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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명성, 지식, 지위 심지어 인간관계 인연과 목숨도 버릴 때 버려야 한다고 앞서 말씀 드렸습니다. 다시 말해, 보이는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렌탈’이기에 언제든 반납할 자세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사랑도 버리고, 돈도 버리고, 차도 버리고, 집도 버리고, 처자식도 버릴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현대인이 시급히 버려야 한다고 새삼 느끼는 게 있습니다. 미디어와 말, 지식입니다.

미디어 금식(禁食)

요즘 사람들이 시급히 버려야 할 것은 미디어입니다. <미디어 금식(禁食)>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휴대폰, 뉴스, 인터넷 등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소식과 정보에 요즘 사람들은 한시라도 눈과 귀를 떼지 못합니다. 일주일 끊었다고 세상에 뒤처지고 미개인이 될 리 없습니다. 건강을 위해 장(腸)청소는 하면서 왜 마음의 청소는 게을리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요즘 휴대폰을 쓰는 젊은이들은 평균 50가지 이상의 휴대폰 기능을 다룬다고 합니다. 저는 전화 주고받고, 문자오는 것 확인하는 기능뿐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휴가를 떠난다면서 휴대폰과 책을 도피처로 가지고 들어가는 분도 있습니다. 애초에 무엇으로부터 도피하고자했는지 돌아봐야합니다.

말의 절제

‘5시’
이 글자를 5시에 쓰고 한 시간 뒤(6시)에 보아도 ‘5시’라고 적혀있다.

‘서울’
이 글자를 서울에서 쓰고 뉴욕에서 펴 보아도 ‘서울’로 적혀 있다.

‘신(神, GOD)’
이슬람에서는 ‘알라’를,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예수)’를 가리킨다.

‘빨강색’
이 글자는 빨강색이 아니라 ‘검정색’이다.

현상계에서 쓰는 언어는 시간적으로는 ‘일시적’이고, 공간적으로는 ‘한정적’입니다. 그래서 말은 할수록 말이 더 많아지고 시끄러워지게 됩니다. (영계 언어는 시공간이 없이 그대로 전달되는 ‘상념’이라는 침묵의 언어입니다.). 사회적 지위, 신분, 권위를 내세워 자기 말이 옳다고 주장하는 바가 얼마나 어거지이고 어리석은지 짐작케합니다.
구업(口業)이라고 했습니다. 말을 적게 하면 단순해집니다. 몸의 상처는 시간이 가면 아물지만, 말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갈 수록 더 커지기 쉽습니다. 좋은 말을 많이 하라고도 하지만 불필요한 미사여구 또한 줄여야 합니다. 마음으로 통하는 법을 배우고 순수한 말을 해야겠습니다.

맹목적 지식의 각성

요즘 정보사회에서 지식은 맹목적으로 추앙받기까지 합니다. 옛날에는 신이나 미신에 맹종하는 맹목적 직관과 맹목적 믿음을 견제하기위해 과학적(이성적) 지식을 강조했지만, 요즘은 오히려 지식정보 자체를 맹신하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그러나 지식과 이성만으로 안다고 자부하는 것은 합리성 너머의 무변광대한 세계를 오히려 가리게 됩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오만의 우물에 갇히기 쉽습니다. 신의 목소리인 양심에 늘 귀를 열어 놓아야합니다. 합리적 이성세계가 보이지 않는 세계와 항상 평행으로 마주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지식에 만취하지 않기 위해서는,

첫째, 알아서 믿는 게 아니라 믿어서 알고
둘째,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알아야합니다.

어느 과학자가 자기를 복제할 수 있는 로봇을 구상했습니다. 로봇은 조립되어있기 때문에 자기와 같은 모양의 로봇을 스스로 복제할 수 없지만, 로봇에 자기 설계도를 복사한 테이프를 만들어 입력하고 재료만 마련해주면 그 공정대로 자기와 동일한 복제 로봇을 기하급수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계에 있어서 ‘설명서(설계도)’는 생물체의 ‘DNA'에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암호화된(부호화된) 정보를 유기체에 주입하면 생명체에가 생식(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논리와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 생각의 치명적 결함은 처음에 설명서(설계도)를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고 장착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로봇에 있어서 사람이 창조주에 해당합입니다. 창조주를 배제한다면 앞 세대와 완전히 같은 복사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세대를 아무리 더해도 진화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인간에 있어서 영혼을 격리한 이성은 바로 창조주를 배제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전혀 진화가 없고 성숙이 없는 뫼비우스 띠와 같은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 치열하게 갈등하기도 하지만, 진화하는 매순간, 매단계가 창조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진화가 창조이고 창조가 진화입니다.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소

잘 아실법한 이야기 중에 ‘처녀를 업은 스님’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스님이 마을 앞개울을 건너려는데 어느 처자가 물을 못 건너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습니다. 한 스님이 처자를 냉큼 업고 건네주었습니다. 마을을 한참 빠져나와 다른 스님이 그 스님보고 스님의 신분으로 어떻게 처자를 그렇게 덥석 안을 수 있느냐고 따지자 답했습니다.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소? 딱하구려. 나는 처자를 내려놓는 순간 잊었소.”

쌓아두고 담아두면 지금 앞에 있는 시간을 놓치게 됩니다. 시간을 아끼라는 말은 시간을 담아두라는 것이 아니라 지난 것에 사로잡혀 지금의 현실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차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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