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래의 그리스도 의식은 크리스트교와 관계 없다
그리스도 의식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라는 이름 자체가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종교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그 진정한 의미가 이해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나라는 서양의 기독교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리스도 사상이란, 인간이 범한 죄를 그리스도가 대신 속죄하고 그에 따라 인간은 구원받는다는 식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라는 말을 사용한 단계에서 이미 그러한 가치관을 떠올리게 되고, 그것을 긍정하게 되어 버립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그리스도 사상을 전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의식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경우에, 과연 얼만큼의 사람이 그 진심을 이해해 줄까요? 우리는 인간이 만든 그리스도 사상을 전제로 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또 그것을 진실로서 전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들어낸 것은 스스로 철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여러분 대신 죄를 짊어지거나 모든 것을 원상복귀 시키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의식의 동료입니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리스도 의식이라는 말을 사용할까요?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자신을 소중히 하고 싶은 기분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괴로운 일을 당했을 때, 슬픈 일을 겪었을 때, 그런 자신을 격려하고 다시 일어나서, 어쨌든 나 자신은 스스로 극복해 나가겠다, 나 자신은 필사적으로 살아가겠다, 그러한 기분을 느꼈던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 자신은 살지 않으면 안 된다, 어쨌든 나 자신은 살아갈 것이다. 나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혼자서 살아 가더라도 즐겁지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또 모두와 함께 경험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나, 순탄하게 나아가지 않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여러모로 서로 말하거나 걱정하거나 여러 감정을 내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마음 안에는 나 자신은 반드시 살아 가겠다, 나 자신은 열심히 해 나가겠다, 나 자신은 반드시 산다, 바로 이 산다는 생각이 있으며, 이것은 여러분의 영혼으로부터 흘러 옵니다. 영혼이 있는 한, 여러분에게는 이 산다고 하는 의사가 반드시 내면으로부터 끓어 오릅니다. 영혼은 여러분의 육체에 이 산다는 에너지를 흘려, 산다는 기쁨을 찾아내려 하고, 그를 위해 여러 가지 경험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나 자신이 잘 살려고 해도, 좀처럼 그것을 달성 할 수 없고, 괴로워하거나 멈추어 버리게 됩니다. 그때 여러분은 무의식 중에‘어떻게든 잘 되는 방법을 빨리 이해하고 싶다.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내고 싶다.’ 고 생각하며 그리스도 의식을 요구해 갑니다.
여러분 편에서 그 때, 어떻게든 도움을 받고 싶다, 어떻게든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나오게 됩니다. 그 생각을 우주가 받았을 때에, 그 생각의 파동에 따라 대답을 돌려 줍니다. 자신이 낸 바램은 어떤 종류의 소원이었을까요? 자신의 에고를 채우기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정말로 다른 사람이 행복하고 즐겁게 되는 것을 생각해서 나온 소원이었을까요? 우주는 그 사람의 파동을 조사한 다음, 그 사람에게 적당한 파동을 돌려 보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그 때 인스피레이션으로서 받거나 직관으로서 받아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해 나갑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다, 어떻게든 전진하고 싶다는 생각, 이것이 바로 자신을 살리는 그리스도 의식입니다. 똑같이 주변의 사람이 헤매고 있을 때,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때, 그 자신의 앞을 볼 수 없을 때, 그래서 마음 속으로 구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자신이 그곳에 있을 때, 자신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힘을 발휘하여 그 사람을 원조하고 싶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상대가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될 수 있도록,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접해 갈 것입니다. 이것은 이웃에 대한 그리스도 의식입니다. 지구가 위험하다, 지구가 괴로워하고 있다, 자연이 파괴되어 수많은 생명체들이 위협을 받고 지구가 비참한 소리를 높이고 있다, 때문에 어떻게든 지구를 구해 주고 싶다, 지구를 어떻게든 편안하게 해 주고 싶다, 이것은 지구에 대한 그리스도 의식이 됩니다.
