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윤회이야기 : 도사와 뱀 


작자 : 비명(飛明) 


[정견망] 

매우 오래전의 일이다. 온 얼굴이 먼지로 뒤덮인 젊은 도사가 총총히 산에서 걸어가다가, 길 옆 절벽 난간에 걸린 큰 뱀 한 마리가 똬리를 틀어 머리를 들고 토납법(일종 호흡수련법)을 연습하고 있는 걸 보았다. 도사는 보고 놀랐다. ‘이것은 수련을 할 줄 아는 뱀이구나. 나중에 반드시 사람을 해칠 것이다.’ 그것의 흉측한 모습을 보고 젊은 도사는 메스꺼움을 느껴 그 뱀을 죽이려고 커다란 돌을 들어 뱀(大蛇)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 그러나 돌이 나뭇가지에 걸리는 바람에 머리를 지나 겨우 뱀의 몸통을 살짝 건드렸을 뿐이었다. 그 뱀은 갑자기 충격을 받자 놀라서 젊은 도사를 향해 흉악하게 달려들었다. 


도사는 예상과 달리 뱀이 흉악한 모습으로 공격해 오자 두려운 마음에 얼른 발을 돌려 도망을 쳤다. 그 뱀은 뒤에서 필사적으로 그를 쫓았다. 도인은 위기일발의 순간 얼른 돌을 주워 또 그것을 향해 내리쳤는데 이번에는 뱀의 꼬리에 맞았다. 뱀은 고통으로 몸을 구부렸다. 그러나 그 순간 산세가 험준하여 뱀은 단번에 중심을 잃고 산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젊은이는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고 길에 앉아서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며 두려움에 떨었다. ‘이번에 괜한 번거로움을 불러왔구나!’ 


그 후 몇 년이 지나 그 뱀은 수련에 진전이 있었고, 그를 해친 그 도인에 대한 원한이 몹시 사무쳤다. 어느 날 산 아래에 몇 사람이 산신(山神)에게 절하러 왔을 때 뱀은 기회를 보아 그 중 한 사람의 몸에 붙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가는 곳마다 도사를 찾으며 원수를 갚으려고 했다. 그 도사는 이미 중년이 되어 진즉에 쟁투심이 없어졌고 십몇 년의 수련으로 숙명통 공능이 나오게 되어 어떤 일들이 발생하기 전에 알 수 있었다. 뱀은 가는 곳 마다 매번 도사를 찾았으나 도사는 미리 그 일을 알고 줄곧 피해버렸다. 한 번은 그 뱀의 부체가 도사를 찾아 천리를 추적하여 어느 시장에 이르러 그 도사와 쌍방 간에 담 사이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비록 이상하다고 느끼는 했으나 도사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렇게 도사는 늘 도망 다녔으나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었고 일생 동안 매우 고생을 했다. 그래서 이 사건은 그 생에 끝을 맺을 수 없었다. 사람이 되면 정말 고생이다. 생생세세 윤회 중에 어떤 신분을 얻든지 부귀빈천 상관없이 자세히 생각해 보면 한바탕 연극과 같다. 사람은 같은 사람인데 그저 연기하는 배역이 같지 않고 극의 정황이 다를 뿐이다. 사실 모두 결과는 다 같은 것이다. 바로 ‘고생’이다. 


그 도사는 생생세세 윤회 중에 한 세였으며, 큰 뱀과 맺은 악연은 이번 세에도 반영되어 나왔다. 나는 어려서부터 뱀을 매우 두려워했다. 나중 대법수련에 걸어 들어오자 사부님께서 나의 이런 장애를 청리해 주셨다. 층차가 제고된 후 사부님의 점화로 그 연유를 알게 되었는데, 모두 전세에 지은 악연 때문이었다. 만약 파룬따파(法輪大法) 사부님의 보호가 아니었다면 그저 생생세세 진 이 업을 두려워할뿐 소멸하거나 줄일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조회 수 :
1963
등록일 :
2012.03.20
02:59:59 (*.139.193.128)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216941/24f/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21694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30905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31638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50809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37964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20123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24336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64782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95772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34184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48814     2010-06-22 2015-07-04 10:22
11247 2012 마지막을 돌아보며... [3] [3] Noah 2039     2012-12-28 2012-12-28 17:07
 
11246 죽음은 고통의 길인가? 엘하토라 2039     2013-01-11 2013-01-11 18:05
 
11245 속임수2 자하토라 2039     2011-11-14 2011-11-14 21:07
 
11244 알고만 계십시오 [1] 12차원 2039     2011-05-11 2011-05-11 20:15
 
11243 카다피, 그는 악인인가? [1] 그냥그냥 2039     2011-03-03 2011-03-03 09:45
 
11242 광자대 진입... [1] 격암정록 2039     2007-10-08 2007-10-08 23:00
 
11241 사람죽인 칼로도 [26] ghost 2039     2005-08-10 2005-08-10 09:49
 
11240 현 회원 레벨 등급제에 관해.. [8] 지구별 2039     2004-12-13 2004-12-13 19:53
 
11239 세기의 인터뷰 개봉박두!/터커 칼슨에 대한 찬사와 발작! 아트만 2038     2024-02-08 2024-02-08 20:41
 
11238 [수련이야기] 기문왕의 제자가 대법을 수련하다 대도천지행 2038     2011-12-03 2011-12-03 08:09
 
11237 참 마음 편한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 베릭 2038     2011-10-05 2013-03-25 10:09
 
11236 월광아 [10] [1] Ellsion 2038     2011-04-05 2011-04-05 10:39
 
11235 카르마(업 )원리 [1] 12차원 2038     2010-12-24 2010-12-24 17:49
 
11234 신이 없다면 [1] 12차원 2038     2010-06-10 2010-06-10 23:49
 
11233 PAG 서울 회원 모임 안내입니다. file 심규옥 2038     2003-05-28 2003-05-28 23:41
 
11232 ASHTAR : 인류에게 보내는 긴급 메시지 " 솔라 플래시가 임박했습니다! " 아트만 2037     2024-02-06 2024-02-06 10:16
 
11231 창조의 빛과 색계 무색계에서의 색(Color) 구분 [3] [35] 유전 2037     2010-01-12 2010-01-12 03:46
 
11230 태극기와 삼태극의 369 표현방식 가이아킹덤 2036     2018-08-18 2018-08-18 10:53
 
11229 김영국 행복최면 - 자기치유와 자아탐구 타인들에 대한 이해력 [1] 베릭 2036     2017-05-30 2017-05-30 13:35
 
11228 도대체 니들은 뭐니? 파란달 2036     2012-01-02 2012-01-02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