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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입니다....^^

살아갈 힘이 없어 벽을 집고 힘겹게 걸어가다 자연스럽게..
이제 죽어야 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투신하기 위해 간신히 높은 곳을 찾아 올라가 아무런 망설임없이 뛰어내리려는데
우연히 나타난 한분이 저를 말리더군요..(웃음)

나는 죽어야 된다고 말을 헀습니다.
그분은 계속 저에게 살아야되는 이유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분의 이야기는 저에게 공허하게 들렸습니다.
조용히 듣다가 전 그분의 이야기가 의미없음을 말했습니다..

그후 순간 전 가슴에서 기쁨이 밀려나옴을 느꼈어요..
내안에서 '아 ,이제 내가 살수 있겠다 !' 라는 외침이 나오더라구요..

그분에게 죽음의 이유를 설명하는 가운데서..
나를 주장하는 에고의 힘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힘이 있기에 아직 살수 있음을 알았습니다..(웃음)


사실 망각하고 있지만 우리는 매 순간 죽음과 마주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존재함은 그 한가운데 홀로 있음을 아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린 이곳에서 살기 위해 에고를 약속하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만들고 쌓아온 그 많은 관념들과 감정들도 사실 사랑의 움직임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매순간 에고에 지쳐 사랑임을 부정하고 자신과 분리를 시키지요..

분리를 포기하고 용서하고 받아들일때..
그만큼 세상을 받아들이고 나의 생명을 확장시킴을 깨달아갑니다..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으로만 타인을 사랑할수 있기에..
내가 타인과 세상을 사랑하는 만큼..세상이 나를 사랑함을 느낍니다..
자신이 열린만큼 무한한 사랑의 축복의 일부를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직은 작은 나로 있음이.. 어쩌면 참 다행한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살아갈날이 아직 많고.. 그 가능성은 무한을 약속하기 때문입니다..


좀전에 보았던 작은 하얀 나비의 날개짓이..그 움직임이 아름다워..
잠시 감상에 빠져봤네요..ㅎㅎ
행복한 날 입니다....
감사드려요.......^&~


조회 수 :
1219
등록일 :
2006.06.23
11:50:24 (*.186.9.189)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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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2006.06.23
18:29:50
(*.225.240.77)
아 참나..아직은 작은 나...로 있음이 다행이라고 햇지만..

ㅇ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더 커져고 많이 알게 되면 또 모르고 ..

더 배울 것에 대한 가능성은 정말로 무한 합니다...

자신의 의식을 단순하게 난 여자 또는 남자..로 한정 지을때..

우리의 에너지는 안에서 화가 날때 마다..

바깥으로 뛰쳐 나와서 사람들에게 뿜어 냅니다....

의식을 깊고 넗게 키울수록...삶에서 중심이 자연스럽게 잡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inix

2006.06.24
00:53:23
(*.60.132.85)
비록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0 님이 이곳에 계신것은 큰 축복입니다.
언제나 이곳에 따뜻하고 좋은 사랑 펼쳐주시길~

2006.06.24
01:25:41
(*.186.9.189)
저 역시 pinix님이 이곳에 계셔서 참 좋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빛의 지구의 버팀목이 되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남호님의 사랑에도 감사를 전합니다...
모두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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