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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보고 너무 화가나고 슬퍼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편지를 보내게 된 경위를

요약해서 적었어.

다들 읽어보길 바래.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이명박의 지지율이 7퍼센트대까지 떨어졌다.


별안간 이명박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있는 봉하마을에 압수수색을 터뜨린다.

'노무현이 국가 기밀을 빼돌렸다.'


->하지만 뒤에 이것은 결국 허위사실로 판명남.


노무현은 봉하마을로 내려갈 당시 

대통령 시절의 자신의 통치기록의 원본을 가지고 내려갔다.

[그런데 이것은 이미 이명박과 노무현 사이에 합의를 한 사항]


이명박 왈. "언제든지 노무현대통령이 자신의 통치기록을 찾아보고 싶을때

열어볼수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주겠다."


"그리고 그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

노무현대통령은 기록 원본을 자신의 봉하마을 사저에서 보관하도록 한다."


이렇게 이명박, 노무현 둘 사이에 합의가 된것.



지만 광우병 사태가 터지고 이명박의 지지율 하락,

계속되는 이명박과 노무현의 비교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는데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운다.).



그리고 이 악랄한 mb정부는 화살을 봉하마을로 돌린다.

그렇게 시작된 압수수색.


당시 노무현 전대통령이 구상하던 시스템 '민주주의 2.0'

이것은 네티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을 토론하고,

민주주의의 장을 열수있도록 노무현이 고안해낸 것.

이 시스템을 위해 접속서버가 필요했기 때문에

공서버 5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바로 이 공서버 5개를 압수수색.

그리고 언론에는 이 공서버 5개를 가지고서

노무현이 빼돌린 국가기록물이라고 함.


노무현은 분노해서 이명박에게 편지를 쓴다.

이것은 오직 오마이뉴스에서만 기사로 다룬다.


이때부터 검찰수사가 시작된다.

노무현이 자주갔던 칼국수집. 수제비집까지..


당시 노무현 전대통령 왈

"제발 주변사람 괴롭히지말고, 나를 잡아가라"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 자신이 검찰에 소환.

하지만 당연히 아무혐의도 없이 풀려남


그러자 다음으로 검찰은 권양숙여사를 잡아간다.

10시간 넘게 강도높은 수사를 한다.


이 때 권양숙여사는 박연차에게 시계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함.


그런데 이후 조선일보가 박연차에게 받은 1억짜리 시계가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려졌다.는 기사를 씀.




그로부터 한달 뒤,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소식.

이 시점은 정확히 권양숙 여사가 다시 소환되기 일주일 전의 일.

(아무리 털어도 혐의가 안나오자 검찰이 권양숙여사를 재소환하려고 했음)





당시 노무현 전대통령이 mb에게 보낸 편지 원본


故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보낸 편지(+mb정부의 만행) | 인스티즈



이명박 대통령님,


기록 사본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람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버티었습니다.


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법적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내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퇴직한 비서관, 행정관 7-8명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내가 어떻게 더 버티겠습니까?

내 지시를 따랐던, 힘없는 사람들이 어떤 고초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마당이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모두 내가 지시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나에게 책임을 묻되,

힘없는 실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은 국가기록원에 돌려 드리겠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먼저 꺼낸 말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한 끝에 답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한 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전화할 때마다 거듭 다짐으로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으나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저번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보도를 보고 비로소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때도 전직 대통령 문화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속실장을 통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처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를 미루고 미루고 하더니

결국'담당 수석이 설명 드릴 것이다'라는 부속실장의 전갈만 받았습니다

우리 쪽 수석비서관을 했던 사람이 담당 수석과 여려 차례 통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내가 처한 상황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내가 잘 모시겠다"

이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한 만큼 지금의 궁색한 내 처지가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오해해도 크게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가다듬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기록은 돌려 드리겠습니다.

가지러 오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보내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통령기록관장과 상의할 일이나 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국가기록원장은 스스로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정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본 것도 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해 놓은 말도 뒤집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상의드리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기록물을 보고 싶을 때마다 전직 대통령이 천리길을 달려 국가기록원으로 가야 합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정보화 시대에 맞는 방법입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 문화에 맞는 것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그렇게 하실 것입니까?


적절한 서비스가 될 때까지 기록 사본을 내가 가지고 있으면 큰일이 나는 것 맞습니까?

지금 대통령 기록관에는 서비스 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까?

언제쯤 서비스가 될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보셨습니까?

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나의 국정 기록을 내가 보는 것이 왜 그렇게 못마땅한 것입니까?

공작에는 밝으나 정치를 모르는 참모들이 쓴 정치 소설은

전혀 근거 없는 공상소설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기록에 달려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우리 경제가 진짜 위기라는 글들은 읽고 계신지요?

참여정부 시절의 경제를 '파탄'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통령의 참모들이 전직 대통령과 정치 게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잘 알고 계시실리라 믿습니다.


저는 두려운 마음에서 이 싸움에서 물러섭니다.

 

하나님께서 큰 지혜를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7월 16일 대통령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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