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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능력자가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의 전생을 보니 그 원인이 무사였을 때의 생과 관련되어 있음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무예 수련 중에 돌로 된 지장보살의 머리를 내려쳤는데 그것 때문에 다음 생에 두통에 시달렸다고 하더군요.

아마 무인은 돌로 된 지장보살상을 그냥 돌로 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옛날 선사들은 불상을 나무로 보아 불상을 장작으로 패서 땔감으로 썼다고 합니다.

선사들의 의식과 지장보살상을 내리친 무인의 의쏢(聖像)에 대한 관념이 있었고
선사들의 무의식에는 어떠한 관념도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성상에 대한 관념이 있는 자는 두통에 대한 카르마를 받았던 것이고
선사들은 두통이든 뭐든 그냥 잘 윤회하고 있습니다.

그냥 난 겁 없다...돌로 되었든 나무로 되었든 불상은 그저 돌이나 나무 아니냐?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도 내면적 무의식은 '두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것은 성스러운 모습이다라는...

법칙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불상 파괴를 하곤 하는데 그 사람들이 내면적으론 나는 겁이 없다고 절대적으로 믿더라도 무의식 차원에서는 미세관념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마음 자체를 정화하지 않는 한 '죄'는 있습니다.

그래서 천수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百劫積集罪 一念頓蕩盡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진

如火焚枯草 滅盡無有餘
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

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時罪亦亡
죄무자성종심기 심약멸시죄역망

罪亡心滅兩俱空 是則名爲眞懺悔
죄망심멸양구공 시즉명위진참회

백겁에 쌓은 죄 한 생각으로 소멸시키고
죄에는 자성이 없으니 마음이 사라지면 죄도 사라지며
죄가 사라지고 마음 역시 공해지면
이를 진짜 참회라고 하네..

그러나 이렇게 심법(心法)으로 죄를 소멸시키더라도 카르마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석가께서도 자유롭지 않었던 것은 다른 종류의 카르마입니다.
석가께서 옷을 꿰메시다가 벌레를 죽인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일 때문에 몸에 종기가 나서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비록 벌레라는 작은 에너지를 지닌 존재를 살생했지만 그 미물이 남긴 에너지 파장 때문에
그 분 역시 카르마 정화를 겪었던 것입니다.
깨달으신 분들은 카르마의 사이클이 빠르다고 보입니다. 아주 즉각적인 수준에서 말이지요.

죄는 허상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실체입니다.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활성화되어서
카르마 해원하기에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시대의 물질 문명이 이렇게 좋아진 것은 각성을 빠르게 하기 위한 시대적 트렌드 때문이라 봅니다.

에너지 교환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카르마의 사이클이 매우 빠르다는 이야기입니다.

3차원과 4차원에서는 카르마 법칙이 지배하지만 의식이 높아질수록 하나의 장기말과 같음을 알게 됩니다. 장기판의 장기말이지요.

허나 인간 세상에 살면서 여러 법칙은 실제로 작용함을 봅니다.

파상풍오掠酬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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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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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14:28:58 (*.130.18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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