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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눈을 뜨자마자

초록의 풍경이

내 앞에 펼쳐진다.





아침처럼

나를 푸르게 하는 것은 없다.





마음 속에

피어나는

심장같은 거룩한 꽃.





장미 새순같은

초라한 빛을 내뿜는

꿈이라도

외롭게 가꾸어갑니다.





아침이 내는

눈을 밝히는

안개빛 소리에

묵은 행복이

깨어나고,





뒤척이며

거드름 피우는

내 생각들도

한없이 활기를 띄어,





내가 아직

머물러있는

낡은 육신에

하늘의 숨이 드리우고,





불치병이 낫는

에덴 동산으로

내가 나를 데리고 가게된다.





그 당시

줄곧

기쁨을 노래하던

피 마냥 뜨거운 계곡으로

내가 나를 데리고 가게된다.





오늘 나는

아침에 낚은

안이 푸른 시어(詩魚)들로

마음을 비워낼만큼

한소끔 끓여내려고 해.





하루종일

울려퍼지는

맛있는 그 노래가

사랑으로 숨쉬는 세상과

나를 적실거야.

조회 수 :
1610
등록일 :
2007.08.21
14:01:14 (*.149.22.242)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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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4045

연리지

2007.08.21
14:37:28
(*.149.22.242)
저도 살면서 굉장히 힘들 때가 많았어요. 기뻐할 때도 있었고 슬퍼할 때도 있었습니다. 아직은 모든 것을 이겨낼 정도로 강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나름대로 목표가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그리고 인연들에게 사랑의 메신저가 되는 것이지요. 장대하고 장황한 꿈이 아닙니다. 의외로 간단한 일입니다. 어렵지 않아요. 나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기뻐하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고, 재미있는 말들을 할 수도 있고, 행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혼자 갖는게 아니라 나누는 것 입니다.

저는 선생이나 스승이 아닙니다. 저는 지구상의 한 나약한 영혼일 뿐입니다.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상승을 꿈꾸는 소년(?)입니다.

김주성

2007.08.21
15:39:14
(*.226.208.117)
감사합니다

저는 메시져 인포머인 동시에 다른 기능이 있답니다 프로텍터입니다

항상 우주가 옆에 있음을 잊어버리지 미시기바랍니다

외게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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