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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이윽고 지옥에 내려갈 때,
거기서 기다리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나는 무엇을 가지고 갈까.

아마 나는 주머니에서
파리한, 찢어진
나비의 시체를 꺼내겠지.
그리고 건네면서 말하겠지.

일생을
아이처럼, 쓸쓸히
이것을 쫓고 있었습니다, 라고.





やがて地獄へ下るとき、
そこに待つ父母や
友人に私は何を持つて行かう。

たぶん私は懷から
蒼白め、破れた
蝶の死骸をとり出すだらう。
さうして渡しながら言ふだらう。

一生を
子供のやうに、さみしく
これを追ってゐました、と。



西條八十(1892~1970)


조회 수 :
1586
등록일 :
2007.09.21
01:20:27 (*.252.236.62)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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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ightearth.net/56196

허적

2007.09.21
20:02:12
(*.252.236.62)
.
.
잘 받았습니다.


고치와 무덤

누에는 고치 속으로
들어갑니다.
갑갑해 보이는
그 고치 속으로.

그렇지만 누에는
기뻐하지요,
나비 되어
날 수 있어요.

사람은 무덤으로
들어갑니다.
어둡고 쓸쓸한
그 무덤 속으로.

그리고 좋은 아이는
날개 돋아
천사 되어
날 수 있어요.


金子みすず(1903~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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