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나는 어떤 시설이나 숙소 같은 곳에 있었다.
여러 사람들 - 소년 소녀들, 조금 더 나이 든 사람들이 같이 있었다.
그곳에서의 일상이 즐거웠다.
잠이 안와 눈떠보면 누군가는 몰래 컵라면을 먹고 있거나 장난을 치고 있었다.
잠자려고 눈감고 있으면 누군가가 속삭이는 소리에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키득키득 웃게된다. 행복했다. 너무 행복해서 어쩔 줄을 모를 만큼 행복했다.

장면이 바뀐다.

다섯 남자가 있다. 네 남자가 건물에 있고 한 남자는 레조를 몰고 오는 중이다. 레조를 몰고 남자가 도착한다. 네 남자는 기뻐하지만 도착한 남자는 수상한 행동을 한다. 배신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바로 펑! 하고 모든게 불탄다. 한 남자만 살아 남는다. 남자는 불꽃 속에서 예전 시설에서의 소녀들의 환영을 본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남자는 독백을 한다.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다. 만족한다는 내용이어던 것 같다.(선명했는데.. 잊어버렸다.) 비극적인 상황이지만 전혀 비극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꿈에서 깬다. 알람이 울리기 전에 깨다니..(기적 같은 일이다.) 아직도 행복한 기분에 푹 잠겨 있다. 잠자는 내내 미소짓고 있던 것 같다. 상쾌하다. 눈을 감고 남자가 마지막에 남긴 말을 되씹어 본다.

까먹기 전에 꿈 내용과 남자의 독백을 적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내 생각을 바꾼다. 가만히 누워서 꿈의 여운에 푹 잠긴다.

하루 종일 멍하게 지냈다.

지금은 많은 내용을 까먹었다. 그렇게 특별히 재밌는 꿈은 아닌데.. 꿈꾸는 내내 어쩜 그렇게 행복했는지 모르겠다.

조회 수 :
2757
등록일 :
2010.02.11
23:21:29 (*.83.42.70)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64996/24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4996

작은 빛

2010.02.16
21:29:27
(*.172.70.113)
한편의 문학작품을 읽는 듯한 느낌이군요 ^^

내면 깊이 잠재된 어떤 감수성을 건드리는 포근한 느낌의 글...

경준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

심경준

2010.02.23
00:46:18
(*.206.198.22)

과분하지만 듣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음...

작은빛님이 댓글 달아주셔서 기쁩니다 ^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56394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57137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76480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63507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45571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50268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90175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521254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59521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74669     2010-06-22 2015-07-04 10:22
9793 AH 빛의 멤버 소식21 -미 서부 지진에 대한 천상의 경고 [1] [55] Jack 2353     2010-03-24 2010-03-24 21:03
 
9792 다이아몬드 아이들, 내적인 순수함과 강함의 공존 김경호 1774     2010-03-24 2010-03-24 18:54
 
9791 나사가 중국 상공에 대형 황사 포착 [1] [36] 김경호 2648     2010-03-24 2010-03-24 14:49
 
9790 널과의 채팅 내용 공개 - 손님은 유전 [27] 유전 2090     2010-03-24 2010-03-24 04:44
 
9789 현대사회에서 순박한 사람들이 생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순수함과 강함의 겸비 [4] 목소리 2237     2010-03-24 2010-03-24 02:40
 
9788 불변의 나 [2] [18] 심경준 1749     2010-03-24 2010-03-24 01:38
 
9787 게시판에 뜨는 악성봇으로 인해 트레픽 초과문제 김경호 1930     2010-03-24 2010-03-24 01:12
 
9786 세상은 그대로 천국이다. [1] 하디 1516     2010-03-23 2010-03-23 23:49
 
9785 개인적 체험과 객관적 의미부여 [4] 옥타트론 1816     2010-03-23 2010-03-23 17:14
 
9784 육신 소고 [2] 옥타트론 2137     2010-03-23 2010-03-23 11:35
 
9783 궁극과 무한의 차이 유전 2201     2010-03-23 2010-03-23 08:02
 
9782 샴브라 메시지의 11:11 12:12 [1] 김경호 2254     2010-03-23 2010-03-23 01:08
 
9781 차원과 승천의 뜻... [4] [1] 골든네라 2514     2010-03-22 2010-03-22 23:03
 
9780 오라소마 공개강좌 : 3월25일 목요일 저녁 7시 [9] 목소리 2292     2010-03-22 2010-03-22 22:58
 
9779 신체적 심리적 의식적 민감한 반응력 김경호 1743     2010-03-22 2010-03-22 20:17
 
9778 시공과 개념을 초월하는 관음법문 [2] [35] 김경호 1782     2010-03-22 2010-03-22 14:11
 
9777 의식 [1] 옥타트론 1785     2010-03-22 2010-03-22 00:39
 
9776 Darkside vs lightside [4] 남궁권 2023     2010-03-21 2010-03-21 21:17
 
9775 지구라는 공간에 대한 내 생각 [6] 남궁권 1910     2010-03-21 2010-03-21 21:03
 
9774 중생에게 진실된 유머가 통할까? [1] 김경호 1784     2010-03-21 2010-03-21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