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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청앞 광장 시국미사 “더이상 침묵할 수 없다”

[데일리서프 김동성 기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이 30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와 비상시국회의를 연다.

사제단은 그간 시민들의 촛불시위에 대해 계속 침묵해 왔으나 30일 그 침묵을 깨고,

시민들과 함께 거리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들어 사제단은 각 지역 교구 차원에서는 몇차례 시국미사 등을 개최한 바 있으나,

전국 사제단의 시국미사는 30일이 처음이다.

그리고 지난 2005년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확장반대 때 이후로 따지만 3년만이다.


이같은 사제단의 발표는 경찰이 물대포에 색소와 최루액을 섞어 발사하고,

경찰 특공대를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식의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이후에 나온 것이다.



사제단은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국미사 및 비상시국회의 일정을 공지하며

"정부가 드디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장관고시를 6월 26일자로 관보에

게재했다.

"이로써 국민 건강권과 검역권 그리고 국가주권과 자존감의 회복을 요구하던

국민의 염원은 철저히 짓밟혔다"고 밝혔다.


이어 사제단은 "공권력이 저지르는 폭력과 오늘의 혼란을 아프게 바라보면서

주권재민을 외치는 시민들의 고뇌에 동참하되 기도와 성찰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여겨 오늘까지 의견표명과 행동을 하지 않고 지냈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이제는 그런 절제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제단은 "신앙의 이름으로 국가권력의 오만을 엄중하게 나무라고,


복음의 지혜로 우리의 나아갈 바를 궁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제단은 지난 75년 김지하 시인 양심선언 공개와 80년 광주민중항쟁 진상발표,

81년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 관련 성명발표, 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상을 공개하는 등, 우리 사회의 정의가 위협받는 현장에서 항상 민중들과 함께 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발표문 전문.

국민존엄을 선언하고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 시국회의 및 미사

전국의 모든 신부님들께 그리고 수도회 가족 여러분께

정부가 드디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장관 고시를 6월 26일자 관보에 게재하였습니다. 이로써 국민 건강권과 검역권 그리고 국가 주권과 자존감의 회복을 요구하던 국민의 염원은 철저히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공권력이 저지르는 폭력과 오늘의 혼란을 아프게 바라보면서 주권재민을 외치는 시민들의 고뇌에 동참하되 기도와 성찰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여겨 오늘까지 의견표명과 행동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만, 이제는 그런 절제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시국미사 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부디 전국의 많은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수사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교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앙의 이름으로 국가권력의 오만을 엄중하게 나무라고, 복음의 지혜로 우리의 나아갈 바를 궁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6월 30일(월) 저녁 6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2. 신부님들은 장백의와 영대를 준비하십시오.

3. 미사 후에 비상 사제시국회의를 개최합니다.

4. 기도만이 유일한 힘입니다. 되도록 시국미사 일정을 미사 후에 비상 사제시국회의를 개최합니다.

4. 기도만이 유일한 힘입니다. 되도록 시국미사 일정을 널리 전파하시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힘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8년 6월 26일
사제단 대표 전종훈 시몬 신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하승주 기자 &nbs
조회 수 :
1315
등록일 :
2008.06.30
08:4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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