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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찌푸리면

보일까

보일듯 말듯

구름을 마주하는

아기 샛별



조바심을 내봐야

기대하는 것만 늘어날 뿐



내가 그만큼 서운한 것은

허무하기만 일상 속에

피어나는 꿈같은 기대인 것이지요



닿을 수 없는

거리를 잰다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예요



태양을 지나며

눈웃음치는

올려다 봐야 보이는

보일듯 말듯

나를 마주하는

아기 샛별



오늘 하루

너에게 향해가는

거대한 여정, 빛나는 꿈.
조회 수 :
1587
등록일 :
2007.09.12
13:34:38 (*.150.226.152)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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