여러 의미에 따라, 그리스도 의식이 모습을 바꾸어 갑니다. 그러나 근본에 있는 공통의 것은, 자신을 다하는 것(䀆), 자신을 내던져 몸을 다하는 것, 바로 여기로부터 옵니다. 이 근본적인 파동을 그리스도 의식이라 부르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인간이 만든 그리스도 사상이나 크리스트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파동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 종교적인 파동을 떠올려 버립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매우 저항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본래 여러분의 나라에는 서양의 그리스도 사상이 유입되기 이전부터, 여러분 특유의 그리스도 의식의 에너지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몸과 마음을 다하여, 상대를 위하여 자신을 바친다는 에너지입니다. 이것은 여러분 특유의 문화라 말할 수 있습니다만, 서양에서 말하는 본래의 그리스도의 의식과 꽤 닮은 에너지입니다. 부모를 위해서 몸을 다하는(孝), 아이를 위해서 몸을 다하는, 회사를 위해서 몸을 다하는, 나라를 위해서 몸을 다하는(忠),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 의식의 현상입니다. 따라서 본래의 그리스도 의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라는 말로 해석하지 않고, 얼마나 자신이 상대를 위해서 몸을 다해 행동할 수가 있을까, 이것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그러한 그리스도 의식, 즉 다한다(盡)는 에너지를 활성화 시켜, 자신이 그리스도의 의식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적어도, 다한다고 하는 파동은 타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어중간하게 끝내거나 도중에서 포기하거나 자신의 좋아함과 싫어함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다한다고 하는 파동으로부터 멀어져 버립니다. 이 본래의 파동은 자신의 기호나 분위기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철저히 해 나가는 것, 상대가 바라고 있는 것, 요구하고 있는 것이 해결될 때까지, 철저하게 다해 가는, 그러한 파동입니다.
가능한 한 해 보았지만, 이미 자신은 지쳤기 때문에 나머지는 상대에게 맡긴다, 이것은 본래의 그리스도의 현상이 아닙니다. 자신은 다만 도와 주었다고 하는 만족감 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리스도 의식은 매우 엄격한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기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고, 자신의 좋고 싫어함으로 선택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으며, 오직 필요한 것을 철저하게 완료시킨다는, 그러한 엄격함이 따릅니다. 그리스도 의식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겐 무엇이 지금 필요하고, 상대는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그것을 정말로 이해하는 것이 출발점이 됩니다. 자신의 취향이나 자신의 기분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상대는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가,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출발점인 것입니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만을 하고, 그것으로 자신은 만족한다, 이것은 그리스도 의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 그리스도 의식이 여러분에게서 빨리 눈 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이미 마음 속에서 선언해 왔으며, 자신은 머지않아 그리스도 의식과 일체가 된다고 약속했습니다. 단지 그 엄격함을 참을 수가 없기 때문에, 도중에서 포기하거나 뒤를 향해 버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의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한 사람 한 사람을 꼭 응시하고 이끌고 있으며, 이미 자신의 동료로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의식은 앞으로의 시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연기해 갑니다. 낡은 가치관에 매달리고 있는 사람을 새로운 가치관으로 바꾸어 가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갈 곳을 잃어 버리고, 방향성을 모르게 되겠지요. 그러한 사람들 모두와 함께 걸어 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 의식의 소유자입니다. 그 미혹을 이해하고, 방향성을 이해해, 함께 걸어가는 것, 그것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그리스도 의식, 부디 여러분은 그것을 정말로 믿어 자신이 구현할 수 있도록 의식을 높여 가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C) 1998 CentralSun
(C) 2007 Translated into Korean,
by 아침의 태양(http://cafe.daum.net/centralsun)
베릭
- 2009.12.14
- 05:14:27
- (*.100.85.103)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 마음 속의 더러운 것이 있는데
남의 사소한 잘못을 호되게 나무랄 때를 비유한 것입니다.
