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영혼의 길을 제시하는 노래⑤ 영정중월(詠井中月)
영정중월(詠井中月)
 
詠井中月
 
山僧貪月光 
甁汲一壺中
到寺方應覺
甁傾月亦空
 
샘속의 달을 노래함
 
산승이 달빛을 탐하여
병 속에 물과 함께 길어 담았네
절에 다다르면 바야흐로 깨달으리라
병 기울이면 달빛 또한 텅 비는 것을
 
이규보
 
이규보(李奎報, 1168년∼1241년)는 고려의 문장가이다. 본관은 황려(黃驪縣 : 여주군)이고, 초명은 인저(仁氐), 자는 춘경(春卿), 호는 백운거사(白雲居士)·백운산인(白雲山人)이며, 시호는 문순(文順)이다. 《동국이상국집》으로 유명하였으며, 고주몽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서사시 동명왕편의 저자이기도 하다. 무인 집권기의 화를 피하여 살아남은 소수의 문인 중의 한사람이다.
 
이규보는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여 시인 자신의 목소리로 독창적인 표현을 써야한다는 신의론을 주장했다. 때문에 이규보의 작품에는 기존 한시에서는 쓰지 않았던 매우 독창적이면서도 그 표현이 탁월한 명구절들이 많다.
이규보는 개성 천마산 은거 시절, 고구려의 계승 국가 고려의 정통성을 세우고 고려인의 단결을 이끌어내려는 목적으로 <동명왕편>을 지었다.
동명왕편〉은 민족의 영웅이자 고구려의 건국자인 동명왕의 생애와 발자취를 노래한 서사시로 한국 문학사에 남긴 큰 업적으로 평가된다.
그는 시 외에 여러편의 서사 문학 작품을 남겼는데, 대표적으로 술을 주인공으로 한 <국선생전>이 있다. 가전체 문학은 고대 설화와 근대의 서사 문학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시뿐만 아니라 한국 서사 문학에서도 그의 업적은 큰 것이었다.
그는 벼슬에 임명될 때마다 그 감상을 읊은 즉흥시를 쓰기로 유명하였고, 시·거문고·술을 좋아하여 삼혹호 선생(三酷好先生)이라 불리었다. 그는 시에 대한 열정이 굉장하였는데 그의 작품 <시벽>에서 시가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잘 드러난다. 또 평소 술을 좋아하여 술을 마시지 않고는 시를 지을 수 없을 정도였으며, 술에다가 극존칭인 '선생'이라는 칭호를 붙여 <국선생전>이라는 가전체 문학을 짓기도 하였다.
출처-위키백과
 
가이아킹덤
 
샘속의 달을 노래한다는 시다.
물질계의 졸업을 강조한 시라고 생각된다.
물질의 허무함을 강조하였다.
달빛을 사랑하는 것까지도 욕심임을 은연중 내비첬다.
병속의 물을 비우면 달빛마져도 사라지게되니 완벽한 공이다.
 
아쉬운점
 
가이아킹덤은 동국이상국집 중 21권이 강좌칠현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라는 대목에서 이규보에 대하여 많은 실망을 하였다.
뛰어난 시인이자 당대의 석학이며 색즉시공과 공즉시색의 의미를 깨달았다 하더라도 그의 인생이 굴절된 삶이었다면 이는 후학의 존경을 받을 대상이 아니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강좌칠현이 누구던가?
최씨무신정권을 등지고 속세로 들어가서 스스로 맑고 고고함을 자랑하며 현실정치를 떠나 살았던 일곱선비를 일컬음이 아니던가.
이런 강좌칠현을 조롱하며 최씨무신정권에 협조하여 죽을때까지 벼슬을 하였다는 이규보의 굴절된 삶에 일제말 변절자들의 삶이 오버렙되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2017.8.11.가이아킹덤 작성
조회 수 :
1928
등록일 :
2017.08.11
10:25:56 (*.60.247.27)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621100/d2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211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69869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70622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89990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76977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59149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63765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503618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534782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73056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88177     2010-06-22 2015-07-04 10:22
2635 모닝 웨이크업 콜 메시지 - St. Germaine 11/24/2003 [1] 이기병 1616     2003-11-25 2003-11-25 16:49
 
2634 네사라 업데이트 - Bellinger 11/22/2003 (빛의시대,퍼옴) [2] 이기병 1555     2003-11-25 2003-11-25 16:48
 
2633 왜 베풀어야 할까요.. [2] [2] 저너머에 1430     2003-11-25 2003-11-25 11:41
 
2632 기도합니다. [1] 저너머에 1575     2003-11-25 2003-11-25 11:26
 
2631 정말 다른 세계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30] 저너머에 1808     2003-11-25 2003-11-25 10:56
 
2630 문화의 열매. [1] 저너머에 1609     2003-11-25 2003-11-25 10:05
 
2629 남극 대륙에서 일식 나타나 - NHK [2] 윤석이 1616     2003-11-25 2003-11-25 09:49
 
2628 지식거래소를 아시나요. 저너머에 1731     2003-11-25 2003-11-25 09:13
 
2627 저도 그때 우주선을 본 걸까요? [4] 김초록 1681     2003-11-25 2003-11-25 08:31
 
2626 이번 메시지... 이태훈 1450     2003-11-25 2003-11-25 03:54
 
2625 9차원 니비루 위원회 업데이트 -2003/11/3 [3] prajnana 1340     2003-11-24 2003-11-24 22:41
 
2624 중들은 호랑도적이다. [2] 원미숙 1536     2003-11-24 2003-11-24 21:52
 
2623 예수님은 10월에 태어나셨다? 윤석이 1981     2003-11-24 2003-11-24 19:48
 
2622 블로그를 아시나요 ^^ [1] 저너머에 1413     2003-11-24 2003-11-24 18:28
 
2621 다윗의 별에 대해 - 11/3/2003 (빛의시대, 퍼옴) [1] 이기병 1454     2003-11-24 2003-11-24 15:43
 
2620 바이블 뉴스~? 윤석이 1330     2003-11-24 2003-11-24 14:51
 
2619 흰구름님~ [1] 강준민 1322     2003-11-24 2003-11-24 12:23
 
2618 ufo [5] 이혜자 1490     2003-11-24 2003-11-24 10:31
 
2617 테레비 보다가 멋진 여자봤습니다. [35] 저너머에 1443     2003-11-24 2003-11-24 09:33
 
2616 PAG 명상 카페 개설 보류! 김의진 2277     2003-11-24 2003-11-24 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