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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소위, 영적인 깨달음을 목표로 하는 집단에서일수록
가장 자주 겪는 가장 웃긴 일입니다.
새로운 뭔가를 얻으면,

이거 해봐라(넌 꼭 해야만 해. 널 위해서 알려주는 거야)

뭔가 필요한 정보라는 느낌을 갖자마자 남이 먼저 하길 원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것이 가르치는 형태, 심하게는 강요와 협박의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코미디 중의 코미디입니다.

그런 태도가 정작 본인은 혹시라도 맛은 봤을지언정, 자기 걸로 만들지 못했다는
걸 훤히 드러내는지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슬픈 코미디입니다.

한때 제가 스스로 전율할 정도로 잘하던 아름다운 짓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알았습니다.
결국 자기 공부에 자기 수련이고 자기를 알기 위해 필요한 재료로 다가온 것이었는데
남부터 주려했으니,
얼마나 나라는 인간이 자기 공부와 자기를 아는 것을 싫어하고 두려워했는가를...

덕분에 지금은 그것이 가장 소중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저런 아름다운 과정을 겪지 않았다면 어찌 모든 것에 앞서 가장 먼저 나부터
알아야겠다는 선명한 목표를 잡을 수 있었겠습니까.

목표만 잡아도 기쁩니다. 아직 이뤄낸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회 수 :
1191
등록일 :
2007.09.01
00:34:34 (*.244.166.224)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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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4931

도사

2007.09.01
01:02:47
(*.151.9.188)
무식한님...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군대있을때.. 내가 누구인가? 라는 물음으로 시작하여..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깨달음이란 목마름으로 지금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난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에서 같은 길을 가시는 분들을 만나니.. 참으로 의지가 됩니다.
우리가 깨달음을 얻어 우리 민족을 바로세우고, 세계인류평화와 번영에 이바지 하며 우주의 모든 존재들이 평화로움을 갖는데 우리가 희생해야 될 것입니다.

벌써 구월일일이네요... 외계인23님과의 만남으로 우리가 영적로 성장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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