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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문종원
"똑, 똑"
갈 길 잃고
지붕으로 새어드는 빗방울들
양동이 받쳐놓고
아빠는 걱정하며
지붕위로 가셨는데
동생은 빗물 양동이에
빨강 노랑 종이배를 띄운다.
경혜순 - 비오는 날 -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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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일
2004.10.18
21:34:38
(*.38.8.133)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김권
2004.10.19
01:29:11
(*.251.217.7)
아버지는 지붕을 하얀색으로 고치고, 동생은 세상을 온통 물들이는군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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