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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라크 병사들, 사막서 ‘깜짝’ 족구시합
  
미디어다음 만다음 기자 media_dongju@hanmail.net

1일 오후 3시경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에 집결한 미국 보병3사단 정찰대원들이 이라크 공화국수비대 병사들과 ‘깜짝’ 족구 시합을 벌였다고 케이블 뉴스채널인 CNM이 긴급 보도했다.

CNM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 보병3사단 2소대 소속 정찰대 7명은
바그다드 근방 메디나 사단 경계초소에 몰래 접근하다가 병사 한 명이 매설된 지뢰를 밟았다.

순간 미군 병사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고,
역시 주변정찰 임무를 수행중이던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병사 6명에게 발각됐다.
CNM은 당시 지뢰를 밟고 있던 병사를 사이에 두고
미군과 이라크군이 서로 총구를 겨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10 여분간의 숨막히는 정적이 흐른 뒤,
영어에 능통한 한 이라크 병사가 미군 정찰대장에게
“이라크군은 위기에 처한 적군을 죽이지 않는다”며
대신 식량과 식수를 나눠주면 발목 지뢰를 제거해주고 그대로 돌려보내 주겠다” 고 제안했다.
미군 정찰대장은 순간 당황했으나 곧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라크군은 미 병사가 밟고 있던 지뢰를 제거해 주었고,
이에 대한 답례로 미군은 전투식량과 수통을 건넸다.

당시 미군과 대치중이던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는
연합군의 보급로 차단으로 심각한 식량과 식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친해진 양측 병사들은 다음날 인근 야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미 정찰대원들은 무척 고민했지만,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다음날 약속 장소로 나갔다.

야산 꼭대기의 평지에 도착한 미군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라크 병사들이 총 대신 축구공과 족구용 네트를 들고 나타난 것.
이라크 병사들은 족구시합을 제안했고 미국 병사들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심판은 선수로 뛰지 않은 미군 병사가 맡았지만
경기중 판정에 대한 시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NM은 이날 달빛이 무척 밝았으며 모래폭풍도 잠시 멎었다고 전했다.

이날 ‘깜짝’ 족구시합은 3세트로 진행됐으며
이라크군이 미군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합에 참여했던 한 미군 병사는
“갑자기 안보이는 곳에서 튀어나온 이라크측 공격수 때문에 여러번 고생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라크군 병사는
“초반에 힘을 바탕으로 한 미국측의 파상공격 탓에 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 병사들은 한결같이
“내가 왜 이 피비린내나는 전쟁터에 나와 있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고,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 예전처럼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와 미국 병사들은 시합이 끝난 후
미군이 싸온 식량과 식수를 나눠먹으며
각자 부대에 돌아가서 절대 비밀을 지킬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고 CNM은 전했다.

이상의 가상 기사는
미디어다음이 2003년 만우절을 맞아
이라크 전쟁의 종결을 바라는 의미에서 작성한 내용입니다.
미디어다음은 아무쪼록 많은 민간인들과 양측 군인들이 무의미하게 희생되고 있는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기원합니다.  

www.daum.net 에서 좋은 글이 있어서 옮겨왔습니다.
흐뭇한 미소와 함께 지긋지긋한 전쟁이 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쪼오기 괴질이 저랑 같이.....놀자구 하네요 ㅡ.ㅡ+     *^^*

조회 수 :
1388
등록일 :
2003.04.01
06:15:32 (*.221.106.191)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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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벨

2003.04.01
09:40:09
(*.42.33.163)
ㅎㅎㅎ..정말 재미있는 스토리입니다.
첨엔 이런일도 다 있구나 하며 진지하게 읽어 내려가다가
마지막까지 다 읽고선...웃고 말았습니다....
비록 가상의 글이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서 전쟁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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