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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무릎 꿇고
높다란 천장을
바라봅니다.
잿빛으로 물들은
마음들을 되새겨 봅니다.
세월은
별자리를 남기고
추억을 새기고.
꾸밈없는 상상으로
새꿈을 창작하는데,
우러러 보아왔던
기나간 여정 속을 헤매는데.
그러나
다만 이루어지기만을
바래진 아니하죠.
영혼 속에
가장 크게 빛나는 마음을
찝어내며
가장 밝은 노을로써
속속들이 채워넣는거죠.
그리고 나는
선택을 하여가며 입은
가장 아름다운 대가들을
하나 둘 안아가는거죠.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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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르스카
2007.10.18
11:34:48
(*.126.167.249)
선택이란..문제로..헉스..지금 고민하고 있었는뎅....연리지님은 제 맘을 어찌 이리 아시는지..선택에 대해서..우주적 차원으로 시적으로 풀어주시네용..@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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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높다란 천장을 바라봅니다. 잿빛으로 물들은 마음들을 되새겨 봅니다. 세월은 별자리를 남기고 추억을 새기고. 꾸밈없는 상상으로 새꿈을 창작하는데, 우러러 보아왔던 기나간 여정 속을 헤매는데. 그러나 다만 이루어지기만을 바래진 아니하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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