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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태고시대, 신인(神人)이 합일된 존재였다.
천지의 근본에서 나올때는 신성이 저절로 갖추어진 존재로 자유롭고,조화로운 존재였다.

그러나 우주정신에 의해 봄,여름의 시기를 통해 물질만을 발전시키고 정신은 퇴화하여,
혼과 영은 점점 어두워지고, 백과 몸만 개발하고 진화하는 정도로 그치고 말았다.

원래 인간은 신인합일이 되어 있어, 신안이 열려있었고,
천계와 지계를 통하고, 과거와 미래를 관(貫)하여,
백성이라도 삼일후 일정도는 알고 행동했으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천지심 그 자체로 살아가는 평화로운 존재였다.

몸이 빛처럼 투명하여 먼거리로 일순간에 이동이 가능하고,
마음먹은대로 눈앞에 원하는 바를 현실로 만들며,
하늘과 땅에 뜻을 지시하여 풍운우로 상설뇌전을 즉시 쓰는
천지조화를 자유로이하고, 뜻하는바를 즉시즉시 쓰는 지고한 존재였다.

이 천지근본에서 나온존재가 영과 혼이 닫히고 어두워지며,
조화능력 또한 우주에서 가장 미개한 족속이 되어,
지금 우리에게 남은건 남녀간의 생식기능을 통한 생명을 창조하는 조화력 하나밖에 없다.
그것도 여자가 가지고 있고, 남자는 미개하다.
남자란 할줄아는게 싸우는 것, 힘으로 하는것 밖에 없다.

얼마나 답답한 세상인가? 선천 5만년을 3양2음의 기울어진 기운속에서
천지근본에서 가지고온 마음하나만 쳐다보며, 울부짖던 시간이었다.
남자는 종족을 지키기위해 싸워야하고,
여자는 종족을 유지하기위해 참고 품어야 하는 인고의 세월이었다.

그러나 이제 어떤 세상이 오는가?
증산상제님은 우주가 가을로 접어들며, 원시반본한다 하셨다.
원래 인간 모습으로 돌아가는 때라 하셨다.
우리는 증산어른의 사상이 단순히 병겁이 오고
후천이 와서 그 중에 선택받은 자는 다시 생을 이어가고,
그렇지 않은자 소멸하는걸로 알고 있다.

그것이 아니다.
상제님 공부는 신선공부이다.
신선을 말로만 들어왔으나, 너희는 오직 신선을 보리라. 하셨다.
때가 신선이 되는 때요.
인간이 원래 태고의 신인합일의 신선체로 돌아가는 시기이다.
이 천지가 신선의 세상으로 들어간다. 그것이 개벽이다.

하늘도 10천으로 완성이요, 땅도 10천으로 완성이요,하늘과 땅이 투명하게 밝아진다.
사람도 10천으로 완성하여 우주 근본자리인 신(神)과 하나가 된다.
온 우주와 외계인도 사람의 뜻과 결정에따라 움직여지고, 재편되는 세상이 오는 것이다.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가?
우주태고에는 사람이 날아 다녔다면 이해할 수 있겠는가?
날개도 없이. 새만 날아다니는가? 아니다.

인간은 우주 만유의 통합체다.
하늘세계의 혼도, 곤토자리의 백(귀)도,

우주 근본자리의 신(밝음)도, 우주 가장 그늘진 곳의 마(어둠)도
우주간에 있는 모든것을 가져와 만든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인간을 人間, 사람과 짐승의 사이의 존재라 한다.

잘 닦으면 사람이 되기도 하고, 아니면 짐승으로 남는 것이다.
참으로 현세는 금수의 세상이다.
증산상제님도 지금까진 금수대도술이었으나,
앞으로 오는세상은 지심대도술,
마음을 개발하여 대도술, 즉 우주근본의 조화를 쓰는 세상

도술과학문명이라 하셨다.

 

문명개화삼천국(文明開花三千國),

도술운통구만리(道術運通九萬里)


우주인이 마음을 개발할수 있을까?
아니다. 사람만이 할수 있는 특권이다.

선천 5만년을 기다려 완성되는 이 때에,
신선이 되는 이때에, 천지심으로 돌아가는 이때에
자기마음만 좆아 가다가는 낭패일 뿐이다.

그 좋고 좋은 법이 한반도 남조선땅에 나왔으니,
천후님도 좋고 좋은 시절, 좋고 좋은 세상이라고 노래하신 것이다.
그러나 운수는 좋건만, 목넘기가 어려웁다 하셨다.

이 봄날같은 대명천지에 무슨 개벽이고, 괴질이 터지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다.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온다한 성인도 경고한바 있다.
지구가 어느시점에 이르면 궤도를 이탈하여, 이동을 시작할 것이다.


증산어른께서도 개벽정신흑운월(開闢精神黑雲月)이라 하셨다.
개벽이란 검은구름에 가린 달처럼,
보이진 않으나 때가 차면 순식간에 밝게 드러난다.하셨다.
누가 인연이 있어 신선공부에 동참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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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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