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오전에 내리던 비가 한순간 눈발이 되어 흩날린다
왜 나의 몸은 깃털로 바뀌지 않는 걸까?

암담한 일상에서 우리는 로토와 같은 대박을 꿈꾸듯,
내면에서도 깨달음이라는 잭팟이 터지길 희망한다.
인도로 가는 사람들이나 산사를 찾는 수많은 행렬 역시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우리 일행 네사람(기쁨,나룻배,여신,새벽우물)은 이런
기대나 설레임 보다는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겨울산을
보기위해 무주로 향했다.
무주의 깊은 산속에 자리한 신나라의 안식처는 신성함
으로 가득하다.  우린 낯선 사람들과 빙둘러 앉아서로
인사를 나누고 명상 프로그램의 리더인 나뭇잎의 인도로
느리게 호흡을 고른다.  거대한 허무의 눈빛속에 장엄한
고요를 타고 흐르는 나뭇잎의 목소리엔 사랑이 넘쳐흐른다.
그의 목소리는 샘물처럼 때론 시냇물소리를 내기도 하고 그리고 강한바위를 닮기도 하고...   이윽고 폭포가 되어 나의 사하스라에 쏟아져 내린다.  현대에서 패기처분 되어버린 사랑이란 언어에 항상 저항감과 배반감을 가졌던 나는 처음으로 가슴 한복판에 ‘사랑’의 벼락을 맞은걸까?  

나뭇잎에 의해 계속되는 명상, 칭잔 몰아주기, 사랑의 마법사, 걷기 명상등은 우리들의 일상적 시간을 몰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것은 언어가 아니다. 설명도 아니다. 그리고 고정된 그 무엇도 아니다.  그것은 안개와 같은 미지를 향한 손짓이리라

어느새 창밖에서 하얗게 내리던 한박눈은 비로 바뀌어 온 세상을 신성하게 적시고 있다.

무주를 떠나 일산에 온지도 며칠이 지났다.  난 여전히 나뭇잎이 건네준 생명의 감로주에 흠뻑 취해있다.
그래서 T.S 엘리엇이 항상 취해있으라고 했던가!

                                       새벽우물

조회 수 :
1318
등록일 :
2003.02.14
20:12:46 (*.82.30.124)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1972/07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1972

산호

2003.02.15
21:50:45
(*.233.176.60)
이렇게 다시 보게 되어 기쁨니다
명상중 살며시 샛눈으로 보이던
창밖으로 눈오던 그모습들이 참 아름다웟읍니다
그날이 가끔 그립습니다 마주앙도 그립습니다^^

나뭇잎

2003.02.16
00:13:27
(*.152.226.64)
아..우주의 시인 ..보라빛 세상의 우주로부터의 메시저.명황성의 빛이 바다 깊숙히를 비추는 빛..우주의 느낌표!..산호..늘 그대와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324605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325450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344513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331768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41376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418010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458401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489406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527878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642440
13701 자유롭고 싶다. [1] 유승호 2003-01-15 1384
13700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유승호 2003-02-08 1384
13699 네사라의 문제점 [1] 강준민 2003-07-16 1384
13698 성철스님께서 속세를 뜨면서......... 산호 2003-11-03 1384
13697 오늘 저녁 9시 PAG명상카페, 네사라를 위한 명상시간 갖습니다. [59] 이주형 2004-03-29 1384
13696 12월에 '영성인의 축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1] 지구별 2004-11-29 1384
13695 오늘 오전 10 시 30분 경에 꾼 꿈 같지 않은 경험. [6] 용알 2005-02-12 1384
13694 "자신을 나무라면 밝아지고, 자신을 용서하면 어두워진다." 노대욱 2006-08-26 1384
13693 일전에 피닉스(두분중에 한분)^^님과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3] 한성욱 2007-04-09 1384
13692 회원님들께 !! 영성? 영성인이 뭔가요?? [5] 지구빛의 2007-05-03 1384
13691 계룡(鷄龍)국을 개국하는 태조(太祖)는 단군연합을 창설한 서만원(萬源)이다! [2] 원미숙 2007-07-15 1384
13690 한반도정세 보고서7 - 북핵사태의 진실(3) file 선사 2007-10-23 1384
13689 명상 I am blue 2011-05-04 1384
13688 관리자분에게 요청합니다. [2] 수안 2015-01-13 1384
13687 KEY 10 : 에덴동산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 (3/5) /번역.목현 아지 2015-09-15 1384
13686 정권 비리 은폐 시스템 구축 ㅡ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LH, 월성, 울산, 대장동, 성남FC 등 사건들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보라. 이전 정권 검찰이 대통령 임기 말에 생존 차원에서 정권비리에 칼을 대곤 했다. 문 정권에선 그것도 기대하기 어렵다. 문 정권 이전 검찰은 '한 몸'이었던 반면, 문 정권에선 윤석열이라는 돌발 변수의 제거를 위해 검찰을 두 개로 쪼갰다. [2] 베릭 2022-01-14 1384
13685 이재명&경기동부연합&민노총&이석기/ 故김문기편지/황교안 향한 복수의칼 갈아댄 이석기/ 부정선거결정판 '해커의 지문 [1] 베릭 2022-03-13 1384
13684 부시가... [4] lightworker 2002-09-14 1385
13683 생 제르망의 생애-1 아갈타 2002-09-15 1385
13682 특별했던 경험들... [2] lightworker 2002-09-17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