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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생님의 죽음|기의 눈으로 바라 본 세상
김종업 | 조회 178 | 08.11.10 10:19 http://cafe.daum.net/donanury/BQ8y/32  
제가 20여년간 친하게 지낸 고등학교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유머가 풍부하고 직업에는 너무나 투철하여

학생들이 조금만 빗나가도 용서하지 못하는 엄한 선생이었죠.

어제 부음이 들려왔습니다. 58세의 한참 나이에....

사망원인은 21년전, 제자를 엄하게 훈육한 결과 그 제자가 살해를 했습니다.

죽음이 스스로 선택한 여정이었지만, 인과라고 설명하기에는 한맺힌 영혼이 되었기에

그는 또다시 그 제자와의 인연에 따라 환생과 원한의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질계의 법칙은 반드시 원인결과의 경험공유법칙이 작용하더군요.

영적 에너지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원인을 만들어야 결과의 경험, 그걸로 인해 또다른 성장판을 만든다는 것...

하지만 고급 경험은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때만이 영적 성장의 바탕이 더 커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제 자신이 고급장교로 있을 때는 병사들이 전부 우습게 보였습니다.

니들이 뭘 안다고...군에서 필요한 인재는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탔더랬습니다.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구타와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군사학교를 졸업해야 바른 인간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영성공부를 통해 모두가 이 세상의 경험을 원하는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는

엄청 회개와 반성을 했습니다.

아아...내, 하나의 생각과 편견으로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힘들었을꼬....

스스로의 여정에 따라 이세상을 경험하고, 그로인해 자신의 영적 성장을 도모하는 길이었는데

내가 뭐라고 그들의 여정에 간섭을 했을꼬...



어차피 완전함의 완전지향이 인간이데, 그 지향점의 끝을 내 생각으로 고정시켜 놓고

강요와 설득, 교육이란 미명으로 억지를 부린일이 과연 내 여정에 얼마만한 도움이 되었던가...

정말 반성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8년이나 남은 고급장교의 길을 과감하게 던졌습니다.



돌아가신 선생님의여정을 보았을 때

그 역시 과거의 저와같은 신념에 불타 제자들을 교육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내가 만들어 낸다....

그 인재로 하여금 존재하는 모든 것이 행복토록 만들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가 그토록 바랬던 인간양성이 아니라

영혼의 간섭자로 오인되어 제자에게 살해되는 여정을 경험하고 말았습니다.

학교, 교육, 인간진화....

모든 것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신념체계의 부분일 뿐, 완전함이 아닌 것이지요.

완전함은 내 스스로가 하늘이 되었을 때, 그리고 하늘의 눈으로 존재를 알때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나를 바라보라...

또다시 하루를 시작하는 나한테 주어진 화두였습니다.



ps)이난표, 최용숙, 고정숙,정교수님, 이교수님 등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표적으로 한 말이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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