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관음과 연관이 있다.
밀교에서는 우주의 속성을 다섯분의 부처님으로 뜻한다.
북쪽의 불공성취불은 갈마부..우주의 끊임없는 활동력
동쪽의 아촉여래불은 금강부...강한 의지력
서쪽의 아미타불은 연화부...자비력
남쪽의 보생여래는 보부...풍요로움 등을 상징한다. 중앙의 대일여래는 모든 여래의 힘의 총덕이다.
나는 연화부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 관음과의 연을 느끼고 있다.
남자들은 머리를 쓰는 경향이 있고 남자들 중에서 좀 희귀한 케이스가 가슴과, 하트과라고 하는데 내 경우가 그렇다.
천수대비주라 하여 한국에서 가장 많이 외는 다라니가 있는데
그 주문에는 여러 힌두의 신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그것은 일종의 상징인데...그 당시 알려졌던 신들의 속성을 따와서 관음의 덕을 찬미한 것이다. 예를 들어 현대 한국에서 가장 미인이라 알려진 김태희씨(동의 않해도 좋다..어차피 예이다.)에 빗대어 관음을 찬미하면 관세태희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천수다라니를 보면 비슈누나 시바를 뜻하는 단어들이 있는데, 그것은 당시 인도 사회의 신들 중에서 수승한 신격을 골라 관음의 덕이 그 모든 덕을 총합한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다.
관음이 꼭 인도 옷을 입을 필요가 있고 동양계 여인일까?
에너지로 존재하는 대우주에서 지구상에서 관음은 서구에서는 성모 마리아로 인도에서는 라크슈미나 파르바티로
그리스에서는 아프로디테 등으로 에너지의 속성이 일부분 드러났을 뿐이다.
그래서 관음은 대우주에 편재하는 근원으로 존재하나 인간의 소원에 의하여 구체적으로 그 에너지가 드러나고
인간이 원할 때에 관음으로 화하고 라크슈미나 성모로도 화한다.
삼밀유가라 하여 손가락으로 인계를 맺는 것과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그리고 존격의 진언을 외우는
이 삼밀이 합쳐질 때에 대우주에 보편으로 존재하는 에너지를 엣지있게 파동으로 잡아내어
내가 곧 관음이 된다.
사람마다 연이 있는 존격이 있다.
아래에 약사여래불과 그리스도 에너지 등을 언급하신 분이 있는데
나는 약사여래불을 굳이 동양계의 분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보편이 인도인들의 사고에 투사되어 바이사지야(약사여래불)로 화현한다.
어찌보면 인간이 신을 창조했고 그 신성의 신격에 의탁한다.
보편은 인간의 사고를 통해 구체화된 신성을 드러내고
인간은 다시 그 개별화된 신성을 통해 보편으로 들어간다.
명료하고 깔끔한 설명의 글 잘 보았습니다. ^ ^
불교의 수행을 정식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금감경을 붓글씨로 필사하는 중이라고 들려주어서 멋진분이라고 감동했습니다.
문장들은 간결하나 내용상 흐름을 보면,
우리들의 상상력의 영역과 범위를 크게 확장시켜주고 인식을 넓혀주는 내용을 작성하는 분입니다.
불교수행을 하지만 다른 분들과 달리 더욱 포괄적이고 다양한 지식정보를 알기쉽게 전달해주는 것 같습니다.
님은 관음의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했는데, 온화하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기운을 지닌 분임은 확실합니다.
핑크색의 순수한 느낌과 사랑의 에너지를 지닌 분으로 생각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