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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똑, 똑"
갈 길 잃고
지붕으로 새어드는 빗방울들

양동이 받쳐놓고
아빠는 걱정하며
지붕위로 가셨는데

동생은 빗물 양동이에
빨강 노랑 종이배를 띄운다.

경혜순 - 비오는 날 -
조회 수 :
1836
등록일 :
2004.10.18
12:49:46 (*.245.191.78)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8092/3da/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8092

최정일

2004.10.18
21:34:38
(*.38.8.133)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권

2004.10.19
01:29:11
(*.251.217.7)
아버지는 지붕을 하얀색으로 고치고, 동생은 세상을 온통 물들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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