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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방송사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암살당하는 내용의 가상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제작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저격당한 부시 미국 대통령이 경호원 앞으로 쓰러집니다.

영국 공영방송 '채널 4'가 다음달 9일부터 방영 예정인 '대통령의 죽음'이란 다큐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내년 10월, 시카고의 반전 집회에서 부시 대통령이 암살당한다고 설정한 이 장면이 공개되자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제작진은 이 작품이 미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주장합니다.


[피터 달레/제작 책임자 : 현재 미국의 외교 정책을 이야기하기 위해 실제 대통령의 이름과 모습을 사용했습니다.]


제작진은 부시 대통령이 추진하는 테러와의 전쟁이 미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하면서 이 드라마를 보라고 권했습니다.

조회 수 :
1133
등록일 :
2006.09.04
21:15:13 (*.101.10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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