몸과 마음이 자재하지 못하여, 혹은 마음이 몸을 따르고, 혹은 몸이 마음을 따르느니라. 무엇을 말하여 마음이 몸을 따른다 하는가. 마치 술취한 사람이 술이 몸 안에 있을 때에 몸이 동하면 마음도 따라 동하고, 몸이 나태하면 마음도 나태하나니, 이것은 마음이 몸을 따른다 하느니라. 또 어린아이는 몸이 작으므로 마음도 작고, 어른은 몸이 크므로 마음도 큰 것과 같으니라.

 

또 어떤 사람이 몸이 껄끄러우면 마음으로 항상 기름 따위를 얻어서 부드럽게 하려고 생각하나니, 이런 것을 이름하여 마음이 몸을 따른다 하느니라. 어떤 것을 이름하여 몸이 마음을 따른다 하는가. 가고 오고 앉고 누울 때에 보시·지계·인욕·정진을 수행하는 것이니, 근심하는 사람은 몸이 여위고, 기뻐하는 사람은 몸이 살찌고, 두려워하는 사람은 몸이 떨리고, 전심으로 법을 들으면 몸이 화평하고, 슬퍼하는 사람은 눈물이 흐르나니, 이런 것은 몸이 마음을 따른다 하느니라. 보살은 그렇지 아니하여 몸이나 마음에 모두 자재하게 되나니, 이것을 이름하여 예전에 얻지 못한 것을 지금 얻었다 하느니라.

 
 
또 선남자여, 보살마하살이 나타내는 몸은 티끌과 같나니, 이 티끌 같은 몸으로 한량없고 가없이 항하의 모래와 같은 여러 부처님 세계에 이르러도 조금도 장애되지 않지만, 마음은 항상 일정하여서 변동하지 아니하나니, 이것을 이름하여 마음이 몸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니라. 또 예전에 이르지 못한 데에 지금 이른다 하나니, 어찌하여 예전에 이르지 못한 데를 지금 이른다 하는가. 모든 성문이나 벽지불들로는 이를 수 없는 데에 보살이 능히 이르는 까닭이니, 그러므로 예전에 이르지 못한 데에 지금 이른다 하느니라. 모든 성문이나 벽지불들은 비록 신통이 있더라도 티끌과 같이 몸을 변화하여 한량없는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세계에 두루 이르지 못하며, 성문이나 연각은 몸이 동할 때에는 마음도 따라 동하지만, 보살은 그렇지 아니하여 마음은 동하지 않더라도 몸이 이르지 못하는 데가 없으므로, 보살은 마음이 몸을 따르지 않는다 하느니라.
  또 선남자여, 보살은 몸을 변화하여 삼천대천세계와 같이 하며, 그렇게 큰 몸으로 한 티끌에 들어가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따라서 작아지지 아니하거니와, 성문이나 연각은 비록 몸을 변화하여 삼천대천세계와 같이 하더라도 그렇게 큰 몸으로 티끌 같은 몸에 들어가지 못하나니, 이런 일에도 자재하지 못하거든, 따라서 동하지 않게 하겠는가. 이것을 이름하여 보살은 마음이 몸을 따르지 않는다 하느니라.
조회 수 :
2170
등록일 :
2012.09.15
00:01:15 (*.193.54.15)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243775/7e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24377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51897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52661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71790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59018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41037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45616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85720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516878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55099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69968     2010-06-22 2015-07-04 10:22
4610 종로에 " 디미방 " [8] 정운경 2253     2009-07-05 2009-07-05 13:29
 
4609 천주교 이어 봉은사를 사칭한 유령단체 [1] [3] 김경호 2253     2010-04-05 2010-04-05 20:01
 
4608 이정희의 미친 존재감~~ [8] [4] 도인 2253     2012-12-05 2012-12-12 16:30
 
4607 트럼프 기소는 오바마 작품? / 러우전이 시리아 내전 실체를 미국민들에 알림 아트만 2253     2023-04-06 2023-04-06 19:29
 
4606 미국 인기작가 ‘신경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이 말하는 한국이 최강국인 이유 아트만 2253     2024-01-31 2024-01-31 12:21
 
4605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3] 격암정록 2254     2007-11-30 2007-11-30 11:34
 
4604 태양이 서쪽에서 뜬다.? [1] 김경호 2254     2010-03-14 2010-03-14 23:21
 
4603 구평공산당 동영상 미키 2254     2011-02-22 2011-02-22 16:54
 
4602 어둠의 엘리트 그리고 가설 [4] 고야옹 2254     2011-03-15 2011-03-16 01:25
 
4601 업(업식) 그리고 원죄... [1] [30] 하늘날개 2254     2013-01-22 2013-02-19 19:42
 
4600 전체회원정보 [4] 靑雲 2255     2002-07-23 2002-07-23 18:56
 
4599 2012년 인류는 빛으로 깨어난다 -붉은쇳대!- [1] [4] 소금 2255     2012-08-01 2012-08-02 15:05
 
4598 요즘, 하늘에 변화에 대하여 - 시타나 - [9] 이용재 2255     2004-10-23 2004-10-23 19:28
 
4597 최정일님의 긴급 요청에 답글을 쓰고 살짝 올려봅니다. [6] [3] 한성욱 2255     2006-06-03 2006-06-03 16:05
 
4596 외계인님(오늘 이상해서 물어봐요) [1] 이선준 2255     2007-08-21 2007-08-21 07:55
 
4595 선포 명령 치유 기도문 베릭 2255     2023-02-05 2023-04-27 09:08
 
4594 성이야기 성스럽게 거룩 하게 설명 [28] 12차원 2255     2010-12-26 2010-12-27 18:42
 
4593 내적 성찰로 세월의 흐름을 탐색한 구도자적 정신 ~ 문학성속에서의 깨달음 한가지 [1] [64] 베릭 2255     2012-03-06 2012-03-06 17:50
 
4592 암의 실체 빛의시대 2255     2012-08-10 2012-08-10 12:03
 
4591 삶이라는 희망을 선택하다 [44] 빛의시대 2255     2012-08-10 2012-08-10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