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구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
심장이 두근거리는
오늘 포근한 세상은
내 마음을 눈부시게 합니다 .
태양과 함께
빛나는 하이얀
찔레꽃은
나에게 피고
너에게도 피고
흥겨워 뛰노는
푸르른 하늘도
내 맘 속에
네 맘 속에
너와 나의
그리운 날을
바람에 잔뜩 씻어내도록
촛농처럼 금새 식어버리는
뜨거웠을 마음이
새하얗게 피는 날이 바로 오늘 .
오늘의 축복은
내가 태어남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
현재는
과거가 아니어버린
슬픈 것이라지만
오늘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 .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은
바로 내가 살아있는 것이기에..
오랜만에 비로소
눈물로
달궈진 지구가
기쁨에
서늘해집니다 .
글 수 17,339
지구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
심장이 두근거리는
오늘 포근한 세상은
내 마음을 눈부시게 합니다 .
태양과 함께
빛나는 하이얀
찔레꽃은
나에게 피고
너에게도 피고
흥겨워 뛰노는
푸르른 하늘도
내 맘 속에
네 맘 속에
너와 나의
그리운 날을
바람에 잔뜩 씻어내도록
촛농처럼 금새 식어버리는
뜨거웠을 마음이
새하얗게 피는 날이 바로 오늘 .
오늘의 축복은
내가 태어남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
현재는
과거가 아니어버린
슬픈 것이라지만
오늘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 .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은
바로 내가 살아있는 것이기에..
오랜만에 비로소
눈물로
달궈진 지구가
기쁨에
서늘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