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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줄기세포로 간질환 - 당뇨 치료한다  
  
이진한/동아일보 기자 · 의사  
2004년 5월 10일 likeday@donga.com

“혈액줄기세포로 당뇨병도 치료한다.” ‘만능세포’로 알려진 줄기세포. 여기엔 뼈 심장 등 모든 장기를 만들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와 특정 장기만 만들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가 있다. 배아줄기세포는 난자와 정자가 합쳐 수정란이 생긴 지 5∼6일 뒤 나타나는 만능세포. 반면 성체줄기세포는 성숙한 신체에서 얻을 수 있는 세포다. 혈액줄기세포도 성체줄기세포의 일종. 1일 가톨릭대 의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가톨릭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에선 성체줄기세포 중 백혈구 적혈구 등 혈구만 만드는 혈액줄기세포가 당뇨병이나 간 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줄기세포의 새로운 특징과 혈액줄기세포를 이용한 최신 치료법 등을 알아봤다.



▽줄기세포, 양보다 질=지금까지는 줄기세포를 몸에 이식하면 이식된 줄기세포가 골수나 간 등에 자리를 잡아 각각의 장기로 만들어진다고 믿었다.

그러나 캐나다 토론토 의대 존 딕 박사는 이에 대해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딕 박사는 “장기에 자리를 잡는 줄기세포는 따로 있다”며 “따라서 줄기세포를 몸에 많이 넣는다고 치료율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구나 줄기세포의 양을 늘리기 위해 성장호르몬 등을 이용하면 오히려 자리 잡는 능력이 떨어져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딕 박사는 백혈병과 같은 암에도 줄기세포가 따로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딕 박사는 “지금까지는 항암제나 수술로 암세포 덩어리, 즉 결과물을 제거하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며 “그러나 연구결과 암을 일으키는 원인인 줄기세포를 제거하지 않으면 암이 재발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의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소장인 오일환 교수는 “암 줄기세포가 있다는 가설이 있었지만 그동안 증명되지 못했다”며 “암세포 중 줄기세포를 찾아내 작동을 멈추게 하거나 제거한다면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 치료=1999년 세포 수준에서 혈액줄기세포가 간(肝) 세포로도 분화된다는 것이 알려졌다. 최근엔 이를 통해 간 치료에 근접한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한국 출신의 의학자 오세훈 박사와 미국 플로리다 의대 브라이언 피터슨 박사는 80% 이상 간이 손상된 쥐에게 혈액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20∼40%의 간이 회복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쥐에 주입한 혈액줄기세포가 간에 자리를 잡아 간세포로 바뀐 것이다.

강남성모병원 내과 배시현 교수는 “앞으로 환자가 간 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벌 수 있는 중간단계 치료법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뇨병 치료=피터슨 박사는 사람의 골수에서 채취한 혈액줄기세포를 이용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피터슨 박사는 “골수에서 혈액줄기세포를 뽑아 성장을 멈추도록 조작한 뒤 고농도의 포도당을 준 결과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로 변했다”고 말했다.

강남성모병원 내과 윤건호 교수는 “인슐린이 고장 난 당뇨병 환자에게는 다른 사람의 췌장이나 돼지의 췌장세포를 이용한 췌장이식을 시도하고 있지만 면역거부 반응이 문제가 됐다”며 “이번 줄기세포는 본인의 것을 사용하므로 면역거부반응 없이 치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에게 실제 이용되려면 3, 4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골수내 줄기세포 이식법’ 첫선▼

백혈병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의 골수 이식법과는 다른 획기적인 치료법이 이번 심포지엄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골수이식이란 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여해 뼛속에 있는 골수세포를 거의 없앤 뒤 다른 사람에게 기증받은 골수세포로 이식하는 것이다.

일본 간사이 의대 이케하라 스스무 교수(사진)는 원숭이 뼈에서 얻은 골수세포를 폐기종, 류머티즘 등 난치성 질환에 걸린 원숭이들의 뼈 속에 직접 넣는 ‘골수 내 줄기세포 이식법’을 이용한 결과 특별한 부작용이 없이 치료가 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의 골수 이식법은 골수세포를 환자의 혈관에 넣어 주는 것이다. 혈관 속에 들어간 골수세포는 이틀 동안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뼛속에 정착한다. 반면 새로운 이식법은 골수세포를 뼛속에 바로 넣어 주므로 치료시간이 단축되고 다른 혈액 세포와 섞여 오염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이케하라 교수는 “기존 골수 이식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폐기종이나 뼈엉성증(골다공증), 전신홍반루푸스(SLE)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에 치료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의대 성모병원 내과 김동욱 교수는 “골수 내 줄기세포 이식법은 사실 1950년대에 시행됐지만 면역거부반응 때문에 사라진 시술법”이라며 “이러한 시술법을 다시 살린 이케하라 박사의 생각은 콜럼버스의 달걀만큼이나 간단하면서도 기발하다”고 평가했다.

동아일보 2004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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