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 [설득력있는 음모론]에 대한 공격성 글이 아니라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을 의견공유의 차원에서 퍼온 것입니다. 흥분하지 말고 재미로 읽으시면서 다양한 관점을 즐겨보자고 올려놓습니다.


* 음모론에 대한 고찰 -1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의 신포도 이야기가 있다.

여우는 달콤한 포도를 몹시도 따먹고 싶어하지만,

포도나무가 너무 높아서 깡총깡총 뛰어보다가 포기하고 만다.

그리고는 '저 포도는 하나도 달지 않고 오히려 시기만 할 거야'라며,

자신의 포기를 정당화 한다.



마찬가지의 설명이 음모론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인간의 역사 역시 기술적 발전과 존엄성의 확보라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한시도 쉬지 않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제한된 한 인간의 시각에서는 전체적 변화의 양상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의 관점에서 이해되지 않는 규모의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사악한 이미지라던가, 절대적으로 포악한 명칭을 부여하여

자신의 현실적 관점의 한계를 결정짓게 된다.



이인제가 제기한 청와대의 음모론이라던가,

김영삼이 말하는 교활한 김대중론이라던가,

정치판에서 유별나게 강조되는 '음모론'들은...

이인제가 청와대를 알지 못한다는 것, 김영삼이 김대중을 알지 못한다는 것

이외에 다른 의미가 없다..



그건 단지 자기 관점의 한계가 그어진 것일 뿐이다.

비트겐슈타인이 말했다는 저 유명한 '언어의 한계를 세계의 한계다' 라는 경구에서

언어의 한계를 인정치 않으면서 세계를 규정짓고자 할때..

우리는 '음모론'이외의 어떤 다른 언어도 발견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어떤 심리적 위축됨이나 포만감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사물을 적절하게 말하게 된다면..

거기에는 어떤 음모도.. 어떤 오해도 생겨날 수 없을 것이다.



즉, 음모론은 심리적 결핍이나 초과에 대해

인간의 에고가 반응하는 한가지 방식이다.

오로지 에고의 활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외부 환경에 대한 사실상 불가능한 이해와 불가능한 통제력을 인정치 않고,

오로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관점에서

세상을 규정지어나가는..

한풀이의 한 방식...



이것은 한 측면에 대한 지적일 뿐이다.

음모론도 여러모로 생각할 여지가 많은 것.



조회 수 :
1042
등록일 :
2006.09.14
17:46:03 (*.117.244.253)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48685/80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4868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64078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65111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83244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71474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52879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57184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97414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28911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66741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81482     2010-06-22 2015-07-04 10:22
16193 자물쇠 열기 (임마누엘 3권 중에서) [21] 情_● 1084     2003-12-17 2003-12-17 19:32
 
16192 방황하는 자들에게 일말에 도움이 되고저1 [3] 이흥래 1084     2004-02-20 2004-02-20 16:26
 
16191 블루 로터스 아갈타 1084     2004-04-22 2004-04-22 13:32
 
16190 net [36] file HIASINS 1084     2005-11-10 2005-11-10 13:35
 
16189 2005년 11월 22일자 영단과 은하연합의 메시지 김의진 1084     2005-11-25 2005-11-25 11:05
 
16188 예수의 종교(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4] 권기범 1084     2006-03-31 2006-03-31 17:43
 
16187 북한의 한반도 구상(1) [4] 선사 1084     2007-05-01 2007-05-01 16:59
 
16186 神에 대하여 - 그리스도 - 토마스 복음서 조강래 1084     2007-10-04 2007-10-04 00:57
 
16185 황금님의 헛소리란... [4] 연리지 1084     2007-10-04 2007-10-04 20:37
 
16184 빛과 어둠 성향 보기 김경호 1084     2008-01-07 2008-01-07 20:25
 
16183 정치 관련 이야기들이 많군요 7starz 1084     2017-02-28 2017-02-28 00:24
 
16182 탈퇴합니다 그동안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3] KingdomEnd 1084     2022-01-11 2022-01-16 09:37
 
16181 오늘도 켐트레일이 뿌려졌다 유리알 1085     2003-01-28 2003-01-28 15:59
 
16180 벨링거 [6] 유민송 1085     2004-03-29 2004-03-29 09:11
 
16179 행복에 이루는 길 [2] 코스머스 1085     2005-11-02 2005-11-02 13:33
 
16178 美, 이라크전 개전 거짓정보 이용 논란 박남술 1085     2005-11-07 2005-11-07 18:12
 
16177 ^&~ [3] file 1085     2006-06-23 2006-06-23 11:50
 
16176 우리의 선택 대자유 1085     2006-06-27 2006-06-27 20:30
 
16175 하나님을 웃긴 아이들 ^ ^ 노대욱 1085     2006-08-30 2006-08-30 15:51
 
16174 鄭鑑錄에서 소개한 興者와 亡者 姓氏朴氏는 興하고 金氏와 高氏는 亡한다 [3] 원미숙 1085     2007-05-09 2007-05-09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