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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님의 글을 상당부분 공감이 됩니다.. 다만 몇가지 질문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은영님 글의 뉘앙스대로라면....굳이 "네사라"라는 표현을 고집할 필요도 없이, 그저 "유토피아(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상세계)"라고 할 수 있을런지요?...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유토피아의 세계가 이미 와 있고, 자신은 그 안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키우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정작 은영님은 그 세계를 이미 느끼고, 그 안에서 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은영님의 주변의 사람들, 은영님이 다니는 직장, 가족....은영님을 둘러싼 현실, 은영님이 만들어가는 현실이 이미 그러한 세계로 향하고 있는지요?

한편 3차원의 선악의 갈등 구조를 벗어나라고 말씀하셨는데...정작 그동안 은영님의 글에서 느껴졌던, 거칠은 갈등과 분노, 대립의 에너지는 어떻게 된건지....특히 종교의 소유자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글에 토를 다는 사람에 대한 강한 감정 에너지의 표출은 선악갈등의 초월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마지막으로 3차원 세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하셨는데....그 말은 자신에게 찾아오는 현실(3차원적 현상)을 무시해도 된다는 말씀인지요? 자신이 창조자라면 3차원세계를 스스로 바꾸어가는 사람일 것이고, 그렇다면 3차원의 세계는 창조를 위한 훌륭한 도구이자 재료일텐데...어찌 그것을 벗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시는지....오히려 3차원세계를 마스터해햐 하는 것이 아닐런지....?






조회 수 :
1475
등록일 :
2004.04.03
15:18:49 (*.208.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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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04.04.06
10:57:03
(*.114.22.50)
님의 시각에서 바라보이는 그대로 생각하시오.
이 글을 적은 이유는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각에게 약간의 틈새를 열어준 것이면 됩니다.
반대로 시각이 다르다면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님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이며, 따라서 또 말꼬리는 말꼬리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갈 것입니다.
예수도 자기와 시각이 다른 사람을 자기의 시각으로 만들지 못했읍니다.
예수와 같은 시각을 가진 사람만이 예수의 말을 수용할 수 있읍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은 일반론적인 행성활성화에서 추구하는 상승에 관하여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 내 개인에 대하여 촛점을 맞추고 있읍니다.
아마 꼬투리를 찾고 계신 거 같은데, 지금은 한가롭게 말싸움을 노닥거릴 시간이 아니네요.
시각이 다르면 보지 않고, 수용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다 각기 제 갈길로 가는 것입니다.
내가 한 말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끝이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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