정신분석에서 투사가 일어나는 것은
자기 마음 속에 좋지 않은 생각과 성격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괴롭게 때문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투사는 자기 안의 나쁜 것을 보지 않기 위해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일종의 무의식적인 방어기제로 보고 있습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잘못하는 것은 남이고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일시적으로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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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가토
- 2009.12.14
- 05:46:31
- (*.166.91.135)
그리고 베릭님, 마음이 없는사람은 자기를 남에게 투사한다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그 얘기야말로 베릭님 본인에게 맞아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혼잣말은 조용히 혼자서 되뇌이세용
그래도 이렇게 버럭버럭 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노는 재미가 나는군요 ㅋㅋ
그래서 난 멍자들의 방에는 재미없어서 안갑니다.
이렇게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사람과, 또 스스로 그대~그대~ 하면서 권위위의 성자이길 자처하는 사람들도 만나서, 궁시렁궁시렁 한바탕 노는게 더 재밌지요. 아무튼 에고라는 떡밥을 끼워 던지면 아주 그냥 덥썩덥썩 잘들 무십니다. ㅋㅋ
목소리
- 2009.12.14
- 13:18:21
- (*.70.11.146)
본래 매년 12월 이맘때는 그리스도 의식의 에너지가 지구에 크게 영향을 주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의식은 본래 인간이 고도의 의식으로 진화하기 위해 반드시 몸에 익하지 않으면 안되는 파동 중의 하나입니다.
아침의 태양 12월 세미나에서 그리스도 의식에 대한 본래의 우주의 근본의 가르침을 해명해 갑니다.
일시 : 2009년 12월 19일 (토) 오전 10시- 오후 5시
장소 : 세라피스 영성센터 (7호선 학동역 7번출구 도보10분)
수강료 : 5만원 (사전신청 02-518-1547, 017-514-5211)
프로그램 내용
1. 그리스도 의식과 기독교, 메시아 사상
2. 예수의 삶과 그리스도로서의 사역
3. 그리스도 의식이란 무엇인가 ① 몸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것
4. 그리스도 의식이란 무엇인가 ② 神의 생각을 완료시키는 것
5. 그리스도 의식이란 무엇인가 ③ 다른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
6. 그리스도 의식과 연결되는 명상과 에너지 워크
골든네라
- 2009.12.14
- 13:24:35
- (*.34.108.116)
목소리
- 2009.12.14
- 20:56:53
- (*.70.11.146)
율려님은 한번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 명상모임(참가비2만원)도 개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우파카님 반갑습니다. <자신이 즐거워야 더욱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커짐이 인간의 삶입니다.>충분히 공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다만 자신을 즐겁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 의식의 에너지로 연결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항상 힘이 되어 주시는 베릭님께 고맙게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상대에게 부정적 에너지를 일으키는 것을 樂으로 여기며 그 부정적 반응을 먹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별로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그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나름 그 사람을 성장의 재료로 활용하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로 내 마음에 있다면 인정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흘려버리면 되지요. 그러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면 본인의 마음을 보다 잘 볼 수 있게 됩니다. 어둠이 강할수록 빛 또한 강해지는 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블리가토님께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계속 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야 지요^^
베릭
- 2009.12.15
- 09:44:37
- (*.100.85.103)
<기독교원형(原型)과 그리스도원형에 대하여(성탄절특집) [4] 김요섭 2008.12.24 >
지난해 12월에는 김요섭님께서 그리스도원형에 대한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그시기에 김요섭님의 글들을 읽는 것이 큰 힘이 되었고 기쁨이었습니다.
지금의 시기는 김요섭님의 빈자리를 목소리님께서 대신해주셔서 위로가 큽니다.
김요섭님의 글과 목소리님의 글은 큰 주제가 같습니다. 세밀한 설명들은 다르지만, 두분의 글 모두
회원분들의 마음에 와닿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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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리셨으면 진정성이 올라갔을텐데...
그대~~~~~ 불멸을 꿈꾸는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