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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남아메리카 행 우편 비행기 조종사였던 생텍쥐뻬리는
처음으로 비행을 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
인간들로 득시글대는 지구를 상상했는데, 가도 가도 까만 어둠 위를 날았으니까요.
어쩌다 한번 불빛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띄엄띄엄 빛나는 그 불빛들 아래에
시인도, 농부도, 화가도, 건축가도 잠들어 있을 것이며,
저 불빛과 불빛은 어떻게든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아침에 여는 생수 한 잔>을 배달했지요.
불빛과 불빛을 잇는 것 같은 기쁨이 충만했었습니다.
쪽지나 메일(yoyoyi91@hanafos.com) 주시면 님에게도
생수를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조회 수 :
1332
등록일 :
2002.09.21
07:22:58 (*.17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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