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대통령의 인사권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대통령이 직ㆍ간접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는 대략 7,000여개에서 많게는 1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방대한 대통령의 인사권은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의 한 원인으로 인식돼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정부조직법 등은 대통령에게 내각, 헌법기관, 정부 산하 공공기관, 정부 투자기관, 검찰과 경찰 고위직 등 특정직에 대한 임명권을 부여하고 있다. 대통령 인사권의 핵심은 우선 국무위원을 비롯한 행정부 내의 장ㆍ차관급 정무직에 대한 인사다.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감사원장은 물론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 및 방송통신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 주요 위원회 위원장들을 모두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은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다른 대부분 직책도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치러야 하는 견제 장치가 있지만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대통령의 뜻대로 인사가 이뤄진다.

또 대법원장을 비롯해 대법관 14명,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9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명 등 헌법기관 고위직 26명도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대통령이 임명하는 3급 이상 정부부처 고위공무원 수는 장관급을 포함해 대략 1,7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2005년 법 개정으로 4급 이하 공무원은 장관이 제청,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실질적인 인사권은 3급 이상에 집중된다.

특히 정부부처 산하 각종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감사 등도 대통령이 직ㆍ간접적 인사권을 갖고 있다. 해당 부처 장관에게 인사권을 상당부분 이양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실질적으로 대통령이나 그 주변에서 인사권이 행사된다고 봐야 한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장과 감사 임명 등을 두고는 역대 어느 정권에서나 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검찰, 경찰, 소방직 공무원, 외무 공무원 등 특정직 공무원 4,000여명도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는다. 검찰은 검사 부터, 경찰은 경정급 이상, 외무 공무원은 참사관 이상이 해당되며 국립대 총장도 교육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이 임명한다. 여기에다 1,000명이 넘는 각종 자문위원회 위원 등도 대통령이 위촉한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대선 과정에서 이처럼 방대한 대통령의 인사권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총리 및 장관의 인사권을 보장해 대통령의 인사권을 상당 부분 이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인 부정부패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새 당선인이 대통령 인사권을 어느 정도로, 어떤 방식으로 분산할지도 주목된다.

조회 수 :
2016
등록일 :
2012.12.20
02:46:05 (*.96.181.159)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296754/de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29675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348908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349609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36872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356022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438008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442466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482686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513859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552145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666898
11050 테트로스(니비루)와 포보스... *.* 2002-07-28 2055
11049 푸틴은 예수와 사도들이 흑인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유물을 공개하고 다시는 백인의 그리스도상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아트만 2024-03-31 2054
11048 대단히 죄송하오나 결과는 신이 선택한 것 [2] 금성인 2012-12-19 2054
11047 ---- 밀레르빠 부처 수련전기 (4) 하편 ---- 대도천지행 2011-07-10 2054
11046 관리자님께. 아트만님꼐. [13] nave 2011-04-05 2054
11045 사섭법 [四攝法] [7] 정운경 2010-01-10 2054
11044 비사회적응자...???? [1] [34] 도사 2009-01-04 2054
11043 유승호 2007-04-27 2054
11042 틀려야 예언이다!! [3] file 이상룡 2006-12-05 2054
11041 빌리 마이어 [1] 유민송 2003-11-15 2054
11040 돌고래들의 치유능력 [1] 도랑 2003-06-19 2054
11039 [아쉬타] “내가 고통을 겪고 있다면, 그 고통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아트만 2024-03-21 2053
11038 메드베드 영상 베릭 2023-04-30 2053
11037 stasis, 대규모 구출 그리고 관련된 채널링에 대해서... 7starz 2017-09-03 2053
11036 도대체 니들은 뭐니? 파란달 2012-01-02 2053
11035 업력의 전화(좋은 사람의 기초-천상기준) - 이홍지 님의 설법중 [20] 미키 2010-05-07 2053
11034 공소세계(空素世界) 색소세계(色素世界) [1] [2] 정운경 2010-01-12 2053
11033 백수 이며 사회부적응자...익명란의 글을 [9] 신영무 2006-10-10 2053
11032 사람죽인 칼로도 [26] ghost 2005-08-10 2053
11031 Alexei Navalny 뒤에 숨은 충격적인 진실: CIA/MI6 요원의 러시아 권력 획득 실패 – CIA의 러시아 쿠데타 실패! 아트만 2024-02-25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