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대도시의 깨끗하고 화려한 동네에 남루한 옷을 입은 노인이 혼자서 호화 저택의 모퉁이에
기대어 서 있다.  의식의 여러 수준에서 노인이 어떻게 보이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의식 수준의 밑바닥인 20(수치심)의 영역에서는 그를 더럽고 구역질나며 창피한 존재로 생각
한다.  30(죄의식)의 수준에서 사람들은 그의 상황을 비난한다.  그가 그런 처지에 빠진 것은
당연하다.  복지혜택을 이용하기 위한 파렴치한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50(절망)의 수준에서는
그를 자포자기 상태로 보고, 사회가 집 없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는 단적인 예로 본다.
75(슬픔)의 수준에서는 그를 비극적으로 친구 하나 없는 고독한 사람으로 본다.

100(두려움)의 수준에서는 그를 위협적인 존재, 혹은 사회악으로 볼 수 있다.  그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경찰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125(용망)의 수준에서는 그를 골칫거리로
파악하고는 왜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는지 회의한다.  150(분노)의 수준에서는 그에게 폭행을
당할 것 같은 불안을 느끼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분개한다.

175(자만심)의 수준에서는 노인을 부끄러움을 모르고 자신을 향상시키는 데에 필요한 자존심
조차 없는 사람으로 본다.  200(용기)의 수준에서는 근처에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
없는지 알아볼 생각이 들고, 그에게 필요한 것이 일자리와 거처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250(중용)의 수준에서는 노인이 우리를 괴롭히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를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나도 살고 남도 살게 하자'는 생각이 들며, 그가 누구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310(자발성)의 수준에서는 길모퉁이로 데려가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생각이 들고,
지역 봉사단체에 가 볼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350(포용)의 수준에서는 이 노인에게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는 얘기가 있을 것처럼 생각하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때문에 그가 지금 그런 처지에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  400(이성)
의 수준에서는 이 노인이야말로 최근에 일어나는 경제와 사회 모순의 부산물이며 심리학 연구
의 좋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더 놓은 수준에서는 노인이 흥미로운 존재일 뿐 아니라 친근하고 신경을 써 주고 싶은
사람이 된다.  통속적인 사회적으로, 장의 범주를 벗어나서 자유를 향한 흔쾌한 노인으로, 물질
에 대한 무관심에서 오는 평정과 지혜의 얼굴을 가진 사람으로 보게된다.  600(평화)의 수준에
서는 이 노인이 우리를 자신의 잠시 동안의 표현으로 보일 수 있다.

노인에게 접근함에 따라, 노인의 반응은 접근하는 사람의 의식수준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어떤 사람에게는 신뢰감을 느끼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무서움을 느끼고 낙담할 것이다.
어떤 이들은 그를 화나게 할 것이고, 어떤 이들은 그를 기쁘게 할 것이다.  노인은 어떤 사람
은 피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기꺼이 맞이하려 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보느냐에 따라 우리에 대한 대접도 고스란히 되돌아오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의식수준은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결정하고, 피동적인 관찰자로서 우리가
직면하는 세상을 결정한다.  그러니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을 구성하고 위치시킴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인식하는 수준에 따라 현실에 반작용을 가한다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진실이다.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우리가 반응하고 있는 세상이 달라진다.  우리가 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되고자 하는 것 또한 우리의 인식에 따라 결정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리가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다.
조회 수 :
1847
등록일 :
2003.04.13
17:58:01 (*.254.51.200)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2508/15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2508

소리

2003.04.14
12:47:14
(*.73.23.153)
짝 짝 짝~~~ 박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425161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425822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445814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431860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514642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51905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559276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592282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630253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744152
4454 베릭님 안녕하세요. [3] 무동금강 2022-01-07 1644
4453 파리테러 및 IS와 이원성 도인 2015-11-19 1644
4452 관정(寬淨)큰스님의 극락유람경 andromedia 2015-09-30 1644
4451 차크라를 연다는 것이 갖는 의미 1 사랑해효 2015-02-23 1644
4450 기원 [2] file 가브리엘 2009-03-01 1644
4449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방법?? [3] 서서기 2007-09-15 1644
4448 23에 대한 도사의 생각 [11] 도사 2007-08-28 1644
4447 오늘 저녁 11시 공개채팅하겠습니다. [6] file 운영자 2007-08-21 1644
4446 여성 칼럼 - 간통죄와 억압 이광빈 2005-11-19 1644
4445 사랑과 만남의 날 `칠석` [1] [1] file 박남술 2004-08-19 1644
4444 2003년 3월 16일자 영단과 은하연합의 메시지 김의진 2004-03-19 1644
4443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1] 몰랑펭귄 2003-04-18 1644
4442 하얀 성탄절 !!! [2] file 나뭇잎 2002-12-25 1644
4441 다른행성엔 진화한 공룡이 살지도 모른다... 아눈나키vs드라코니언 2015-09-03 1643
4440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4] 강대현 2006-07-09 1643
4439 내안의 텔레비전 [2] [1] 이남호 2006-05-25 1643
4438 주형님, 의진님 잘 지내셨나요?^^ [2] 박선경 2006-05-21 1643
4437 [ 9월 18일 ] 신행정 수도 공주 계룡산 사랑의 망 활성화 명상모임 [3] [5] 운영자 2004-09-12 1643
4436 암호같은건데.. 해석부탁드립니다. [2] 김지승 2003-10-13 1643
4435 대천사 미카엘: 전 우주적인 망 file 백의장군 2003-10-02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